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환율 무작정 따라하기 - 경제의 두 축을 알아야 돈 버는 진짜 투자가 시작된다 ㅣ 무작정 따라하기 경제경영/재테크
조원경 지음 / 길벗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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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환율 무작정 따라하기> 조원경, 길벗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금리와 환율은 경제를 이해하는 중요한 지표이자 정책적인 관리 대상인 것은 알고 있지만 실제로 금리와 환율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다.

매번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인하에 전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실제로 의도한 만큼 경제가 움직이지 않았던 경우도 많아서 기준금리라는 방식으로 시장을 조정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도 알기 쉽지 않았다.

이 책은 금리와 환율이라는 경제를 움직이는 두 축을 기준으로 다양한 경제적인 상황을 이해하도록 구성한 책이다.

금리가 예금과 대출 뿐 아니라 주식이나 채권까지 다양하게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대해 설명하면서 금리가 인간의 심리를 설계하는 도구라는 말이 다가왔다.

금리로 인해 대출도 사업을 사거나 집을 산 경우 많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지만 거꾸로 저금리에 기대어 사업을 연명하는 것을 고금리로 해체하는 것을 창조적 파괴라고 부른다는 것은 웃픈 역설로 들렸다.

환율은 더 복잡하다.

화폐와 화폐 간의 거래를 위한 기준 즉 원달러 환율은 원화와 달러를 교환하기 위한 가치인데 생물처럼 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가치가 변동하면서 다양한 상황을 발생하게 된다.

환율의 움직임을 결정하는 요소는 금리처럼 기준이 명확한 것도 아니다보니 빅맥지수나 스타벅스 라떼지수 같은 구매평가력을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는데 현재 기준으로 우리의 빅맥지수를 봤을때 환율이 950원 정도라니 실질 경제력이 무척 높다는 것 정도는 이해가 되었다.

솔직히 읽을 때는 알 것 같은데 막상 책을 덮고 나니 다시 또 궁금해진다.

아마도 두고두고 읽으면서 그때 그때 경제뉴스의 내용을 다시 곱씹어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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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향신료 세계사
장 마리 펠트 지음, 김중현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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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향신료 세계사> 장 마리 켈트, 김중현, 사람과나무사이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대항해시대의 시작은 향신료를 얻기 위함이라는 것은 이제 잘 알려져있다.

인류가 향신료에 빠져드는 것은 먹는 재미를 알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향신료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고 주로 의학적인 측면에서 많이 활용되었기에 그 중요도가 더 컸을 것 같다.

어찌되었든 향신료는 고대부터 전세계가 구대륙안에서 활발하게 교역을 해왔다는 증거이자 서양이 동양을 동경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동경에 대한 열망으로 중동은 항상 뜨거운 곳이었고 중동을 유럽과 이어주는 베네치아 같은 지금의 이탈리아 도시 국가들이 강성하고 부유했던 기반이 되었다.

특히 마르코폴로의 책은 이런 동경을 폭발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인도를 찾아 아프리카 남단과 서쪽 아메리카 대륙으로 뛰어 들었고 그게 대항해 시대를 열었다.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 책은 향신료에 대한 디테일과 시기별로 어떤 향신료들이 인기를 얻고 교육의 중심이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잘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책 말미에 저자가 단골로 가는 가게의 특별한 향신료 레시피들을 보니 요리를 따라해봐야할지 그 식당을 찾아가야 할지 고민스럽게 된다.

일단 책에서 소개한 다양한 향신료를 직접 접해보고 싶어졌다.

후추야 늘상 사용하지만 정향이니 육두구니 하는 것들은 자주 접하진 못했기때문에 그 맛이 궁금해 진다.

책에선 각종 향신료의 모습과 사용처도 잘 정리해 주고 있어 향신료들에 대한 입맛이 도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샤프란이 들어간 커리를 먹으러 동대문 어느 구석에 있는 식당을 찾아갔던 기억이 떠오르고 인도의 커리가 다양한 향신료의 조합을 집안마다 자신만의 레시피로 맛을 낸다는 사실에 궁금해진다.

먹는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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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혈액 ㅣ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구리하라 다케시 외 지음, 김연동 옮김, 김해영 편역 / 성안당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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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혈액> 구리하라 다케시, 구리하라 다케노리, 김연동 감역, 김해영 편역, 성안당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성안당의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는 일본에서 이미 검증된 시리즈를 번역한 시리즈로 매번 출간될 때마다 이번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 지 기대가 되는 시리즈다.

다만, 일본 특유의 과장이랄까? 묘하게 우리나라와 다른 감성을 느끼게 되는 책이기도 하다.

이번 책은 혈관과 그 혈관을 지나다니는 혈액에 대한 이야기다.

혈관과 혈액은 대사증후군으로 이야기되는 대표적인 건강 지표를 보여주는 장기(?)이자 고혈압과 당뇨로 우리 몸 상태를 전달해주는 메신저이기도 하다.

시리즈의 다른 책과 같이 크게 4개의 장으로 구분해서 1장에서는 혈관과 혈액은 무엇이고 어떤 역활을 하는 지 설명하고 2장에서는 혈관과 혈액을 통해 알게 되는 각종 이상 증상과 노화 현상을 말하고 있다. 3장에서는 혈관과 혈액을 젊게 하는 식사법을 4장에서는 혈관과 혈액이 건강해지기 위한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핵심 습관을 책 서두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그 다섯가지는

습관 1. 혈관, 혈액 건강의 시작으로 양치질 & 혀 클리닝
습관 2. 새로운 식습관 '혈류 급상승! 만능 토마토 양파 식초'
습관 3. 혈관과 혈액을 지키는 당질 살짝 줄이기
습관 4. 혈관과 혈액을 편안하게 하는 중탄산 온욕
습관 5. 혈관과 혈액을 단련하는 가벼운 운동

으로 치주질환 관리를 가장 처음에 두고 강조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혈액을 끈적이게 하며 혈관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 4가지를 들었는데 적혈구, 백혈구, 혈장, 그리고 치주질환균으로 세부적인 구분으로 접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치주질환균의 무서움에 대해 새롭게 깨닫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앞서 읽은 혈당관리 책에서도 말했지만 혈관과 혈액의 건강도 관리에 따라 호전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혈관 건강이 곧 외모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에 의욕이 불끈 솓아나게 해주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그리고 낫또에서 추출되는 나토키나아제와 적당한 알콜에 대한 설명도 작은 기쁨으로 다가왔지만 아직 효과를 체감하고 있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

건강관리라는 것이 최근에 소개되는 책들에서 말하는 최신 관리법은 복잡하고 어려운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지 않으며 쉽게 실천할 수 있으면서도 꾸준히 지켜낼 것을 강조하고 있다.

다시 살을 빼고 혈관과 혈액을 정화하는 순간을 맞이하도록 매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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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정상희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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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 데브라 N. 맨커프 지음, 정상희 옮김 / 서교책방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우리는 명화라고 불리는 그림들을 사랑한다.
미술관은 연일 그림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좋아하는 화가의 그림이 담긴 물건들을 소장하기도 한다. 여행지에서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 좋아하는 그림들을 만나러 가기도 한다.

그렇게 오래도록 사랑받으며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그림의 매력은 무엇일까?
도대체 화가들은 어떻게 멋진 그림들을 창작해 내는지 궁금해지곤 한다.

<위대한 예술가는 무엇을 훔쳤을까>라는 책 제목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좋은 예술가들은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들은 훔친다”라는 피카소가 한 말로 전해지고 있는 이 말처럼 모방과 훔친다는 건 어떻게 다른지, 정말로 위대한 예술가들은 무엇을 훔친 건지 궁금하다.

책은 129점의 명작을 영감의 기원, 배움의 여정, 아이디어의 순환, 영향의 흔적, 연결의 순간, 변형의 기술이라는 6개의 큰 줄기로 나누어 추적한 창작의 비밀을 담고 있다.

예술가들이 뛰어난 능력을 타고나 그림을 그리는 건 아닐 것이다. 많이 보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그림은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내는 건지도 모르겠다.
작품을 만날 때 어디선가 한 번쯤 본 듯하다고 느꼈다면 그 그림은 아마 어떤 화가의 멋진 작품에서 영감을 떠올려 그려졌을지도 모른다. 그 과정에서 과거의 작품을 따라가며 어떻게 재료를 다루고 구성하는지 또 의미를 전달하는지 배운다.
기존에서 벗어나 개인의 해석이 덧붙여진 예술은 현재에 새롭게 모습을 드러내고,
훔치는 행위가 아닌 그것으로 예술가는 무엇을 하려 하는지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지가 위대한 예술가를 만드는 것이라고 책에서 이야기한다.

책은 어떤 예술도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원 그림에서 따르고 있는 관습과 맥락을 살펴야 한다고 한다.
시간과 문화를 달리하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 속에서 기존의 관념을 찾아내 재해석하고 어떻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는지, 전통에서 벗어나 변형을 통해 예술가들이 훔친 것이 어떤 결과로 나타났는지를 책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주제, 테마, 재료와 기법, 상징과 구성 방식을 과거로부터 이어받기도 하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쿠르베는 렘브란트를, 고대 조각상의 이상적인 형태를 가져오기도 하는 등 예술가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그들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나아간다. 또 에도 시대 일본의 목판화는 인상주의 화가들의 관심 속에 있었으며 기존의 전통 위에 더욱 풍요로운 작품들을 만들어내었다.

책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작품들과 그 작품들이 나올 수 있었던 훔쳐진 예술에 대해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한다.
무심코 지나쳤던 작품에 작가의 의도와 영향을 받았던 작품과의 연결을 발견하며 나는 그림 속에 담긴 재미난 경험을 하게 되었다.
훔친다는 건 그것을 단순히 모방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토대 위에서 확장되기도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로 나아가기도 하며, 또 새롭게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책에서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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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 루틴 - 매일 아침 몸이 가벼워지는
안철우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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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루틴> 안철우, 쌤엔파커스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혈당에 대해 관심이 많다.

건강검진에서 계속 위험 신호가 오고 있기도 하고 부황뜨기를 좋아해서 가끔 사혈을 할 때마다 나오는 피에서 단내가 나고 끈적임이 느껴지기에 실질적인 위험에 대한 인식도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식단 조절이나 운동을 하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이 너무도 많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자 당뇨병 전문의인 저자는 30년의 의사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이 책을 썼다고 했고 읽으면 그런 점이 너무도 잘 느껴진다.

한마디로 이 책은 공포를 주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당뇨병의 위험에 대해서 간과하지 않고 지금 당뇨를 잡지 못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너무도 쉽게 알아듣기 좋게 차분하게 잘 설명해주고 있다.

신기한 점은 코르티솔이니 인슐린 같은 익숙한 전문 용어뿐 아니라 수많은 의학 전문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잘 읽히고 막힘없이 이해가 된다. 그 만큼 의학용어가 대중적이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겠지만 저자의 말솜씨가 정말 좋다고 느낀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 이해하지 못했던 제1형, 제2형, 제3형 당뇨에 대한 설명처럼 과학적이면서도 전문적인 설명을 편한 언어와 쉬운 비유로 설명하고 있고 포도당이 인체에서 사용되는 원리를 이야기 하며 결국 당뇨병에서 중요한 것이 식단과 운동이라는 사실을 수없이 들었지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설명을 들으니 내가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어떻게 혈당을 관리해야 할지 좀더 선명하게 들어온다.

책에서는 혈당을 시점보다는 루틴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원리를 이해하고 한순간이 아니라 몸 전체의 상태를 당에 대해 강인함을 가지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계속 이야기한다.

당뇨의 위험성은 책에서 말하듯이 합병증과 다른 혈관질환으로 이어지는 피의 끈적임이 큰 문제 인 것을 알고 있지만 항상 게으름으로 방치해두고 있었는데 좀더 효과적인 관리에 도전해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과 당뇨를 위해서지만 왠지 맛도 챙긴 것 같은 좋은 식단들도 많이 소개하고 있어 요리에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도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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