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연봉은 얼마예요?""아파트 몇 평에 살아요?""무슨 차 타세요?"저는 이런 질문받으면말문이 턱 막힐 것 같아요^^;;하지만 작가님은 아이들이 어른들 세상에관심을 가지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해요.오히려 세상에 관심이 없다면 더 큰일이라고요!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관심사를 현명하게알려 주고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는 것이어른들이 해야 할 일인 것 같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니 딱 요즘 아이들이궁금해하고 관심 있어 하는키워드들이 모여있네요!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게설명되어 있어서 이해도 쏙쏙 잘 되고,키워드에 대한 설명에 그치지 않고아이들의 관심을 확장할 수 있는 풍성한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너무 좋아요♡여기 실린 내용들만 잘 알아두어도아이와 대화가 즐거워질 것 같아요^^초등 필독서로 추천합니다☆
❔️달에서 내 몸무게는 어떻게 될까❓️❓️과학적으로 라면을 더 맛있게 끓이는 방법❔️❔️모기는 왜 피를 빨아먹을까❓️❓️단풍은 왜 드는 걸까❔️어린이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어린이 친화적인 흔한 호기심들🔍너무 설명해 주고 싶지만 막상 답하려면우물쭈물하게 되는 이런 과학 질문에이 책은 저절로 킬킬거리게 되는웃음 포인트를 담아 똘똘하게 답을 건네줍니다.지구, 달, 물질, 우리 몸, 동물 등12가지 주제의 과학 정보를 한 권에 담았어요.정신줄 놓고 깔깔대다 보면 어느새 머릿속에과학 지식이 쏙쏙 들어오는 책📚▫️▫️▫️처음에 딸램이한테"요 책 너무 재밌겠지?" 하면서 보여줬더니,본인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니어서 그런지관심이 없더라고요..😅(책 편식이 심함 = 귀여운 캐릭터)그래서 제가 먼저 읽어 보는데,제가 봐도 너무 재밌더라고요?!막 웃으면서 재밌다고 했더니어느새 자기도 옆에서 슬쩍 보더니자세 잡고 혼자 보더라고요🤭딸램이는 정신이가 엉덩이 패턴 인식하는 장면이너무 웃기다고 빵 터져서 ㅋㅋㅋ계속 그거 따라 하면서 놀았어요🍑아이에게 과학에 흥미를 붙이게 하려면재미만 한 게 없지요!!그런데 재미만큼이나 유익한 과학 지식도가득 담았으니 이만큼 좋은 책이 있을까요 :)믿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책이에요👍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시인'풀꽃시인 나태주 시인님.시인님이 직접 쓰고 그린 컬러링북이라니..평소에도 시인님의 글을 좋아했지만,이렇게 그림도 잘 그리신다고요?!정말 깜짝 놀았어요😯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서정적인꽃 그림들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컬러링북 출간기념 '그림 컬러링 엽서 4종'도함께 받아서 더욱 기뻤답니당😆▫️▫️▫️우리 집 초2 꼬꼬마도나태주 시인님을 알더라고요😲책을 한번 훑어보더니자기도 컬러링 하고 싶다고 해서딸아이는 컬러링 북을,저는 그림엽서에 색을 입혀보았어요🖍컬러링 도안이 어렵지 않고 사용한 컬러칩과완성된 그림이 함께 실려있어서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컬러링 할 수 있겠더라고요!예쁘게 컬러링을 하고 보니시인님의 아름다운 구절을 그림 옆에필사하고 싶더라고요..?오오!!🫢필사와 컬러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니!필사러는 너무 행복합니다🙈나태주 시인님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글과 그림에서 시와 꽃,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고스란히 느껴지더라고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꼭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늘의 신 환인은 자신의 아들 환웅을인간 세계로 내려보내 다스리게 했다.환웅은 절친한 세 친구 곰과 범, 여우에게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삼칠일 동안 먹고 지내면인간으로 변하게 해 준다고 했다.곰과 범은 동굴로 들어갔지만,여우는 싫다고 거절했다...가을과 봄과 여름은 함께 새로 다닐 학교에전학 수속을 마치고 교문을 나섰다.🔖야호는 한 번 입은 은혜는절대 잊지 않는다는 철칙이 있다.령은 죽어가는 세 모녀를 살리기 위해그들을 종야호로 만들었다.령에게도 세 모녀에게도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그건 령을 살렸던 가을에게도 마찬가지였다.살릴까 말까가 아니라 살리는 것뿐이었다.어쩌면 인생은 선택이 아닌그냥 흘러가는 것인지도 모른다._ p.22▫️▫️▫️가을은 열다섯 서희였던 시절덫에 걸린 하얀 여우를 구해주었고,하얀 여우로 변신했던 령은서희를 살리기 위해 구슬을 나눠 주었어요...최초 구슬을 둘러싼 야호족과 호랑족의 전쟁!가을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가을은 이제껏 만났던 이들을 떠올려 보았다.돌이켜 보면 같은 삶은 없었다._ p.50🔖마음이 흔들려서 마음이 움직여서 마음이 있어서,가을은 울었다._ p.105🔽🔽🔽요즘 청소년 소설에 관심이 생겨서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나는 엄마다' 덕분에 읽어보게 되었어요 :)바로 K 판타지로 유명한 『오백 년째 열다섯』1권과 3권 중 선택인데 저는 아직못 본 시리즈라 1권으로 골랐어요 ㅎㅎ단군신화와 구미호 전설이 만나새롭게 탄생한 『오백 년째 열다섯』!!너무 재미있는데요?!판타지 소설 좋아하는 아이들에게인기짱일듯싶어요😆▫️▫️▫️오백 년째 열다섯 살로 살아가는 가을이엄마, 할머니와 함께 세쌍둥이로 둔갑해중학교에 다닌다는 설정..!🫢여기서부터 엄청 흥미롭지 않나요?!자신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던가을이의 눈부신 성장 스토리에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었어요.중간중간 등장하는 옛이야기도 꿀잼🍯오백 년째 열다섯 살로 살아간다면그건 축복일까? 저주일까?🤔..2, 3권에선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한 티베트 스님이 히말라야산맥을 넘어인도에 간 일이 있습니다.스님 나이가 여든이 넘었는데그 험준한 산맥을 넘은 거예요.이때 사람들이 몰려와서 "스님, 그 연세에 어떻게히말라야산맥을 넘어서 여기까지 오셨습니까?"물으니 스님 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한 걸음, 한 걸음 걸어서 왔습니다."우리가 사는 일도 바로 이와 같습니다.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서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문제는 어디를 향해 가느냐에 있습니다._ p.226~227▪️▪️▪️법정 스님의 책.그것도 입적 14년 만에 처음 공개..!보자마자 바로 손 번쩍 든 책이에요.이 책은 법정 스님께서 1970년대 후반부터2000년대 초반까지 전국을 돌며 강연하신 내용을글로 옮겨 적은 강연록이랍니다.그렇다면 최소 24년 전이란 얘긴데..어쩜 지금 들어도 이질감이 없을까요🫢삶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은 변함없나 봅니다.그리고 법정 스님께서 쓰신 책이 아니라말씀을 그대로 옮겨 적은 책이라 그런지,마치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 같은생생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남이 가진 것과 자기가 가진 것을 비교하지 마세요.저 들판의 꽃도 저 하늘의 새도자기를 남과 비교하지 않습니다.저마다 자기 특성을 마음껏 드러내면서자연 속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어요.비교는 시샘과 열등감을 낳습니다.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신의 삶에 충실할 때사람은 자기 자신답게 그리고 순수하게존재할 수 있습니다.사람마다 자신의 그릇이 있고 몫이 있어요._ p.101▪️▪️▪️글은 쓰면서 계속 고칠 수 있지만말은 한 번 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는데어떻게 이런 말씀을 하실 수 있는지..평소 생각과 인품이 그대로 드러나는 거겠지요😌그런 점에서 저는 이번에 종교를 떠나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얻었답니다🙏(참고로 저는 무교입니다😉)스님의 죽비같이 귀한 가르침을 듣고우리의 삶을 맑고 향기롭게 바꿔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