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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무사 없이 세금 신고한다 - 1인 사업자를 위한 세금 완전정복
송대훈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2년 12월
평점 :
세금 문제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밀접한 문제이지만 그럼에도 사업을 실질적으로 하지 않는 한은 구체적인 세금 항목과 처리가 막연히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것 같다. 나 역시도 1인 법인을 운영하지만 세금에 대해 역시나 1도 모른다고 하겠다. 그냥 세무사분이 언제 어떻게 어떤 세금을 내라 하면 내는 정도였기에 한번 쯤은 세금에 대한 기본적인 메커니즘은 이해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맡겨야 할 것 등은 구분할 수 있기를 더 나아가서 절세에도 활용하고 싶었다.
이번에 읽게 된 책 [나는 세무사 없이 세금 신고 한다, 송대훈 지음] 은 이러한 나의 기대와 바람에 가장 적절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저자는 다양한 업종의 거래처 세무 대리를 담당하시는 세무사로서 특히 소상공인 고객을 많이 상대하면서 결국 세금이 어렵고 이것에 발목이 잡혀 좀 더 성장하거나 발전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세무지식을 제공하는 출발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 역시 초보 사업자들 개인사업자들을 위한 기본에 최적화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책의 구성을 살펴 보면, 1인 사업자가 알아야 할 세금 지식에 포커스를 맞춰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원천세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주었다. 반드시 알아야 할 세금이 이 세 가지 였는지도 솔직히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는데 나하고 비슷한 분들도 적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위의 세 가지 세금이 이 책의 파트 4장~6장에 중심에 자리한다면, 서론 부분 에서는 사업한다면 세금을 친해져야 하는 이유를, 파트 2에서는 절세에 유리한 사업자가 누구인지를 개인과 법인, 일반과 간이, 과세와 면세로 쉽게 대조해서 설명해준다. 뒷부분에서 가서는 직원을 고용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그 외 세금에 대한 Q&A를 책의 첫부분에서는 기초 세무용어 사전까지 한권에 꼼꼼히 세금문제를 파악하도록 되어 있다.
결과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받은 가장 큰 도움이라면 역시 세금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면, 세금이 무섭고 회피만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만만해 보이는 그리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해결책들을 찾아 나서면 의무인 동시에 얼마든지 본인이 최대한 누릴 수 있는 권리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