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 - 연표, 그림, 지도로 한 번에 익히는 우리 역사
바오.마리 지음, 서은경 그림, 송웅섭 감수 / 길벗스쿨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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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 글구성: 바오,마리, 그림: 서은경, 길벗스쿨

초등학생을 위한 핵심정리 한국사라는 제목이 그대로 한국사를 요점정리해서 고대부터 6.25 전쟁까지 한국 역사를 시대별로 중요한 사건을 요약해서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단락에서 4.19와 촛불집회까지의 현대사도 한단락으로 간단하게 개념와 의의 정도로 요약해서 설명하고 있다.

책은 학습서라는 개념에 충실하게 구성되어 있다. 별도의 워크북을 제공하고 있고 워크북은 본책의 내용 중에서 다시 확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을 빈칸 채우기 식으로 만들어 두어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워크북을 통해 검증해 볼 수 있다.

만화처럼 그려진 그림을 활용해 전체 내용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핵심적인 내용을 강조해 표현해 주어 이해하기 쉽게 잘 구성된 것도 좋았지만 삼국시대처럼 삼국의 상황을 비교하기 위해 세 나라의 연대기를 한꺼번에 나열하면서 구성해 건국신화부터 마지막 통일신라로 통일될때까지 나라간의 갈등과 협력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는 점은 특히나 좋았다.

역사를 좋아하는 어른인 나도 삼국시대의 왕들을 서로 연결해서 생각하려면 쉽지 않은데 이 책처럼 구성되어있다면 나도 손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조선시대는 27명의 왕을 2페이지에 걸쳐 1대 태조부터 27대 순종까지 각 왕들의 특징만 묘사헤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 것도 좋은 구성이었다고 생각된다.

아쉬운 점은 지면의 한계때문일수도 있겠지만 독립운동사에 대한 내용이 앞의 고대사나 중세에 대한 설명에 비해 너무 간략하게 소개되었다고 느껴지는 부분이다.

몇몇 인물에 대해 그림으로 표현되다보니 보이는 선입견들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가긴했지만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딱 초등학생 수준에서 역사를 이해하기에 좋은 학습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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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뭐예요? - 우주 탄생의 기원과 비밀 초등 자연과학을 탐하다
앤 루니 지음, 냇 휴스 그림, 윤혜영 옮김 / 빅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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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가 뭐예요?> 글 : 앤 루니, 그림 : 냇 휴스, 빅북

제목 그래도 우주가 무엇인지 우주라는 세계 속에 자리잡고 있는 지구는 어떤 모습이고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설명하는 책이다.

여느 우주에 대해 소개하는 책과 같이 항성과 행성에 대한 차이부터 우리가 보는 별들이 실제로는 서로 멀리 떨어졌다는 사실들은 다시 봐도 재미있는 사실이다. 책에서는 카시오페아 별자리를 예를 들었는데 55광년부터 550광년까지 다양한 거리의 별들이 하늘에서 하나의 별자리처럼 느껴지는 것은 신화적 상상력의 산물인 별자리가 우주적 상상력으로 확대되게 된다.

빅뱅으로부터 우주가 탄생해서 웅축된 에너지들이 은하계와 항성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언제봐도 신비롭다. 우주가 만들어지는 것은 순식간이었고 지금도 팽창하고 있다고 알고있었지만 현재 인류가 관측할 수 있는 거리가 465억 광년 정도이고 우주의 크기가 930억 광년 정도라고 하니 얼마나 더 커질지 궁금해 진다.

우리의 태양은 아직 젊은 항성이라고 하지만 인간이 가지는 유한성과는 비교할 수 없는 시간을 살아가면서도 변화가 정해져 있다는 사실은 인간의 죽음처럼 막연한 미래에 대한 슬픔을 던져준다.

우주도 어쩌면 유한한 것이니 언제가 다시 소멸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두 끝이 있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책은 입체적인 그림을 활용해 소행성이나 지구의 모습들을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다른 우주에 대해 설명하는 책보다 지질적인 내용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쓴 것이 돋보이는 책으로 우주로부터 시작해 지구라는 행성이 성장해온 과정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보여주는 재미난 책이었다.

최근 우주에 대한 책을 읽게 되니 최근 탐사에 사용되는 로봇이나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을 좀더 접할 수 있어 주기적으로 새로운 책을 읽어야하는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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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그리드 라이프 - 일상에서 벗어난 삶
포스터 헌팅턴 지음, 천세익 옮김 / 리스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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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 그리드 라이프> 포스터 헌팅턴, 리스컴

일상에서 벗어난 삶이라는 부제에서 말하듯이 이 책은 자연에 어울려 살고 싶은 사람들의 삶을 위한 거주지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고 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고 있는 책이다.

오프 그리드(off-grid)는 공공설비를 사용하지 않는 이라는 뜻이다. 좁은 뜻으로는 전력을 사용하지 않는 이라는 뜻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이 책에선 자연친화적인 정도에 더 가깝게 사용된 것 같다.

자연에 어울려 사는 집이라곤 통나무집정도 밖에 상상하지 못하는 나에게는 표지에 등장하는 나무집에서 이미 신기함과 궁금증을 가지게 한다.

이 책에선 자연에서 살아가는 방법으로 통나무집, 천막집, 친환경 주택과 동굴집, 컨테이너 생활, 나무집, 작은 집, 배 위의 집, 자동차 생활을 소개하고 있다.

무엇하나 흥미롭지 않은 집이 없다. 각 집의 대표격으로 소개되는 삶도 독특하고 각 챕터마다 보여주는 사진들은 당장이라고 그 집으로 뛰어 들어가고 싶게 만든다.

사실 책의 내용을 읽어보면 사진으로 표현된 아름다움과는 별개로 당연히 기반시설이 없는 곳에서 살아가야 하는 불편함들이 묘사되어 있다.

대부분의 전기는 태양열에 의존하고 거주하는 환경에 따라 때론 풍력발전이나 장작을 이용한 난방기구와 온수시스템까지 여러가지 방식의 주거환경을 소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주거환경에 대해 직접 발품을 발거나 건축까지는 아니더라도 공간 구석구석을 직접 수리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요구된다는 사실이다.

책을 읽으며 지인들이 살고 있는 지리산 자락이 떠올랐다. 한옥으로 아담하게 지어진 집에 살고있어 가끔 민박집처럼 드나들기도 했던 그곳에는 마을안에 대목장만 두분이 거주하고 있고 대부분의 집들은 마을안에서 건축과 수리가 가능한 곳이었다.

미국에서 쓰여진 책이라 한옥에 대한 챕터는 없지만 우리나라라면 한옥도 한 챕터가 될 것 같다.

넓고 편안한 집에 대한 욕심을 버리면 재미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은 게으름이 더 큰가보다. 그래도 나무집 챕터에서 마치 새집처럼 지어진 호숫가의 어느 집이나 중앙 아시아 초원에 게르같은 느낌은 천막집은 동화 속이나 이국적인 느낌의 한 장면에서 살아가는 기분이 들 것 같아 단 며칠이라도 생활해보고 싶어진다.

아직은 차박은 꿈만 꾸고 있고 잘 갖추어진 캠핑장에 글램핑을 다니는 수준이지만 언제고 오프 그리드 삶을 살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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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의 총성 맞서 싸우는 독립전쟁사 1
정명섭 지음, 신효승 감수, 남문희 만화 / 레드리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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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의 총성> 글 : 정명섭, 그림 : 남문희, 감수 : 신효승, 레드리버

이 책은 우리 독립운동 무장투쟁사에서 가장 극적으로 손꼽히는 몇 장면 중 하나인 봉오동 전투를 소개하는 만화책이다.

첫 표지에 적혀있듯이 독립전쟁사의 첫 번째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시작으로 청산리 전투, 자유시 참변, 독립군의 부활, 중국과 협력하며 독립전쟁을 수행하던 시기, 광복군과 조선의용군, 해방직전으로 연대기적으로 독립운동 전쟁사를 총 7권으로 정리해 기획된 만화책 시리즈인 것 같다.

책은 크게 봉오동 전투가 벌어지기 전 국내외 상황을 설명하는 도입부와 봉오동 전투의 핵심 인물인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소개하고 간도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무장 독립운동과 봉오동 전투에 대해 여러시각으로 상세히 보여주고 봉오동 전투가 가지는 역사적 의의와 당시 세계에 미쳤던 영향들을 소개하고 있다.

1919년 이전 동학농민전쟁을 포함해 다양한 의병운동이 벌어졌지만 결국 외세에 의한 국권 침탈을 막을 순 없었다. 오히려 일본이 점령한 한반도는 직전의 극렬함과는 다른 조용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그러다 1919년 우리선조는 3.1만세운동을 계기로 억눌렀던 분노를 다시 풀어내 보였고 그 힘을 모아 무장투쟁의 깃발을 올리며 독립운동의 힘을 결집하기 시작한다.

그 서막에 봉오동 전투가 있었다.

생각보다 논란이 많은 사건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았다.

그 전투에서 얻은 전과가 우리측과 일본측 그리고 일본군을 따라 전투를 지켜봤던 중국 관리 모두의 시각에서 남겨진 기록들이 다들 천차만별이라 누구의 말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 애매한 부분이 있긴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정규군에 맞서 게릴라부대가 얻어낸 성과였고 사실상 첫 정규전에 얻은 승리었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컸다고 본다.

만화책이지만 많은 논문과 사료를 참고해서 객관적으로 서술하려고 노렸했던 점이 돋보이는 책이었고 홍범도 장군 개인사가 참 기구했다는 것을 처음 알게된 책이기도 했다.

그리고 의외로 영화 <봉오동 전투>가 많은 면에서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만들어졌다는 점에도 놀라움을 느꼈다. 물론 영화적 과장이 많긴하지만 전반적인 전투의 진행이나 흐름 그리고 지세 등 많은 것들을 비슷하게 그려내려고 노력했던 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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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득 꼼꼼 경제 똑똑도서관 1
이도연 그림, 안명철 글, 오PD 감수 / 주니어골든벨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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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득 꼼꼼 경제> 글 : 안명철, 그림 : 이도연, 주니어골든벨

어린학생을 대상으로 경제개념을 설명하는 책이다.

아직 용돈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도 헷갈려하는 아이에게 경제개념이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돈 계산만 할 줄 아는 정도이지 도무지 경제관념이 생겨나지 않아 걱정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경제란 무엇이고 경제활동으로 발생하는 재화와 서비스가 무엇인지 그것들이 유통되는 시장이란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다소 원론적이긴 하지만 가격은 어떻게 정해지고 나라와 나라 간에도 돈과 물건이 오고 가는 것들을 설명하고 나라마다 물가가 다른 것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빅맥지수를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다.

가격이 다르다면 어떤 물건을 사는 것이 좋은 것인지 기회비용이나 환경에 대한 생각을 담은 소비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유통되는 흐름을 만들어 주는 돈을 관리하기 위해 은행이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대출, 이자, 보험, 주식과 같은 조금 복잡한 개념들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나라가 살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세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금을 왜 내야하는지 세금은 어디에 주로 사용되는지에 대해 간단히 그림과 쉬운 말로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그림과 간단한 퀴즈를 곁드린 구성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잘 구성된 책이었다.

'모여봐요 동물의숲' 게임에서 무주식을 통해 주식을 배우고 물건을 사고파는 경제관념을 배우고 있던 아이에게 제대로 된 경제를 설명해보고 예금이나 돈을 관리하는 방법들에 대해 이야기해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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