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서동욱 지음 / 김영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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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대해 가지는 다양한 고민들과 생각에 대한 이야기를
그는 다양한 철학적 사고, 문학작품 등을 빌려와서 말한다.

다양한 이야기 중, 가장 와닿았던 건 '산책'파트였다.

* 산책에는 삶의 중요한 진실이 있다. 산책에는 단조로움과 새로움이 결합해 있다.
달리 말하면 반복과 반복을 통해서 얻는 새로움이 결합해 있다. p180

아무 생각 없이 걸었던 산책을 통해 기분날씨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목끝까지 차오르던 분노가 서서히 가라앉고, 내가 나를 저 멀리 두고 바라봐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해주었다.
뿐만아니라, 생각이 많아 침잠하고 있을 때도 산책은
한발자국마다 고민을 털어내주었다.

특히, 단조로움과 새로움이 결합해있다는 문장에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가장 평범하고 모양없고 무난한 행위, 의식없이 또는 의식적으로 하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얻어내는 새로움은 항상 모양과 결이 달랐고, 나는 그 새로움을 통해 답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 자체는 좀 어려웠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철학에세이 처럼 쉽게 읽힌다는 느낌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생각할 사고를 던져주는 책이였던

#철학은 날씨를 바꾼다.

*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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