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 - 루치아 수녀 회고록
루치아 도스 산토스 지음, 대전 가르멜 여자 수도원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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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봤던 <파티마의 기적> 영화가 떠올라 선택하게 된 파티마의 성모님 발현 주인공 3명중 한 분이신 루치아 수녀님의 회고록이다.
태양의 기적과 함께 3명의 아이들에게 주어진 함구령의 내용이 궁금도하지만 3명의 주인공들의 삶도 엿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나의 궁금증은 잊혀지고 예수님과 성모님을 향한 그들의 순수하고 전심인 모습에 오늘의 신앙생활의 모습을 대조하게 한다.
환영과 인정이 대두되는 상황과 환경들 그리고 각자가 스스로 매순간 불쑥 대두시키는 욕망과 쉬운 표현들이
주인공들이 어린이들이였기에 대단하다기보다 힘겨운 시련속에서 굳건하고 순수한 믿음이 부각되어 다가온다.
지식과 개념으로서 알겠으나 때때로 모호하거나 애매했던 희생과 선행의 교리적 가르침을 받은것 같다.
외딴곳에서 그들이 늘 함께 했던 기도들을 나즈막히 따라하게 하는 용기를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나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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