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 년째 열다섯 텍스트T 1
김혜정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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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신 환인은 자신의 아들 환웅을
인간 세계로 내려보내 다스리게 했다.
환웅은 절친한 세 친구 곰과 범, 여우에게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삼칠일 동안 먹고 지내면
인간으로 변하게 해 준다고 했다.

곰과 범은 동굴로 들어갔지만,
여우는 싫다고 거절했다.
.
.
가을과 봄과 여름은 함께 새로 다닐 학교에
전학 수속을 마치고 교문을 나섰다.

🔖
야호는 한 번 입은 은혜는
절대 잊지 않는다는 철칙이 있다.
령은 죽어가는 세 모녀를 살리기 위해
그들을 종야호로 만들었다.
령에게도 세 모녀에게도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그건 령을 살렸던 가을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살릴까 말까가 아니라 살리는 것뿐이었다.
어쩌면 인생은 선택이 아닌
그냥 흘러가는 것인지도 모른다.
_ p.22

▫️▫️▫️

가을은 열다섯 서희였던 시절
덫에 걸린 하얀 여우를 구해주었고,
하얀 여우로 변신했던 령은
서희를 살리기 위해 구슬을 나눠 주었어요.
.
.
최초 구슬을 둘러싼 야호족과 호랑족의 전쟁!
가을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
가을은 이제껏 만났던 이들을 떠올려 보았다.
돌이켜 보면 같은 삶은 없었다.
_ p.50

🔖
마음이 흔들려서 마음이 움직여서 마음이 있어서,
가을은 울었다.
_ p.105

🔽🔽🔽

요즘 청소년 소설에 관심이 생겨서
한 번 읽어보고 싶었는데,
'나는 엄마다' 덕분에 읽어보게 되었어요 :)

바로 K 판타지로 유명한 『오백 년째 열다섯』
1권과 3권 중 선택인데 저는 아직
못 본 시리즈라 1권으로 골랐어요 ㅎㅎ

단군신화와 구미호 전설이 만나
새롭게 탄생한 『오백 년째 열다섯』!!
너무 재미있는데요?!
판타지 소설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인기짱일듯싶어요😆

▫️▫️▫️

오백 년째 열다섯 살로 살아가는 가을이
엄마, 할머니와 함께 세쌍둥이로 둔갑해
중학교에 다닌다는 설정..!🫢
여기서부터 엄청 흥미롭지 않나요?!

자신의 존재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던
가을이의 눈부신 성장 스토리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들었어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옛이야기도 꿀잼🍯

오백 년째 열다섯 살로 살아간다면
그건 축복일까? 저주일까?🤔
.
.
2, 3권에선 무슨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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