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 양장본
마크 해던 지음, 유은영 옮김 / 문학수첩 리틀북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이웃집 푸들 강아지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화자는 자폐증을 앓고있는 소년이다.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가고있고, 소년은 수학의 천재이다.

동물을 사랑해서 범인을 잡으려고 동네에 수소문하던중..

죽은줄로만 알았던 엄마의 존재에 대해 알게되며 ,,

범인이 존재를 알고는 심한 공황을 느끼고..엄마를 찾아 런던으로 가게된다.

사실 영문판으로 구매를 했으나, 혼자서 이해하기가 너무힘들어서 한글판도 보게되었다.

수학을 좋아하는 자폐증 아이에게 세상은 이해하기 힘든 공간이였다.

늘 정답을 원했고, 확실한 무언가를 원하지만,

세상은 애매모호한것들이 너무도 많기에.. 그런문제들이 엄마아빠사이에서 있다는것이..

너무도 충격이였을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속에 익숙치못하고, 표현에 서툴은 아이..

결말이 해피한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적어도 소년이 수학자의 꿈을 키워나가면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간다는점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이야기라고 할수있지않을까..

출판된지 꽤 오래된 책이지만 이제라도 읽은것이 참 다행이라고 생각되었던..

마크해던의 작품..

아마 영문판으로 번역하려고 했다면 이렇게 이해하진 못했을것이다.

다시한번 영문으로 읽는다면 또 느낌이 새롭겠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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