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서동욱 지음 / 김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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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해 가지는 다양한 고민들과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그는 다양한 철학적 사고, 문학작품 등을 빌려와서 말한다.

다양한 이야기 중, 가장 와닿았던 건 '산책'파트였다.

* 산책에는 삶의 중요한 진실이 있다. 산책에는 단조로움과 새로움이 결합해 있다.
달리 말하면 반복과 반복을 통해서 얻는 새로움이 결합해 있다. p180

아무 생각 없이 걸었던 산책을 통해 기분날씨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목끝까지 차오르던 분노가 서서히 가라앉고, 내가 나를 저 멀리 두고 바라봐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해주었다.
뿐만아니라, 생각이 많아 침잠하고 있을 때도 산책은
한발자국마다 고민을 털어내주었다.

특히, 단조로움과 새로움이 결합해있다는 문장에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가장 평범하고 모양없고 무난한 행위, 의식없이 또는 의식적으로 하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얻어내는 새로움은 항상 모양과 결이 달랐고, 나는 그 새로움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 자체는 좀 어려웠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철학에세이 처럼 쉽게 읽힌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생각할 사고를 던져주는 책이였던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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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의 기술 (10만 부 기념 청룡 에디션) - 침대에 누워 걱정만 하는 게으른 완벽주의자를 위한 7가지 무기
개리 비숍 지음, 이지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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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때는 없다.

일단 시작해야 한다.


머리로는 알지만 언제나 두려움이 앞섰다.

모든게 갖춰지면 , 만약 ~가 된다면

언제나 조건과 가정법이 앞섰다. 

스스로 게으른 완벽주의자라고 칭했는데, 이쯤되면 그냥 게으른 사람인가 싶었다.


그러다가 만난 청룡 에디션의 용의 기운을 가진 시작의 기술.


장담컨대 읽고나면 엉덩이가 들썩 거릴 것이다.

그간 나를 사로잡았던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이 사실은 현실으 내가 아니라는 사실에 놀랄것이다.

우리는 쉽게 나의 생각이 곧 나라고 자각한다.

그래서 어쩌면 안되는 방향으로 스스로를 이끌어놓고 '그것봐 안될 줄 알았어!'라고 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이 전달하는 강력한 메세지 중에서 

'내 생각은 내가 아니다' 와 

'기대를 버리고 현실을 살아라'가 가장 와닿았다.


수많은 과정과 관계속에서 실망했던 건 모두 '~할 거야' 라고 추측하고 혼자 착각했던 

내 기대 탓이였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또 다시 계획을 세우고 수정하고 어쩌면 지키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책을 여러번 재독해야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용기는 물론 위로까지 건네줬던 #시작의기술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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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적 편견 - 뇌를 속이는 편견의 함정과 탈출법
패멀라 풀러 외 지음, 이윤정 옮김, 한국리더십센터그룹 감수 / 김영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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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쉽게 판단하면 안된다고 다짐하는데 쉽지 않다.

그에게서 얻은 혹은 주어진 몇가지 정보만으로 '너는 그러할것이다' 라고 쉽게 판단한다.

그러다 내 판단이 틀린 날에는 

'앗 이사람이 이런 모습이 있었네?' 라고 놀라워 할 뿐 

스스로의 편견 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친구 혹은 지인사이의 경우 결이 비슷하거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난다지만

회사생활은 그렇지 않다. '진짜 어디서 이런사람이..?' 싶은 사람들을 만나는 곳 아니던가.

정말 안맞는 사람들을 볼 때 마다 '어쩐지 저럴 것 같더라' 라고 판단했던 날들이 있었다.

문제는 그런 무의식적 편견이 조직문화에 꽉 자리잡고 있는 한 

이 조직은 절대 연대하고 융화될 수 없다는 점이다.


책은 이 지점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오픈 마인드로 타인을 포용할 것 같았던 저자들 조차 쉽게 

무의식적 편견에 영향을 받아 상대를 판단했던 일들을 얘기한다. 그 일들이 정말 남일 같지 않아 

공감가면서도 새삼 이 무의식적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체감됐다.


무의식적 편견을 깨부수고 하나의 팀으로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용기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한다.

결론이 뻔한거 아니야?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토록 뻔한 행동조차 하기 어려운게 인간 아니던가?


내게 있었던 무의식적 편견은 무엇인지 스스로를 반성하게 됐던 #무의식적편견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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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가 온다 - 역사상 최대 소비 권력이 장악할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황지영 지음 / 리더스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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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에 이어 새로운 세대의 출현이다.

소비의 가장 큰 주체를 담당하는 만큼 기업은 이들을 주시해야한다.


이들은 누구보다 연결되어 있길 원하며 , '주체로서의 나'를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제품을 구매할 때도 '기업의 지향 가치'를 고려하는 둥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참여역시 중요하게 고려한다. 


한국의 잘파뿐만 아니라 외국의 잘파세대까지 함께 나누는데 일부는 한국에 맞고

일부는 한국에 맞지 않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들을 통과하는 팬데믹과 엔데믹, 

틱톡, 쇼츠 등 SNS 컨텐츠의 일상화를 고려하다보면 이 큰 세대에 대한 이해의 맥락이 잡힐 것이다.


아직도 뭔가를 검색할 때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나로써는

뭔가를 검색할 때, 쇼츠,유튜브,틱톡등을 이용한다는게 여전히 생소하다.

영상을 통해 얻는 정보를 어떻게 가공하여 활용한다는걸까?

쉽게 시도해보지 않은 영역이라그런가 더더욱 의문이 가득하다.


세대간의 이해를 이룩해내는 건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에 이렇게 세대를 다루는 이야기가 쏟아져나오겠지.

서로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기 위해 관련 책을 읽어보는것만으로도 

큰 걸음을 내딛는다 생각한다.


다가올 세대에 대한 이야기 #잘파가온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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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위로 사전 - 나를 들여다보는 100가지 단어
박성우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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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마음을 모르는 날들이 많다.

답을 찾고 싶지만, 답을 찾을 수 없을 때.

사실 우리는 답을 모르는 게 아니라 마음을 표현할 단어를 몰랐던게 아닐까?


100가지의 단어를 하나 둘 따라가다보면

유독 훅 꽂히는 단어가 있고, 아픈 단어가 있을 것이다.


그 단어를 가만가만 새겨보다보면 어느새 이전보다 나아진 내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음을 토닥토닥 어루만지듯, 눈으로 단어를 어루만지게 해준 책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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