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조앤 치티스터 지음, 박정애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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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조앤수녀님의 두 번째 책을 읽게 되었는데 <모든일에는 때가 있다>이다. 이것은 코헬렛 3장의 첫번째 제목이기도 하다.
인생의 시기 안에서 누구나 지나갈 시간들 바로 그 시점에 대한 세세한 성찰이 서술된다.
나 자신이든 타인이든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조건들이 머리속에서 충분히 그려지며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너무나 나의 이야기 같아서, 내가 타인에게 그래왔던 것은 아니였던가 마음이 따끔해져오고, 외면했던 세상에 나의 무심한 마음이 안타까워지며, 그럼에도 모듬어 챙겨 가질수 있는 소소한 큰 선물들이 느껴져서 마음이 분주해지기까지 하다.
삶의 고민은 누구나 갖게 되는 속성일것 같다. 분별의 힘을 키워야함을 그래서 현재의 올바른 삶이 나를 어떻게 의미있게 이끄는지 고민하는 내가 항해를 위한 나의 돛배에 서 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한낮의 뜨거운 태양과 어두운 죽음, 끝도 없이 계속되는 일상의 지루함에서도 살아남아 분별있고 의미있는 순간이 모여 소중한 나의 삶이 되어갈수 있기를 인생을 더 즐겁게 할 은총인 웃음을 오늘은 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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