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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6 ㅣ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6
강상규.이경수.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지음 / 지식의날개(방송대출판문화원) / 2026년 5월
평점 :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6> 강상규, 이경수,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지식의 날개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사인 지식의 날개에서 계속 출판하고 있는 일본 문화 시리즈인 이 책은 벌써 여섯번째의 책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많은 책이다.
가까운 나라라서 우리는 일본을 잘 아는 것 같은 착각을 할 때가 있지만 생각보다 일본 문학이나 영화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도 실질적인 일본문화를 잘 알고 있는 경우는 드물고 일본 문화를 직접적으로 다룬 책도 많지 않다.
일본 문화를 소비적으로 다룬 책들 가운데서 일본 사람과 한국 사람이 서로가 서로에게 이야기 하듯이 꾸며진 이 책은 정말 귀한 값어치를 가진 책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시리즈도 그 기대를 충분히 담아내며 나에게 새롭고도 귀한 일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 시리즈 마다 느끼지만 이 책은 잘 차려진 뷔페같은 책이다. 적당히 자기가 맘에 드는 주제부터 골라서 읽어도 좋고 그냥 순서대로 읽어도 술술 잘 읽혀진다. 잘 읽힌다는 것이 신기한 지점인데 이 책은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의 맴버들이 글을 모아 출간한 책으로 보여진다.
그만큼 다양한 저자들의 글로 이루어진 책이고 저자마다 편차가 생길 수 밖에 없음에도 마치 글 잘쓰는 한 사람의 글을 읽듯이 술술 잘 읽힌다. 그만큼 대표저자들의 노력과 톤앤 매너를 맞추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이 들어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 책에서도 나는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데츠카 오사무'의 이야기나 먹거리르 다룬 '우동과 소바 문화권'에 대한 이야기가 제일 먼저 손이 갔다.
우동과 소바가 관동과 관서의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는 소바나 밀의 생육 환경에 더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 재미있었고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한 시코쿠에서 조차도 소바와 우동 문화권이 작물의 생육환경으로 갈려있다는 사실은 새롭고도 놀랍기까지 했다.
이번 책에서는 일본의 상사문화에 대해 다루었는데 미쓰비시의 창업자와 도사번에서 따온 엠블런을 보면서 일본 드라마 '료마가 간다'의 미쓰비시 창업주 모습이 떠올라 웃음이 나기도 했다.
일본은 사실 큰나라다. 그렇게 따지면 중국도 큰나라고 동아시아 삼국중에서 우리만 작은 나라인데 생각보다 우리나라는 중국와 일본 모두에게 큰 관심이 없는 자부심이 가득한 나라이기도 하다.
자부심이 자만시이 되지 않게 항상 주변을 살피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고 일본 문화는 그런 노력이 잘 들어나는 그래서 우리나라 많은 사람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