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에 관하여 -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 프랭크 카프리오 이야기
프랭크 카프리오 지음, 이혜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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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민에 관하여』
_ 프랭크 카프리오 저 · 이혜진 역 | 포레스트북스
 
 
 
 
 
 
👨‍⚖️
“법은 차갑다.
그래서 판단은 인간적이어야 한다.”
 
 
인스타 릴스에서 한 번쯤 보셨을지도 몰라요.
사람들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법보다 먼저 사람의 마음을 살피던 판사님.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판사’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프랭크 카프리오 판사의 이야기입니다.
 
 
반가운 얼굴이라 더 찾아보게 되었는데,
작년에 췌장암으로 별세하셨다는 소식에
마음이 먹먹해졌어요😭
 
 
그리고 이 책이,
그가 생의 마지막에 남긴
단 하나의 유언 같은 책이라는 걸 알고
마지막 인사를 듣듯 읽게 되었어요.
 
 
 
 
 
 
⚖️
프랭크 카프리오 판사는
늘 법보다 사람을 먼저 보았습니다.
단순히 잘못한 사실만 보지 않고,
그 사람의 사정과 삶의 무게를 함께 들여다보았어요.
왜 그런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어떤 시간을 지나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를요.
 
 
특히 어린 시절,
이탈리아 이민자였던 할아버지가
체포되었을 때의 이야기가 오래 남았어요.
최악의 상황을 걱정하던 할머니에게,
담당 판사는 연민과 존중으로 손을 내밀어주었죠.
 
 
그 작은 친절 하나가
어린 프랭크 카프리오의 마음에 깊이 남았고,
훗날 지금의 그를 만든 시작이 되었다는 이야기에
정말 감동했어요🥹
 
 
누군가를 바꾸는 건
거창한 말이나 엄격한 판단이 아니라,
한 번의 이해와 한 사람의 다정함일 수도 있다는 것.
이 책은 그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
사실 저는 뉴스에서 강력범죄의 감형 사유나,
납득되지 않는 판결들을 볼 때마다
“차라리 AI가 판사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사람이었거든요😅
 
 
감정 없이, 원칙대로, 똑같이 판단하는 것이
더 공정하다고 믿었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조금 달라졌어요.
 
 
물론 큰 범죄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일들에는
분명한 원칙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교통법규나 주차위반처럼,
누군가의 삶의 사정을
조금 더 들여다볼 수 있는 작은 일들까지
무조건 차갑고 엄격해야 할까 싶더라고요.
 
 
‘원칙은 큰일에나 적용할 것,
작은 일에는 연민이면 충분하다.’
라는 알베르 카뮈의 말에
깊이 공감하게 되더라고요🩶
 
 
 
 
 
 
💌
미래에는 많은 일이 AI로 대체될 거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남는 것은 결국 사람의 마음 아닐까요.
누구보다 인간적인 시선, 연민과 존중, 이해.
이 책은 그런 마음이
아직도 이 세상에 꼭 필요하다는 걸
다시 믿게 해주었어요 :)
 
 
서로를 쉽게 단정하고,
실수 하나로 평생 낙인을 찍는 세상에 지쳤다면,
조금 더 따뜻하게 사람을 바라보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셨으면 좋겠어요.
 
 
작은 연민 하나가,
생각보다 훨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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