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 - 데카르트편 세계철학전집 1
르네 데카르트 지음,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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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진심으로 찾고자 한다면,
인생에서 단한 번쯤은
가능한 모든 것을의심해 보아야 한다."
 
 
📚 『일단 의심하라, 그 끝에 답이 있다』
_ 르네 데카르트 | 이근오 엮음 | 모티브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철학을 잘 몰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문장.
그런데 이 말의 진짜 의미, 알고 있나요?
 
 
이 책은 근대 철학의 아버지,
데카르트의 사유 여정을 따라가며
'생각한다는 것'의 의미를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다시 묻습니다.
 
 
❓ 불확실한 시대,
우리는 무엇을 믿고 살아갈 수 있을까?
데카르트는 말합니다.
"모든 것을 의심하라.
의심하는 그 순간, 존재는 증명된다."
 
 
 
 
 
 
👀
사실 책 표지에 있는 데카르트와
자꾸 눈이 마주칠 때마다 흠칫🤣
"너 지금 생각하고 있니?"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아요.
 
 
저도 겉으론 "하하, 호호" 웃지만
속으로는 의심이 많은 사람이에요.
사람도, 상황도 쉽게 믿지 못하죠.
 
 
요즘처럼 불확실한 시대에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데카르트의 철학이
참 묵직하게 와닿았어요.
 
 
'생각하는 나'의 존재를 붙잡는 일.
그게 철학이고,
삶이고,
무너지지 않는 나를 세우는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데카르트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나만의 질문이 생겨나고,
그 질문은 결국
내 삶의 답을 향해 가는 길이 되어줍니다✨️
 
 
이 책은 말해요.
철학은 거창한 사유가 아니라,
더 나은 삶을 위한 실천이라고.
 
 
🌀 지금, 당신은 스스로 생각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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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너에게
예원 지음 / 부크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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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다.
당신이 어떤 마음으로 자신을 붙들어 왔는지,
지치고 힘든 순간에도 얼마나 묵묵히 걸어왔는지를."
 
 
📚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너에게』
_ 예원 지음 | 부크럼
 
 
 
 
 
 
❤️‍🩹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무너질 때가 있죠.
사소한 말 한마디에 흔들리고,
괜찮은 척 웃으며 버텨낸 날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오늘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다정한 박수를 건넵니다.
 
 
크고 멋진 성과를 이루지 않아도,
눈에 띄는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그저 오늘 하루를 끝까지 살아 낸 것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기를 반복하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날들,
아무도 몰래 눈물을 삼키며 걸어왔던 시간들.
 
 
그 모든 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당신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해 줍니다❤️
 
 
 
 
 
 
📖
책 속의 문장 하나하나가
마치 내 마음을 오래 바라봐 준 사람처럼
다정하게 스며들어 왔어요.
 
 
읽는 동안 여러 번 울컥했는데
그건 아마도
내가 얼마나 애쓰며 살아왔는지
누군가 알아준 것 같아서였겠죠.
 
 
평범한 하루하루
얼마나 애쓰는지 아무도 몰라도 되지만,
누군가 이렇게 다정하게 말해 주면
얼마나 힘이 되는지요🥹
 
 
 
 
 
 
💌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 너에게』는
무너질 듯한 마음을 다독이며
"괜찮아, 잘하고 있어"
라는 말을 건네는 에세이에요.
 
 
혹시 요즘 마음이 자주 흔들리고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무너질 것 같다면,
나를 위한 다정한 말이 필요하다면
이 책이 꼭, 당신 마음 깊이 닿을 거예요✨
 
 
부크럼 에세이는 늘 그렇듯
읽고 나면 또 기대하게 되는 힘이 있어요.
이번 책도 "아, 좋다" 하면서 덮었는데
다음 책도 또 기다려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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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세트 - 전2권 쓰는 기쁨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유영미 옮김 / 나무생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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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별을 탄생시키기 위해
사람은 자신 안에 혼돈을 품고 있어야 한다."
_ 프리드리히 니체
 
 
📚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
_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 나무생각
 
 
 
 
 
 
🏛
헤르만 헤세, 괴테에 이어 이번엔 니체!
'신은 죽었다'는 말로 잘 알려진 철학자지만,
이번 책을 통해
그를 훨씬 더 가깝고 따뜻하게 느낄 수 있었어요.
 
 
아빠 책장 속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저자라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지만,
이 시 필사집 덕분에
니체의 문장을 직접 써 내려가며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
 
 
 
 
 
 
🌟
『그냥 떠 있는 것 같아도 비상하고 있다네』는
무기력하고 우울한 날,
작고 초라해진 내 마음을
조용히 일으켜 세워주는 시 필사집이에요.
 
 
철학적이면서도 다정하고,
날카롭지만 위로가 되는 시 100편.
그 깊이를 따라 필사하다 보면
내 안의 혼돈 속에서
작고 단단한 별이 하나 태어납니다.
 
 
 
 
 
 
✍️
'쓰는 기쁨 시리즈'답게
표지부터 구성, 내용까지
정성 가득한 예쁨으로 소장가치도 200%✨
니체의 글을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게다가 표지 디자인을 본떠 만든
'쓰는 기쁨 노트'까지!
그냥 예쁘다는 말밖에 안 나와요…🥹
한정 수량이라니까, 허뤼업💦
 
 
다음 편도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읽고 쓰는 시간이 참 기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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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서방, 사랑해
박현진 지음, 주리 그림 / 바우솔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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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을 잃어도
놓지 않는 마음이 있다."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가
사위에게 수줍게 건넨 한마디 —
"송 서방, 사랑해."
 
 
그 짧은 말 속엔
딸을 향한 깊고 따뜻한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어요.
 
 
엄마의 마지막 인사,
아버지의 무뚝뚝한 배려,
친구의 조용한 위로…
 
 
우리 삶의 어느 순간,
우리는 그 사랑을 뒤늦게 깨닫곤 하죠.
 
 
『송 서방, 사랑해』는
떠난 이의 사랑을 알게 되는 마음,
남아 있는 이들의 후회와 감사,
그리고 소중한 이들을 기억하고
보듬어가는 삶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
 
 
 
 
 
 
❄️
주리 작가님의 『흰 눈』을
아끼고 사랑했던 저에게
이번 신간은 정말 '운명 같은 만남'이었어요.
 
 
책을 덮으며 눈물이 왈칵 —
 
 
기억이 사라져도
사랑은 남는다는 걸
가슴 깊이 느낄 수 있었답니다🥹
 
 
엄마, 고마워요. 사랑해요.
그리고…
이 그림책을 만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소중한 사람이 떠오르는 이 책,
여러분도 꼭 한번 만나보세요💛
 
 
🔖
엄마가 내 엄마여서 행복했던 나처럼
엄마도 내가 있어서 행복했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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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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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어 키건!
북스타그래머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지만,
저는 이번 책이 첫 만남이었어요.
 
 
그래서였을까요.
큰 기대 없이 읽었기에 더 깊이 스며들었고,
더 크게 충격받을 수 있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은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짧은 소설집이에요.
하지만 그 안엔 숨 막히는 긴장감,
불편할 만큼 선명한 현실,
그리고 여성혐오라는 오래된 그림자가 담겨 있었어요.
 
 
 
 
 
 
1️⃣ 〈너무 늦은 시간〉

사소한 듯 보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이별.
그 뒤에 감춰진 무의식적인 폭력과
남성 우월주의의 실체가 드러납니다.
 
 

2️⃣ 〈길고 고통스러운 죽음〉

작가 레지던스에 머무는 여성 앞에
갑자기 등장한 남성 방문객.
그는 그녀의 시간을 침범하고,
존재 자체를 평가절하하는 언어로 상처를 남깁니다.
 
 

3️⃣ 〈남극〉

"다른 남자와 자면 어떤 기분일까?"
가벼운 상상에서 출발한 한 여자의 모험은
결국 차디찬 현실과 마주하게 되죠.
 
 
 
 
 
 
👤
세 편 모두에서 드러나는 건,
찌질하고 이중적인 남성성이에요.
이들은 단순히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반복되어온
남성 중심적 시선의 결정체로 그려집니다.
 
 
읽고 나면 마음이 가라앉지만,
그 감정마저 외면하지 않게 만드는 건
키건 특유의 날카롭고 단단한 문장 덕분이에요.
차가운 현실을, 차가운 그대로 보여주는 용기.
바로 그 지점에서 감탄하게 됩니다.
 
 
 
 
 
 
🩶
저는 이번 책으로 클레어 키건을 처음 만났지만
단박에 그의 팬이 되어버렸어요.
이 책은 곧 다시, 더 천천히 읽어보려 합니다.
그리고 다음엔 『맡겨진 소녀』,
『이처럼 사소한 것들』도 꼭 읽어보려 해요 :)
 
 
 


조용한 문장으로 폭력적인 세계를 해체하는 작가,
클레어 키건.
당신도 이제, 만나보세요.
 
 
세 편 중 당신의 마음을
가장 흔든 이야기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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