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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의사 - 영화관에서 찾은 의학의 색다른 발견
유수연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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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에 간 의사_유수연
#도서협찬 #서평도서

제목과 같이 모든 영화컨텐츠를 의학적으로 풀어냈다.
와... 첫 영화로 곤지암이 나오는데 공포스럽지가 않았다😂
영화를 볼 때면 늘 숨겨진 의도, 해석, 이른바 떡밥들을 찾느라 여념없었는데 이렇게 의학적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니...

더불어 의학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매력도 있었는데
의학이라고는 아플때 가는 병원과의 접점밖에 없는 일반인A인 나에게도 굉장히 쉽게 이해되기도 했고, 흥미롭기까지 했다.

의학과 관련된 각각의 주제와 연결되는 영화이야기라니!
영화관시리즈에 영화관에 간 심리학도 읽어보고싶어졌다😀

#믹스커피 #원앤원북스 #유수연 #영화간에간의사 #영화관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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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결혼식
제이미 린 핸드릭스 지음, 정미정 옮김 / 그늘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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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오패스에게 가장 걸맞는 죽음을 만들어낸 잔혹한 우정!


협박으로 얻어낸 우정을 등에 업고 결혼식을 진행한 소시오패스 신랑과 그 신랑의 죽음을 묵묵히 바라만 보는 하객들.그리고 잔혹하리만치 아름다운 우정을 지키기 위해 맞서는 친구들의 속내.


처음 책을 읽고자 했을 때는 남편놈이 여기저기 원한을 살 짓을 했구나. 이건 치정물의 책이 분명해. 라고 생각했는데 읽으면서 예상하지도 못했던 범인의 정체와 각자의 사정에 놀라게 되었다.


우리는 모두 보이지 않는 선 안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이 선은 각자의 기준에 따라 매우 비슷하면서도 다르기 때문에 의도치않게, 혹은 의도 하에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선을 넘어버린 소시오패스와 그 선과 우정을 지키기위해 노력이라도 했던 친구들.

'우정'은 보통 친구들 사이의 친밀함, 신뢰, 애정등을 나타낸다. 이 작품에서도 친구들 간에 견고하고 단단한 우정이 나타나지만, 또 이 우정이 서로에게 얼마만큼 상처를 주고 있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결혼식이라는 작은 공간이 우정이라는 감정을 만나 확장되는 세계관이 굉장히 독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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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아내가 차려 준 밥상 매드앤미러 2
구한나리.신진오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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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감상평

이렇게 알찬구성의 책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나'는 혼자인데 마치 혼자가 아닌 듯 마지막장까지 책과 소통하는 느낌이었다.


같은 문장에서 시작 된 두 작가의 두 가지 이야기 중 첫번째 삼인상에서는 지도에도 명시되지 않은 묏맡골의 독특한 풍습 '삼인상'. 이 제사를 통솔하며 마을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당골어른의 딸 '현'과 어느 날 임신한 채 마을에 들어와 태어난 '나'의 전쟁으로 인한 비극, 신앙심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운명을 그린다.


두번째 이야기인 매미가 울 때에서는

여행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부부. 우연히 숲길에서 벗은 몸에 버섯이 핀 기이한 생명체들을 보게 되고, 도망치던 중 절을 발견한다. 스님은 이곳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라고 말하며, 자신의 온전한 기억을 되찾아 현실로 돌아가야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두가 현실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의 절에 모여든 사람들의 갈등이 시작된다.


장르를 가리지않지만 요즘들어 앤솔로지, 공포, 미스테리, 추리 등을 굉장히 즐겨보고 있고 좋아하는데 왜 이제 알았을까? 토속신앙과 미스테리가 결합 된 느낌이었다. 무엇보다 시대배경이 특정될 듯 특정되지 않아서 내 마음대로 상상하며 작가님들의 문장을 조립하는 재미가 남달랐다.


1. 표지의 채색이 안된 부분은 매미의 날개가 분명하다!

2. 책 내지 중간에 있는 미션지가 너무 흥미롭다.

3. 책표지에 절취해 사용할 수 있는 책갈피가 센스만점이다.

4.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는데 이상하게 바빠진다.

5. 수다스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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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되다 - 인간의 코딩 오류, 경이로운 문명을 만들다
루이스 다트넬 지음, 이충호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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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되다 - 루이스 다트넬

#첫문장 사람은 지능이 매우 뛰어나고 유능한 유인원 종이다.


만약 소설이 아닌 인간 본질을 다룬 책을 읽고 싶다면, 어려운 책은 표지부터, 제목부터 꺼려지신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결함' 그것은 약점이 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근거이다.  인간이 되다에서는 인간에게 존재하는 결함에 대한 내용을 굉장히 흥미롭게 풀어낸다. 어려운 책을 읽어보고는 싶지만 본능적으로 기피하던 나에게 한 문장 한 문장 굉장히 흡입력 있게 설득하는 느낌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한 문장 한 문장 찍어누르듯 음미하며 보게 되었다. 


특히나 인간의 진화과정, 문명 속에 있던 결함과 오류들을 관찰하듯이 서술해낸 것이 굉장히 흥미로 웠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학적 특징이 우리의 문명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인간은 어째서 무리생활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몇 장의 샘플북이 아니라 전체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과연 '결함'을 인지하고 분석할 수 있는 시점에서 그것은 결함이 될 수 있을까? 

결함을 가지고 있음에도 발전한 인류의 역사를 미루어 미래 역시 예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우리 몸의 일부 특징은 단지 신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뿐만 아니라 세계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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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는 천국에 있다
고조 노리오 지음, 박재영 옮김 / 하빌리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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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특별한 설정이 빛을 낸 소설. 

<<살인자는 천국에 있다>> 현실 세계의 1시간은 천국에서의 하루에 해당한다는 특수설정 때문일까? 펼치자마자 이왜진? 왜 벌써 끝난거지? 하고 놀랐다.


폐쇄된 천국의 저택에서 여섯명은 살인자를 찾고 진실을 규명하여 이 곳을 벗어나야만 합니다. 공간이 주는 오싹함과 아무도 믿을 수 없는 긴장감에 복선 하나하나 생각해가며 읽었던 소설이었다. 


과연 이들 중 살인자는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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