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두 번째 레인 :)

스물두 번째 레인
카롤리네 발 지음, 전은경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5월

🏊‍♀️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도 될까?”
 
 
가족을 책임지느라
자신의 꿈을 한켠에 접어두고 살아온 소녀, 틸다.
고단한 일상 속, 수영장을 스물두 바퀴 도는 것으로
스스로를 다잡던 그녀에게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옵니다.
 
 
떠나야 할까, 남아야 할까—
틸다는 인생의 갈림길 앞에서
처음으로 ‘나’를 위한 선택을 고민하게 됩니다.
 
 
 

🏆
독일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이 책은,
 
 
⭐️ 슈피겔 베스트셀러 1위
⭐️ 독일 누적 80만 부 판매
⭐️ 전 세계 13개국 수출
⭐️ 그리멜스하우젠 후원상 수상
⭐️ 울라-한 작가상 수상
⭐️ 1,000개의 독립서점이 가장 사랑한 책
⭐️ 올가을 영화 개봉 확정
 
 
 
 
 
 

🎐
사전 정보 하나 없이 책을 펼쳤는데
첫 장부터 마음이 아려왔어요🥺
틸다와 이다를 바라보며
자꾸만 ‘엄마의 시선’으로 보게 되더라고요.
 
 
부모의 역할이 아이의 삶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주는지—
다시금,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이야기였어요.
 
 
낯선 독일의 배경,
그리고 알코올 중독과 약물 같은 무거운 주제에
살짝 놀라긴 했지만😅
틸다의 이야기에 금세 빠져들었고,
단숨에 완독했어요.
 
 
완벽한 사이다 결말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현실적이고, 더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는 이야기.
 
 
틸다도, 이다도, 그리고 빅토르까지...
마음 깊이 사랑하게 되는 인물들입니다🥹
 
 
읽고 나면 마음 한 켠에
조용하지만 단단한 여운이 남아요.
 
 
누구에게나 각자의 피난처 같은
‘스물두 번째 레인’이 있다는 것.
그걸 읽고 나서야 깨달았습니다.
 
 
버텨낸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용기 있는 일인지요✨
 
 
 
 
 
 

#문장수집
 
 
🔖
무거운 피로가 지친 몸을 감싼다.
눈만 감으면 바로 잠들 것 같다.
하지만 하루 중 가장 좋은 순간인 지금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잠을 최대한 미룬다.
… 이 순간은, 오로지 내 것이다.
_ p.18~19
 
 
🔖
이다는 전사가 되어야 하고,
나는 이다를 무장시켜야 한다.
낭비할 시간이 없어.
_ p.75
 
 
🔖
이런 순간이면 나는 내가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으며,
그 누구와도 내 자리를 바꾸고 싶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_ p.105
 
 
🔖
이다, 이제 두려워하면 안 돼.
두려워하는 널 더는 보지 못하겠어.
너는 강하고 똑똑해.
네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제대도 말해야 해.
엄마에게도, 또 바깥세상의 사람들에게도.
_ p.165
 
 
🔖
엄마는 아이를 기른 적이 없어.
그저 낳았을 뿐이지.
_ p.229

초압축 교양수업 :)

초압축 교양수업 - 6000년 인류사를 단숨에 꿰뚫는 60가지 필수 교양
임성훈 지음 / 다산초당 / 2025년 5월

👩🏻‍🏫
"당신은 교양 있는 사람인가요?"
 
 
이 질문에 선뜻 "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솔직히 저도 자신 없었어요.
문학, 역사, 철학… 중요하단 건 알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고
시간은 늘 부족했거든요😅
 
 
그럴 때 꼭 필요한 책이 바로,
《초압축 교양수업》 📚
 
 

🔖
어디서 들어보긴 했는데, 정확히 알지 못하는 교양 지식
때문에 우물쭈물해 본 경험이 있다면 잘 찾아왔다.
교양 이야기 앞에서 움츠러들기만 했던 당신을 위해
이 한 권의 책이 든든한 교양 밑천이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
_ p.7, 프롤로그
 
 
 

🔑
이 책은 6,000년 인류 역사에서 꼭 알아야 할
60가지 핵심 교양 키워드를
문학•역사•철학 세 갈래로 정리해줍니다.
 
 
길가메시부터 니체까지, 고대에서 현대까지!
읽다 보면 "이건 진짜 알아둬야겠다" 싶은 이야기들로 가득해요.
 
 
특히 초반에 나오는 연대표는 정말 유용했어요.
굵직한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관심 있는 주제부터 골라 읽는 재미도 쏠쏠해요.
 
 
예를 들어 공자!
그저 바른말만 하는 성인군자인 줄 알았는데,
공자의 기본 교육 방식이 '노래'였다는 사실!
리듬을 타며 가락을 불렀다니, 정말 신선했어요🎶
 
 
고대 철학자들과 신화, 종교,
산업혁명, 미국 독립, 세계대전까지—
역사와 철학, 문학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어려운 이론보다 '이야기' 중심으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일상 속 아는 척(?)하기 좋은 상식도 듬뿍!😎
 
 
 

💡
이 책 한 권이면,
✅ 부담은 줄이고
✅ 지식은 채우고
✅ 대화는 풍성해집니다!
 
 
교양, 더는 겁먹지 마세요.
《초압축 교양수업》,
이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 하루는 햇빛 사이로 하루는 구름 사이로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5년 4월

🌤
오늘 하늘은 어떤가요?
 
 
이 책을 읽고 나서 저는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게 되었어요.
흐린 날엔 더 따뜻하게,
맑은 날엔 마음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랄까요🍃
 
 
『하늘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는
고윤 작가님의 첫 번째 에세이입니다.
오랜 시간 메모해 온 사적인 이야기 52편을 통해,
'여린 어른'이 된 지금의 시선으로
삶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그려냈어요.
 
 
작가님의 철학 에세이들도 참 인상 깊었지만,
이번 책은 훨씬 더 가까이 다가왔어요.
마치 오랜 친구가 옆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살그머니 들려주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
남의 일 같지 않은 에피소드,
그리고 피식 웃게 되는 셀프디스까지.
 
 
책 곳곳에 담긴 감성적인 사진,
필사를 부르는 문장들 덕분에
눈과 마음이 동시에 따뜻해졌답니다💗
 
 
 
 
 
 
#문장수집
 
 
🔖
파리를 좇아가면 뒷간에 도착하고,
나비를 좇아가면 꽃밭을 거닐게 돼.
_ p.43
 
 
🔖
나는 코끼리였다.

사자도 무서워할 만한 힘을 갖고도
어릴 적 채워진 수갑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고 느끼는
코끼리였다.
_ p.77
 
 
🔖
좋은 거 누리는 게 뭐 그리 대단하겠나.
와인 한 병 아껴뒀다가 날씨 화창한 어느 날
친구들과 나눠 마시는 것,
튼튼하고 멋스러운 노트 한 권 사놨다가
어느 날부터 들고 나가 쓰기 시작하는 일 아닐까.
_ p.155
 
 
🔖
실수는 기본값이다.
인생에 있어서 짝꿍이다.
_ p.166
 
 
🔖
No day But today
"오늘만 한 내일은 없어."
_ p.198
 
 
🔖
정말이지 '불행한 경험을, 굳이 경험할 필요 없다.'
_ p.222
 
 
🔖
<살면서 굳이 할 필요 없는 10가지 인생 경험>

1.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억지스러운 경험
2. 과시하려고 돈 쓰고 후회하는 소비
3.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고생하는 여행
4. 필요 이상으로 참다가 터지는 희생
5. 내 한계를 넘어서까지 버티는 인간관계
6. 남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는 무리한 도전
7. 스트레스만 남는 불필요한 논쟁
8. 미래 걱정만 하다가 현재를 망치는 고민
9. 눈치 보느라 거절 못 하고 떠안는 불편한 일들
10. 이미 끝난 일을 후회하며 괴로워하는 시간
_ p.224
 
 
 
 
 
 
📚
​"자극적인 조언보다 따뜻한 공감이 필요한 날,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가끔은 멀리서,
가끔은 아주 가까이에서
"괜찮아"라고 말해주는 누군가가 필요할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 이 책이 딱 그 역할을 해줍니다 :)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고,
웃기지만 가볍지 않은,
균형 잡힌 위로의 기술.
 
 
모든 '여린 어른'들께
조심스럽게, 그러나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AI 덕분에 오늘도 칼퇴합니다

AI 덕분에 오늘도 칼퇴합니다 - 일잘러 구 대리의 AI 8종 실전 노트
박소이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 / 2025년 5월

🏢
"AI 덕분에 일찍 퇴근하는 시대,
당신도 준비되셨나요?"
 
 
 
AI가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말,
이젠 귀에 딱지가 앉았지만...
정작 언제 어떻게 써야 할지는 막막하셨죠?
 
 
이 책은 이름만 들어본 다양한 AI 툴들을
'언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 업무 상황에 녹여낸 실용서입니다.
 
 
주인공 '구양구래' 대리의
좌충우돌 AI 입문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어? 나도 해볼까?"라는 마음이 들 거예요.
술술 읽히고, 정말 재미있어요!🤭
 
 
ChatGPT, Claude, Perplexity, Midjourney 등
8가지 AI 툴이 등장하지만
진짜 핵심은 '기술'이 아닌
'타이밍'과 '감각'이라는 것!✨
 
 
 
 
 
 

👩🏻‍💻
저도 처음엔 AI가 괜히 무섭고,
어렵고 복잡할 것 같아서
시도조차 못 했었어요.
이제야 겨우 챗GPT랑 친해질랑 말랑 하는 중이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마치 누가 옆에서
"이럴 땐 이렇게 써봐~" 하고
살갑게 알려주는 듯한 친절함이 느껴졌어요 :)
 
 
1980년대, 사무용 PC가 보급되며
세상이 달라졌던 것처럼,
지금의 AI도 비슷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어요.
그 시절 "이거 뭐야... 어려워..." 하던 나와
지금 AI 앞에서 망설이는 우리가 겹쳐 보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분명해요.
AI는 우리의 적이 아니라 일잘러 도우미!
무조건 배워야 한다는 부담보다,
조금 더 똑똑하고, 덜 피곤하게 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
이제 업무 능력도
'AI와 얼마나 잘 협업하는가'가 기준이 되는 시대!
작은 시도로 큰 변화를 만들어보세요💫
 
 
곧 여러분도 말하게 될지도 몰라요.
"AI 덕분에 오늘도 칼퇴합니다!"🫡

아인슈타인의 꿈

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
『아인슈타인의 꿈』은 물리학자이자 소설가인
앨런 라이트먼이 쓴 소설이에요.
시간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조용히,
깊게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서른 번의 꿈을 통해
다양한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데,
환상적이면서도 현실과 맞닿아 있어
부담 없이 다가올 수 있었어요.
 
 
 

이야기들은 신비롭지만, 전혀 허무맹랑하지 않았어요.
우리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시간의 마법 같은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아냈거든요.
 
 
✨️행복한 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루한 시간은 끝도 없이 길게 느껴지는 것처럼요✨️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나도 이런 시간 속에 살아본 적 있어!"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
 
 
 

무엇보다 감탄스러웠던 건,
과학의 이론을 이렇게 감성적이고 아름답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작가님의 상상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문장수집
 
 
🔖
과거를 조금이라도 바꿔놓으면
미래가 엄청나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_ p.25
 
 
💭
영화 '나비효과'가 떠오르던 세계.
 
 
 
🔖
이 세계의 비극은 모두가 혼자라는 것이다.
과거의 삶을 현재 나눌 길은 없으니까.
시간에 들러붙은 사람은 누구나 혼자다.
_ p.68
 
 
💭
고통의 시간이든, 기쁨의 시간이든,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벗어나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꼈어요.
 
 
 
🔖
사람들이 영원히 산다고 생각해 보자.
이상하게도 도시마다 사람들은 두 가지 종족으로 갈라진다.
나중족과 지금족이다.
_ p.111
 
 
💭
영원히 사는 삶 속에서,
뒤로 미루는 '나중족'과
지금을 사랑하는 '지금족'.

당신이라면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어요?
 
 
 
 
 
 

🕰
"꿈처럼 흘러가는 서른 가지 시간,
지금 당신은 어떤 순간에 머물고 있나요?"
 
 
 
서른 번의 꿈 속, 서른 가지 다른 시간.

읽는 동안 저는 매 순간
"지금 이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었어요.

(혹시, 소중한 시간을 너무 덧없이
흘려보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짧지만 깊은 이야기들 덕분에,
제 일상도 조금 더 특별해졌습니다.

시간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싶을 때,
조용한 위로가 필요할 때,
『아인슈타인의 꿈』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