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궁금해 - 당신의 고양이를 이해하는 101가지 열쇠
마티 베커.지나 스패더포리 지음, 박윤정 옮김 / 펜타그램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얼마전부터 고양이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된 초보집사.

처음 야옹이를 데려와선 밤새도록 그릉그릉 소리에 숨죽여 쫄아있기도하고..

새벽에 자다가 눈을 뜨면 레이저를 발사하시는 눈빛에 압도되어 얼어붙은적도 많았다.

강아지만 오래오래 기르다가 고양이를 데려오니, 도무지 맛동산,감자는 무엇이고 우다다는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단지 새로운 생명체에 당황함을 느끼며 일주일밤을 새워가며 공부를 했었다는..

 

이 책에는 고양이에 대해 생소한 사람부터 고양이를 기르고있는 사람에게까지 아주 좋은 정보들이 많이 수록되어있다.

평소 궁금해하던 야옹이들의 행동.. 그리고 정말  생소한 품종들 소개들까지..

무엇보다 수의사가 직접 이야기해주는 부분이다보니 의료적인 부분에서 꼭 알아야하는 필수 지식들이 있다.

이 책이 조금만 빨리 나왔더라면, 나와 울 냥이가 고생을 덜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장을 덮고나서 인상깊은 점을 정리해 보자면,

저 작은 고양씨들의 뼈가 무려 244씩이나 된다는점..

온 몸 구석구석 안닿는곳 없이 어떻게 저렇게 그루밍을 할수있는지 단번에 이해가 되었다

 

그리고 헤밍웨이 고양이. 다지증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인상깊다

너무 놀라워서 검색을 해보니 26개의 발가락을 가진 고양이가 있다는......

뒷발이 오발인 미니핀을 기르고있어서인지 너무도 신기했다.

 

그 외에는 숙지해야할 부분들, 고양이의 특성과 습성에 대한 소개로..

이미 냥이와 동거하는 입장에서 신기하진않았지만.. 고양이를 기르지않는 사람들에겐

충분히 놀라울 이야기들이 들어있다. 고양이전용 화장실, 모래, 변기훈련 등등.. ^^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고양이에 대해  반대가 많으신 부모님과 함께사는 젊은 친구들에게

선물해주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고양이에 대해 편견을 해소시킬수있는 좋은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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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jppol 2011-09-21 16: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애완견에대해서알고싶어요 자궁축농증 이라고하는데요 어덯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