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격차 - 내 운명의 위치, 속도, 리듬을 찾으며 살아가는 법
우쥔 지음, 이기원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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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출발을 언제 했는지 모르게 자신만의 성공을 위해 달리고 있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원하는 결과를 손에 쥐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뭔가를 위해 달린다 하지만 늘 제자리를 맴도는 듯한 문제에 직면하곤 한다. 이번에 만난 책 [인생의 격차, 우쥔 지음, 이기원 옮김]은 이러한 원초적인 질문에 대한 뭔가의 해답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저자는 중국과 미국에서 이미 성공한 사업가와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 풍부한 경험과 유익을 끼치는 멘토로서의 아름다운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이 책 [인생의 격차]는 인생의 격차를 만들어 내는 태도와 격에서 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다.

저자가 이미 오랫동안 만나왔던 성공한 사람들에 대한 분명한 공통점 역시 바로 격이 남달랐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그 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자신의 현 위치를 분명히 알고 방향성을 분명히 하여, 정확한 방법으로 그 방향을 향해 꿋꿋이 나아간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에 대하여 즉, 위치, 방향, 속도와 리듬에 대해 크게 7장으로 구성된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첫 번째 장은 삶과 품격이다. 나의 격을 키우면 세상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는 자동적으로 키워지는 것이며 이를 위해 개인의 능력을 초월하는 어떤 힘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으로 출발점을 삼는다. 동서양이 믿는 신이 각각 차이를 드러내지만, 개인의 능력을 넘어존재하는 역량을 의미한다. 두 번째 장은 자신의 위치와 한계를 직시하는 것이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다. 쉬운 것 같지만 정말 쉽지 않는 내용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가운데 자신의 장점, 한계, 그 안에서 최고의 성과를 위한 적극적 태도에 대한 이야기다. 세 번째 장은 속도와 리듬에 대해서다. 급하게 어디론가 누군가를 따라가지 말고 자신의 처음 목적과 목표를 정확히, 성급함보다 올바른 방향과 그에 맞는 속도가 보다 중요한 것이다. 요즘까지 분주한 일생과 삶이 현대인의 정답처럼 보여지는 시대 자신만의 보폭과 속도를 갖는 것 자체만으로서 엄청난 경쟁력이 된다는 혜안을 배운다.

네 번째 장은 나를 성장 시켜주는 사람에 대한 안목과 인연의 중요성인데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남아있는 장들을 통해서 인생의 격차를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방법론들로서 먼저는 일의 기저선과 한계선을 파악해, 시작점에서 한계점으로 향해 가는 길을 찾으라는 것, 좋은 친구와 함께, 돈이 관계를 망치지 않도록, 낙관의 지혜를 가지고 미래로 나아갈 것을 주문한다.

누구나 인생의 성공과 희망을 바라지만 마지막 격차를 위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이 책을 통해 차근 차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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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무래도 덮밥
이마이 료 지음, 이진숙 옮김 / 참돌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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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르신들이 밥심으로 산다고 하셨을 때 다른 것 먹어도 배부르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러나 내가 어느 덧 나이를 먹으니 면이나 빵, 기타 다른 것으로 끼니를 때우면 영 힘이 없다. 그래서 가급 적 쌀이 들어가는 밥을 선호하지만, 문제는 세 끼 다 밥을 해 먹기는 힘들다는 점이다. 그러면 두 끼라도 밥을 꼭 먹으려 하는데 이것조차 반찬을 제대로 준비해서 먹는다는 것이 어려워 한 끼 정도는 정말 가볍게 먹고 싶었다.

이번에 읽게 된 [오늘은 아무래도 덮밥, 이마이 료 지음] 책은 이러한 나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없이 필요하고 유익한 책이지 싶다.

이 책의 앞부분에서도 언급하듯이 매일 챙겨 먹기 힘든 요즘 사람들에게 뚝딱 가볍게 만들어서 포만감까지, 맛까지 더해주는 것이 바로 덮밥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책을 펼쳐서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단순히 명절에 남아 뒤처리 곤란한 전 정도를 가지고 만드는 덮밥과는 차원이 다른 레시피의 세계를 보여준다.

책에서는 덮밥을 크게 여 섯 가지로 대분류해서 이야기한다. 그 첫 번째는 주로 달걀을 이용해서 먹을 수 있는 푹신하고 부드러운 덮밥이다. 오늘도 한 끼를 그렇게 해결했는데 이 책에서는 달걀 하나로 도전할 수 있는 정말 다양한 레시피를 보여 준다. 물론 달걀만은 아니다. 달걀에 플러스 해서 토마토, 낫또, 벚꽃새우 등등 한 두 가지만 곁들여도 우리가 평상히 먹던 식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맛을 연출하게끔 도와준다.

두 번째는 소고기, 돼지고기, 삼겹살, 닭고기 등 우리가 자주 먹는 고기나 생선 등으로 포만감을 더해 줄수 있는 레시피다. 냉장고를 열기만 해도 손에 닿는 친숙한 재료들을 이용할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박이다.

세 번 째는 늦은 시간 밤 9시가 넘었을 때 그냥 자기에는 배가 고프고, 그렇다고 뭔가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바로 그때 먹을 수 있는 가벼운 야식 덮밥이다. 개인적으로 점심 메뉴로 이용하면 나는 딱 좋을 듯 싶다.

네 번째는 바로 재료를 준비해서 먹을 수 있는 덮밥 종류, 다섯 번째는 마트에서 사온 재료를 이용 임기응변 덮밥이다. 대학생으로 자취하는 자녀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레시피가 아닐 수 없다. 이미 조리가 한 번 된 재료들이기에 확실한 맛은 보장된 듯 하다.

그리고 마지막 국물이 있는 술술 덮밥이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이렇게 다양한 재료들로 맛난 덮밥이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한 장 한 장 그날 분위기, 컨디션, 집 안 냉장도 사정에 따라서 다양한 덮밥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서 인생의 커다란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되었다.

끝으로 호사스러운 덮밥,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스프, 전자레인지로 쉽게 만드는 스프까지 가각에 다양한 레시피를 넉넉히 담아 우리에게 선물해주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맛난 덮밥으로 우리 모두의 건강과 체력을 한 껏 챙겨보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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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시식회 필사노트 - 햇빛을 받은 꽃처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 모음
김재우 엮음 / 테크빌교육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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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을 입으로만 먹었지, 우리 마음을 굳고 단단하게 맑고 희망차게 만들어주는 를 맛볼 생각은 못하고 어찌 어찌 많은 세월들을 흘려 보냈다. 그러나 문득 더 이상 강퍅해진 심령을 두고 볼 수 없음에 손에 잡히는 시집을 찾다가 이 책 [수요시식회, 김재우 엮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수요시식회는 좋은 글을 필사하고 또한 수요일마다 시를 나누는 시간 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경험하면서 그 기쁨과 경험치들을 나누고자 하셨던 국어 교사 김재우님을 통해 아름다운 시들의 묶음 책이다. 그리고 선별된 52편의 시들 옆으로 책 속에서 다시금 그 시들을 따라서 필사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어릴 적 칸막이 쳐진 국어 공책에 띄엄 띄엄 따라 써본 기억들이 어렴픗하다. 그러나 처음 글씨를 배우며 적었던 공책들과 글쓰기 습관이 이미 오래전 잊혀 졌는데 다시금 줄처진 공책이 아니라 책 속에 시들을 필사한다는 컨셉이 새롭고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이 책 서론 부분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윤동주도 필사를 했듯이 필사가 우리에게 끼치는 여러 가지 유익들을 알차게 소개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 내면의 깊이를 들여다보고, 마음의 위로와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하셨는데 나 또한 이와 같은 바램으로 이 책을 붙잡게 되었다.

이 책에 필사로 따라 써볼 수 있도록 소개된 시들을 총 52편이다. “신록 예찬이나 낙엽을 태우면서등 내가 어릴 적 중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많이 접했던 기억이 나는 시를 비롯해서 그래도 한 두 번씩은 접해 보았던 낯설지 않은 시들이 무척 친근감이 더해졌다. 물론 새롭게 접하는 시들도 있지만, 그대로 시 옆에 따라서 한자 한자 옮겨 적으면서 책 속에 시들을 눈으로 읽어 내려 갈 때와는 전혀 다른 감흥으로 시들이 다가온다는 것이 신비로왔다.

아마도 먼저 수요 시식회를 통해서 먼저 이런 감동과 느낌, 유익을 경험하셨기에 이런 기쁨을 나누고자 이 책이 우리 앞에 나온 것이라 깨달아진다. 23년을 이제 새롭게 시작하면서 이런 따뜻한 기운으로 우리의 마음을 채우고 싶다면 수요 시식회이 책이 제격이지 싶다. 책 중간 중간 깨알 같이 필사의 맛이라는 코너를 통해 새로운 미션들을 제시해 주시는 것역시 신선했다.

함께 한 자리에 있지 못해도 이 책을 통해서 그런 아름다운 마음들이 느껴지고 모아 질 수 있다면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들이 오늘도 여전히 우리 곁에 힘차게 살아있다는 증거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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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압축 성장의 기술 - 직장에서는 절대 가르쳐 주지 않는 회사 밖 성장 공식
김미희 지음 / 푸른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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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우리는 교육을 받고 성장하지만, 어느 순간 성인이 되어서도 익숙한 교육에 길들어져 있다고나 할까 나 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없이 무엇을 도전하거나 어떤 미션, 사업을 성취하기를 어려워한다. 더불어 개개 인마다 가지고 있는 다양한 결핍의 요소들이 더더욱 우리 앞길을 막는다고 할까. 한계에 부딪혀 어디로 어떻게 전진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 [ 내 인생, 압축 성장의 기술, 김미희 지음]이 많은 도전을 주리라 생각된다.

저자는 창업가가 되기 전 삼성전자에서 10년간 직장생활을 했으나 그 속에서 이렇다 할만한 만족한 성과나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고 한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실패들과 결핍들의 요소들이 있었지만 바로 그 결핍의 힘을 자신의 성장과 발전의 발판으로 삼아서 현재 크리에이터 플랫폼 빅크의 대표이자 창업자로서의 활발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바로 그 결핍이 어떻게 새로운 연료로서의 우리의 성장에 효과적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적인 제안들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그의 첫 창업 아이템이 되어준 외국어 튜터링 프로그램역시도 이러한 결핍에서 출발한 것이다. 누구나 영어를 잘하고 싶고 좋은 튜터를 통해서 교육받으면 훨씬 효과적이겠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런 필요와 결핍을 가진 사람과 튜터를 연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질문한 결과가 사업의 첫 출발점이 된 것이다.

우리 역시도 우리 삶 가운데 필요로 하고, 갈증을 느끼는 어떤 분야든 콘텐츠에 대해서 어떻게 이러한 갈급함과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를 질문하고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 나간다면 그것이 좋은 창업의 아이템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 속에서 자신의 경험했던 결핍의 요소들이,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그것을 동력으로 삼았을 때 엄청난 시너지 효과와 발전적 산물들을 이 세상에 내 놓게 된 것이다.

책의 이야기 전개도 결핍이 어떻게 숨겨진 기회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것부터 내 안에 성장 DNA를 설계하고, 또 이것을 어떻게 성장시킬 수 있을지, 결국은 리스크 들을 딛고 이 세상을 향해 날아 오를 수 있는 압축 성장의 삶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주제를 발전시켜 도달하게끔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책의 중간 중간 셀프 진단의 코너들을 통해 스스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고 고민하게함으로써 성장을 목표로 끊임없이 동기부여와 학습할 수 있는 목표점, 결핍의 또 다른 이름을 멋지게 결론지어 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면 더 이상 환경 탓, 결핍 탓, 사회 탓, 누구 탓 할 것이 아니라 얼마든지 자신의 결핍의 요소로 성장의 삶을 폭발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한 확실한 방법들을 깨우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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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무사 없이 세금 신고한다 - 1인 사업자를 위한 세금 완전정복
송대훈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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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밀접한 문제이지만 그럼에도 사업을 실질적으로 하지 않는 한은 구체적인 세금 항목과 처리가 막연히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것 같다. 나 역시도 1인 법인을 운영하지만 세금에 대해 역시나 1도 모른다고 하겠다. 그냥 세무사분이 언제 어떻게 어떤 세금을 내라 하면 내는 정도였기에 한번 쯤은 세금에 대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이해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맡겨야 할 것 등은 구분할 수 있기를 더 나아가서 절세에도 활용하고 싶었다.

이번에 읽게 된 책 [나는 세무사 없이 세금 신고 한다, 송대훈 지음] 은 이러한 나의 기대와 바람에 가장 적절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저자는 다양한 업종의 거래처 세무 대리를 담당하시는 세무사로서 특히 소상공인 고객을 많이 상대하면서 결국 세금이 어렵고 이것에 발목이 잡혀 좀 더 성장하거나 발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무지식을 제공하는 출발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 역시 초보 사업자들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기본에 최적화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책의 구성을 살펴 보면, 1인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금 지식에 포커스를 맞춰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원천세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주었다.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이 이 세 가지 였는지도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나하고 비슷한 분들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위의 세 가지 세금이 이 책의 파트 4~6장에 중심에 자리한다면, 서론 부분 에서는 사업한다면 세금을 친해져야 하는 이유를, 파트 2에서는 절세에 유리한 사업자가 누구인지를 개인과 법인, 일반과 간이, 과세와 면세로 쉽게 대조해서 설명해준다. 뒷부분에서 가서는 직원을 고용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그 외 세금에 대한 Q&A를 책의 첫부분에서는 기초 세무용어 사전까지 한권에 꼼꼼히 세금문제를 파악하도록 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받은 가장 큰 도움이라면 역시 세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세금이 무섭고 회피만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만만해 보이는 그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책들을 찾아 나서면 의무인 동시에 얼마든지 본인이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권리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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