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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의 꿈
앨런 라이트맨 지음, 권루시안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4월
평점 :
⏳️
『아인슈타인의 꿈』은 물리학자이자 소설가인
앨런 라이트먼이 쓴 소설이에요.
시간과 인간의 본질에 대해 조용히,
깊게 생각하게 만들어줍니다.
서른 번의 꿈을 통해
다양한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는데,
환상적이면서도 현실과 맞닿아 있어
부담 없이 다가올 수 있었어요.
이야기들은 신비롭지만, 전혀 허무맹랑하지 않았어요.
우리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시간의 마법 같은 순간들을
고스란히 담아냈거든요.
✨️행복한 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루한 시간은 끝도 없이 길게 느껴지는 것처럼요✨️
그래서 책을 읽다 보면
"나도 이런 시간 속에 살아본 적 있어!"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
무엇보다 감탄스러웠던 건,
과학의 이론을 이렇게 감성적이고 아름답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작가님의 상상력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문장수집
🔖
과거를 조금이라도 바꿔놓으면
미래가 엄청나게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_ p.25
💭
영화 '나비효과'가 떠오르던 세계.
🔖
이 세계의 비극은 모두가 혼자라는 것이다.
과거의 삶을 현재 나눌 길은 없으니까.
시간에 들러붙은 사람은 누구나 혼자다.
_ p.68
💭
고통의 시간이든, 기쁨의 시간이든,
과거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벗어나야 한다는 걸 다시금 느꼈어요.
🔖
사람들이 영원히 산다고 생각해 보자.
이상하게도 도시마다 사람들은 두 가지 종족으로 갈라진다.
나중족과 지금족이다.
_ p.111
💭
영원히 사는 삶 속에서,
뒤로 미루는 '나중족'과
지금을 사랑하는 '지금족'.
당신이라면 어떤 삶을 선택하시겠어요?
🕰
"꿈처럼 흘러가는 서른 가지 시간,
지금 당신은 어떤 순간에 머물고 있나요?"
서른 번의 꿈 속, 서른 가지 다른 시간.
읽는 동안 저는 매 순간
"지금 이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스스로에게 물어보게 되었어요.
(혹시, 소중한 시간을 너무 덧없이
흘려보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짧지만 깊은 이야기들 덕분에,
제 일상도 조금 더 특별해졌습니다.
시간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싶을 때,
조용한 위로가 필요할 때,
『아인슈타인의 꿈』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