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생산성을 확 높이는 AI 서비스 - 업무별 57개 AI 활용을 위한 중요 기능 설명
김종철 지음 / 성안당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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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생산성을 확 높이는 AI서비스> 김종철, 성안당

*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즘 AI가 안 끼는 곳이 없다. 인공지능이라는 말처럼 뭔가 사람이 수고스럽게 해야할일들을 잘 해준다는 것이 소문인데 실제로 어떤 일을 해주는 지 일일이 찾아보기엔 너무도 많은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업무에서 활용하기 좋은 AI 서비스를 잘 모아서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AI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쳇GPT부터 오픈AI상서 제공하는 DALL-E, SORA같은 서비스와 쳇GPT와 연계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코파일럿 그리고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뤼튼까지 기반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서비스, 영상을 만들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 웹페이지 개발을 도와주는 서비스, 사무자동화 분야에서 사용되는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있다.

별도로 카테고리를 나누기 어려운 업무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보도자료 작성이나 유튜브 내용 요약하기, 회의록 요약하기 같은 독특한 서비스를 따로 소개하면서 픽사베이나 망고보드 같은 생성형 AI는 아니지만 다양한 무료 이미지나 아이콘, 글꼴 같이 업무에 참고하기 좋은 사이트들도 꼼꼼하게 소개하고 있어 이 책 한권이면 당분간 새로운 서비스를 찾지 않고도 수월하게 업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내용을 대부분이 생성형 AI인 점은 결국 사람이 생산해야하는 내용을 대신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일에 대한 효율을 높이면서 일자리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어찌되었든 편리한 세상에 편리한 도구들로 채워지니 개인 한사람 한사람의 능력이 극대화되는 시대를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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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싱가포르 - 싱가포르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2025~2026년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백종은, 방연실(비비시스터즈) 지음 / 한빛라이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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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싱가포르> 백종은, 방연실, 한빛라이프


한빛은 나아게 IT관련 출판으로 자주 접하던 곳인데 여행가이드북이 나온다는 사실을 이번에 이 책으로 처음 인지하게 되었다.

싱가포르는 아이를 가지고 나서 베이비문으로 다녀왔었던 적이 있었고 아무래도 산모와 동행인 관계로 여행이 좀 조심스러웠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코로나가 끝나고 아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우리 부부가 여행다녔던 곳을 다시 아이와 함께 가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점에서 싱가포르도 금명간에 여행을 가보려고 생각했던 곳이다.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지만 여행객에 있어서 작은 나라는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이 책을 통해 만난 싱가포르는 두툼한 책 만큼이나 여행하면서 먹고 즐길거리가 풍부한 나라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책은 일반적인 가이드북처럼 추천 여행코스도 소개하면서 싱가포르 구석구석에 대해 지도와 함께 볼거리 먹을 거리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싱가포르를 즐길 수 있는 테마를 크게 야경, 음식, 쇼핑 세 가지로 구분해서 소개하고 있다.

책의 후반부에는 환전부터 시작해서 다양하게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싣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것이 '싱가포르 여행 필수 애플리케이션' 코너로 여행에서 사용할 다양한 스마트폰 앱들을 모아 소개하고 있는 점이었다.

사실 요즘은 어디를 여행하던지 스마트폰의 앱에 많이 의지하게 되는 데 이 책에서는 그런 점도 잘 챙기면서 오히려 지도는 구글 지도처럼 앱을 활용하게 될 것이므로 각 지구의 모습을 간략하게 구성해서 이해를 높이는 것이 치중한 구성이 지도의 복잡함에서 벗어난 신선함이 있었다.

그 시기 뱃속에 있던 아이는 이제 중학생이 되었다. 다시 싱가포르 가서 아이가 뱃속을 벗어난 기분을 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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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AI 강의 2025 - 인공지능의 출현부터 일상으로의 침투까지 우리와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지능의 모든 것
박태웅 지음 / 한빛비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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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웅의 AI강의 2025> 박태웅, 한빛비즈

박태웅이라는 저자는 잘 모르지만 약력에서 오랜동안 IT실무경험을 가지고 있고 한빛미디어 의장이라는 위치가 단순히 회사 대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것은 잘 느껴졌다.

이 책은 저자가 AI강의라는 이름의 두번째 책으로 첫번째 책에서 최신 내용을 보강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쳇GPT 이후 급변하고 있는 LLM 기술에 대해 보다 많은 내용을 할애하며 실용화 가능성과 기술 수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수많은 분야에서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으며 실현가능한 목표들이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해 유럽과 미국 중심의 논쟁과 노력에 대해 많은 분량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이런 논쟁에 뒤쳐지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내용이 가볍거나 쉽지는 않지만 어찌되었건 이 책은 인공지능 기술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고 그런 면에서는 깊이가 있으면서도 최신 경향까지 자세히 다루고 있는 몇 안되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인공지능 기술은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특정 영역에서는 컴퓨터의 능력이 인간을 앞 지른 지 오래지만 인간의 판단을 대신한다는 면에서 인간에게 새로운 가능성과 함께 공포와 두려움을 함께 안겨주고 있다.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장기주의, 효과적 이타주의, 효과적 가속주의라는 관점들을 소개하며 장기주의 관점에서는 기후변화보다 인공지능 기술이 인류라는 종에게 더 위협적이 될 것이라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로도 현업에서 접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나 가능성은 상당히 열려있다고 보여진다. 거기에 지금은 실험적인 수준이지만 실용화가 가능한 양자컴퓨터가 개발되게 되면 현재같은 고비용 구조도 깨져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는 상황이 도래하게 될 것이다.

물론, 미래에 대한 예측은 각자 다르기 때문에 명확하게 정의할 순 없지만 과거의 기술 발전에 비추어 대략 3~40년후에 실용화된 양자컴퓨터에 범용적인 인공지능 기술이 사용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추측을 해본다.

최근 복잡해진 국내 정치상황에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기본법') 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이 책의 저자가 지적하듯이 기본법 제정이 상대적으로 유럽이나 미국보다 늦은 만큼 꼼꼼하게 윤리적이고 신뢰성에 대한 고려가 충분한 법이길 기대해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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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 시스템 구축을 위한 랭체인 실전 가이드 - LLM 기초부터 모델 API, 벡터 DB, 임베딩, AI Agent까지
윤성재 지음 / 루비페이퍼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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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 시스템 구축을 위한 랭체인 실전 가이드> 윤성재, 루비페이퍼

와~ 진짜가 나타났다~!!!

이런 느낌의 책을 만났다.

프라이빗 LLM 환경을 위한 노력이 늘어나고 RAG로 할루시네이션이 어느 정도 극복되었다고 알려지면서 많은 분야에서 LLM을 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어왔고 나에게도 많은 도전과제들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만난 이 책은 개발자입장에서 RAG방식으로 LLM을 활용하고자 할 때 꼭 읽어봐야하는 입문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유사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어 여려 책을 접해봤지만 이 책처럼 실무를 통해 자신이 겪은 경험을 오롯이 녹아낸 책을 본적이 없다.

LLM 기술 자체에 대해 좀더 이론적으로 설명하거나 아니면 원리에 대해서는 간략히 설명한 후 실행코드만 나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와중에 이 책은 이론과 실무의 경계를 적절하게 배합해 논 책이었다.

책은 크게 LLM이란 무엇이고 어떤 생태계로 구성되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 지 먼저 설명한 후에 langchain으로 LLM을 다루는 기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특히 RAG를 구성하기 위해 필요한 텍스트 임베딩에 대해 PDF, word, ppt, csv등 다양한 포맷의 문서들 뿐아니라 가장 많이 사용하는 PDF 로더 들의 특장점들도 비교해 두고 있으며 텍스트 임베딩 과정이 왜 어렵고 복잡한지에 대해서도 실제 예제를 통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프롬프트에 대해서도 단순히 프롬프트를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이론과 더불어 코드레벨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RAG 기술을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 Vector DB도 각각의 데이터베이스 마다 가지는 특징이 무엇이고 어떤 면에서 솔루션을 선택해야 할 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어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었고 이 책을 통해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가지고 있는 의문점들에 대해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에 Streamlit을 이용해 실제 RAG 기술을 적용한 쳇봇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예시를 꾸며놓았고 모든 소스는 저자의 깃허브를 통해 직접 받아서 실행해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당장 실무에서 RAG 기술을 적용한 LLM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면 이 책은 필독 도서가 되야 할 것 같다.

앞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했던 LLM관련 스터디에서도 이론적으로 다가가다보니 이해가 어렵거나 실무적으로 이해하고 싶었던 내용이 이 책에서 구체적으로 잘 표현되어있어 너무도 반가웠다.

저자의 능력도 뛰어났지만 이런 책을 기획하고 작업한 출판사의 선택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범용적인 환경을 가정하고 만들어진 예제들이라 라마와 같은 sLLM 모델들에 대한 언급이나 예시가 없는 점은 좀 아쉬웠지만 관련 내용이 후속작으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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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역사 - 표현하고 연결하고 매혹하다
샬럿 멀린스 지음, 김정연 옮김 / 소소의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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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역사
_표현하고 연결하고 매혹하다

샬럿 멀린스 지음/소소의 책


오랜만에 예술의 역사와 관련된 책을 찾아 읽어보게 되었다. 역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정리되기도 하고 다르게 해석되는 부분이 생겨 다시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다.
저자인 샬럿 멀린스는 영국의 미술평론가이자 작가이며 방송인이다. 관련 잡지의 편집자로도 일했으며 예술 프로그램 등의 방송에도 출연했다. 국제 미술상의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한 다양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내가 읽은 <예술의 역사>는 그동안 읽어왔던 책들과 조금 달랐다.
10만 년 전에 그려진 동굴 벽화를 시작으로 고대의 미술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꽤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은 미술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눈에 그려지는 묘사를 택한다. 매번 이야기를 여는 방식은 마치 영상을 보는 듯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예술이 만들어진 장소에 함께 있는 듯 혹은 작가의 작업을 훔쳐보는 듯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도록 이끈다.
저자의 말처럼 책을 읽는 내내 시간 여행자가 되어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적이 있다.
시대별, 사조별로 다루는 예술의 역사는 그동안 보아왔던 책들의 글보다 섬세하다. 그림이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이 꽤나 매력적이다.
그림 속 이야기들을 듣는 재미에 더해 잘 몰랐던 여성 예술가들의 삶과 활약상을 시대별로 만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유럽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작품을 살피고 간략하게 소개되었던 일본이나 아프리카의 예술과의 관련성을 명확하게 알려준다. 여성이라 비주류 화가로 소홀히 다루어졌던 예술가들의 이야기는 그동안 유럽과 남성 중심의 예술에서 빠져나와 예술의 다양성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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