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적 편견 - 뇌를 속이는 편견의 함정과 탈출법
패멀라 풀러 외 지음, 이윤정 옮김, 한국리더십센터그룹 감수 / 김영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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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쉽게 판단하면 안된다고 다짐하는데 쉽지 않다.

그에게서 얻은 혹은 주어진 몇가지 정보만으로 '너는 그러할것이다' 라고 쉽게 판단한다.

그러다 내 판단이 틀린 날에는 

'앗 이사람이 이런 모습이 있었네?' 라고 놀라워 할 뿐 

스스로의 편견 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친구 혹은 지인사이의 경우 결이 비슷하거나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난다지만

회사생활은 그렇지 않다. '진짜 어디서 이런사람이..?' 싶은 사람들을 만나는 곳 아니던가.

정말 안맞는 사람들을 볼 때 마다 '어쩐지 저럴 것 같더라' 라고 판단했던 날들이 있었다.

문제는 그런 무의식적 편견이 조직문화에 꽉 자리잡고 있는 한 

이 조직은 절대 연대하고 융화될 수 없다는 점이다.


책은 이 지점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오픈 마인드로 타인을 포용할 것 같았던 저자들 조차 쉽게 

무의식적 편견에 영향을 받아 상대를 판단했던 일들을 얘기한다. 그 일들이 정말 남일 같지 않아 

공감가면서도 새삼 이 무의식적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 체감됐다.


무의식적 편견을 깨부수고 하나의 팀으로서 나아가기 위해 

우리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용기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한다.

결론이 뻔한거 아니야?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토록 뻔한 행동조차 하기 어려운게 인간 아니던가?


내게 있었던 무의식적 편견은 무엇인지 스스로를 반성하게 됐던 #무의식적편견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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