너에게 너를 돌려주는 이유 아침달 시집 43
황성희 지음 / 아침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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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동안 시 속 화자가
콕 집어 나를 향해 얘기하는 듯했다.

가끔 두리번거리면
˝그래, 당신˝ 하며 쳐다보곤 한다.
결국, 도망치지 않고
깊이 포진해 있던
내 모습들과 마주해 본다.

애증과 성장 속에 묻어 두었던
어머니의 만병통치약 안티푸라민(24쪽, 사적 용도의 안티푸라민)을 바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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