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테임드 - 나는 길들지 않겠다 뒤란에서 에세이 읽기 2
글레넌 도일 지음, 이진경 옮김 / 뒤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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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무 예뻐서 덜컥 신청한 서평이였다,
내용이 이렇게 엄청날 줄이야,
책을 받기전 좋아하는 유투버가 미국에서도 이 책을 소개하기에
반가웠는데 알고보니 이 책 엄청 유명한 책이였네.
책을 읽기전에는 편협하고 오해가 가득하며 분명 한명의 독자라도 페미니스트를 만들기 위해 상세히 기록되어 있을꺼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페미니즘만을 다룬 책이다 라고 단정할수 없었다. 남편의 반복적인 바람, 나는 여자를 사랑하는 여자였으며, 지독히도 우울하고 아픈 유년기를 보낸 여자의 고백서이다. 작가만이 아닌 우리 역시 케이지에 갇힌 치타였고, 유리잔의 갇혀버린 여성이였다.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며 태어나자마자 교육받은 모든 행위들의 반성 깨우침 교훈들이 문장마다 가득하다.

결국 여자와 남자의 문제가 아니였다.
인간이므로 갇힌 틀을 깨고 한명이 아니라 우리여야만 이루어 낼수 있는 종국의 어떤것의 소리침이다.

이 책의 이야기를 꼭 그리고 반복적으로 이야기 해야 한다.
다시 꼭 읽을것이고 책을 닫았다고 해서 끝이 난 이야기가 아니여야한다.

p.202 젠더는 자연스러운것이 아니라 규정된 것이다. "여자는 아이를 키우고 남자는 야망을 품는다. 여자는 부드럽고 남자는 거칠다. 여자는 정서적이고 남자는 냉정하다". 라고 말한다는 건 진실이 아니라 믿음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미 강제가 되어버린 믿음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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