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타더스트 ㅣ 판타 빌리지
닐 게이먼 지음, 나중길 옮김 / 노블마인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별은 아주 오래전부터 예지의 수단으로,
또는 믿음의 수단으로 여겨져왔다.
스타더스트는 하늘에서 또르르 떨어진
별똥별을 찾으러 모험을 떠난 사나이가 겪는 일이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라는 부제목때문에 ,
무언가 순수하고 환상적인것만 생각했었는데..
곳곳에는 정말 어른들만 읽어야할만큼 적나라한 표현이 나온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려는 부모님이라면 참조하셔야할듯..
이 이야기가 특이한것은 중간에 세가지 상황으로 전개가 된다.
(마녀의 이야기, 모험을 떠난 아이, 왕좌를 놓고 싸우는 왕자들,)
절묘하게 이어지면서 사건이 급속도로 전개될때에는..
정말 이솝우화같은 동화책을 보는것같은 기분이든다.
그다지 어렵지않게 술술 읽을수있어서 참 좋았다.
그리고 작가님이 그다지 결말은 신경쓰지않은것같기도하다.
사실 결말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대부분 동화의 끝이, 왕자님과 공주님은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았습니다 로 끝나듯이..
피터팬과 마법의별 - 그림자도둑이라는 책을 읽었던 적이 있어서그런지..
스타더스트 라는 제목에서 그 책이 많이 생각났다.
그리고 사랑하는 소녀와의 약속으로 별똥별을 찾으러간다고했을때에도..
많은부분이 겹쳐보였다.
그러나 별이라는 존재가 소망과 희망적이여서 그럴까..
동화같은 환타지소설에는 자주 등장하는 모양이다.
이야기를 읽고나니 비슷한 부분은 전혀없다.
스타더스트에서 얻은 교훈이라면.. 모든것엔 때와 인연이란게 있다는것 ?
그리고 모든사람들을 믿어서는 안되지만,
본인을 정말 도와주려는 사람들의 호의와 충고는 꼭 세겨들어야한다는것이다.
세상엔 믿어선안되는 내겐 마녀와 같은 존재도있을테지만..
키작고 털많은 아저씨와같이 도움을 주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