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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 교과서 2 : 매장편 - 변화하지 않는 매장의 생명은 끝이다 ㅣ 장사 교과서 2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3년 11월
평점 :
1990년에 졸업 후, 스물다섯에 첫 안경원을 오픈한 후, 30년 넘는 장사 경험을 쌓은 저자 손재환 님의 [장사 교과서] 시리즈 총 4권의 책 중 매장편을 읽게 되었다.
어느 분야든 10년 이상의 시간을 보냈다면 적지 않은 시간일 텐데 그것의 3배의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으며 저자가 직접 경험했던 다양한 경험치들을 비롯하여 꾸준히 성공할 수 있었던 ‘매장’과 관련된 노하우 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 독자들에게 선물 한다.
먼저 책의 구성은 프롤로그 이하 총 여섯 장으로 되어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매장의 경쟁력을 크게 3가지로 소개하는데 첫째, 럭셔리, 둘째, 차별화된 제품이나 서비스, 셋째, 차원이 다른 기술이다. 더 나아가 매장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생각하고 이를 발전시키고 유지시키기 위한 여섯 단계 이야기가 소개 된다.
첫 번째 장은 ‘공간의 법칙’이다. 어디서 어떤 매장을 찾을 때 먼저 주의해서 봐야 할 부분으로 건물주, 차량이동량을 체크할 뿐 아니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인테리어, 도우미 등에 대한 이야기다.
두 번째 장은 ‘신규 고객을 부르는 프로모션의 법칙’이다. 사람마다 그 매장에 오는 이유를 어느 정도 명확히 이해한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기 위해, 컨셉과 차별성을 통해 고객 만족을 어떻게 실현 시킬지에 대한 부분이다.
세 번째 장은 ‘마케팅’이다. SNS도 이용해야 하고 좋겠지만, 가장 강력한 마케팅, 입소문이 날 수 있도록 고객의 니즈와 시대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네 번째 장은, ‘재방문을 부르는 매장관리 원칙’이다. 장사는 매일 하루를 충실히 쌓아가는 것이며, 매장관련 운영을 위한 체크 리스트까지 저자의 오랜 준비와 꾸준함, 성실함을 충분히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다섯 번째 장은, ‘대와의 법칙’이다. 좋은 것을 싸게 사고 싶어 하는 고객의 기본 심리를 간파한 가운데 매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대화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말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장은 ‘보이지 않는 숫자의 법칙’이라고 해서 손익분기점, 10년 장기 계약으로만 임대하고, 5년 마다 인테리어를 다시 하기위한 준비과정, 2호점 등 매장을 넓힐 때 주의 사항까지 숫자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마지막으로 묶어서 정리해 준다.
쉽게 ‘장사나 하지 뭐~’라는 말이 정말 무색하고 부끄러울 정도로 오랜 시간 저자가 땀을려 노력해온, 특히 매장과 관련된 집중 스킬과 노하우들이 이 책에 아낌없이 담겨 있다. 이제 막 장사의 첫 입문하기 원하는 사람이나 어떻게 다시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해서 넓혀 나갈지 고민하는 다양한 분들에게 구체적으로 매장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해 많은 인사이트를 가르침 받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