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처음 시작했습니다 - 초보 라이터를 위한 안내서
고홍렬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을 블로그에 쓰고는 있지만,이글이 잘 쓰고 있는 것인지,글을 잘 이해 했는지 반산반의 한 적이 많았다.글 쓰기를 잘 할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서 여러가지 책을 읽어 보았으나,대 부분이 글 쓰기에 대한 이론 서적이라 와 닿지 않았고,이론 서적들의 대표적인 예를 들면,단락과 단락 사이에 들어가야 할말,문장 구조가 잘 못 되었다등의 예시가 글을 쓰는데 더 어렵게 느껴졌다.친절한 잔소리는 글을 쓰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하지만 글을 처음 쓰는 초보자 에게는 그 잔소리가 공부해라! "공부하면 훌륭한 사람이 된다 "라는 엄마의 잔 소리 처럼 들려서,공부 하는데 흥미를 잃어 버리는 학생의 심정 이라고나 할까? 예전의 글쓰기 책들은 엄마의 잔소리 같아서,네!네! 옳은 말씀 입니다만,저에게는 그렇게 와 닿지 않네요 하고,포기 하고 마는 촉매제 같은 역활을 했다.

무작정 읽는다고 머릿속에 남는 게 아니다.견고한 기억을 위해서는 이해와 정리 과정이 필요하다.요약하는 글 쓰기는 이해와 정리를 한꺼번에 요구한다.

페이지 26

"글 쓰기를 처음 시작 했습니다"는 뒷 표지에 적힌 문구가 엄마의 잔소리 같았던 글 쓰기에 대하여 가슴을 뛰게 하며 읽게 되었다.글 쓰기 배우지 말고 당장 쓰기 시작하라! 수 많은 작가가 활용했던 연습법으로 글 쓰기를 시작하자! 라는 주제가 마음에 들었다.일단 배우지 말고,쓰라고 하니 기가 막혔는데,읽다 보니 저자의 주장에 점점 수긍이 가기 시작 했다.우선 작가들의 사례를 책 왼쪽에 배치하고,오른쪽은 상세하게 부연 설명을 한다.예를 들면, '남의 의견에 신경 쓰지 마라' 편에서 강원국 작가가 실제 격었던 사례는 좋지 않은 평도 경청은 하되 의기 소침 하지 마라.지적하는 소리에 움츠러들면 안 된다를 왼쪽에서 부연 설명을 한다. 정유정 작가,조앤 롤링이 격었던 에피소드를 들려 줌으로써,위대한 작가들도 우리와 같이 글을 쓰고나서 비판도 받고,실망도 했지만 극복하기 위해서 정유정 작가와 같은 경우는심사위원이 쓴 책을 모두 읽어 봤다.그런데 읽어 보니 그 사람 보다는 잘 쓸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마음을 다 잡고 다시 글을 썼다고 한다.글 쓰기란 현재의 작가들도 어려워 하는 부분이다.다른 이들의 비판에 겁먹지 말고 나만의 글 쓰기를 하면 된다.일반인이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지금 읽고 있는 책에 밑줄을 긋고,좋은 구절을 노트에 필사 하거나,노트북에 옮겨 보는 것이다.그 구절에 자기 생각을 적어 보거나,내용을 바꿔 보는게 가장 좋은 글 쓰기 방법이다.어렵다고 생각하지 말고 일단 써 보는 것이다.쓰다 보면 책을 단순히 읽고 말았을 때 보다 글을 씀으로서 책의 Output이 머리속에 더 남는 것이다. 구절들을 노트에 남기거나 바인더에 묶어 놓으면,다른 글을 쓸때 좋은 글감이 된다.글은 내 생각만으로 100%로 채울수가 없다.글을 객관화 해야 하는데,그때 가장 좋은 방법이 예시이며,예시는 필사해 놓았던 노트에서 인용을 하면 된다.글을 쓰고 나서 단락이나 문장이 이상하면 그때가서 글 쓰기에 관한 이론서를 찾아서 읽고,고치면 된다.본인이 쓴 글을 소리내어 읽어 보고,계속 고쳐 쓰다보면 본인이 생각하는 100%글이 써지기 시작한다.여기서 100%는 남이 인정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생각하는 100%이다.

독서를 하는 중에 밑줄 친 부분을 옮겨 적고 자기 생각을 노트에 쓰는 일이 독서의 흐름을 끊을 수도 있다.그런 경우라면 일단 책 여백에 자기 생각을 간단하게 적어두는 방법도 있다.책을 다 읽고나서 밑줄 그은 부분을 베껴 쓰고 책 여백에 간단히 적어 둔 메모를 보면서 글 쓰기를 한다.

페이지 160

다음으로 글 쓰는데 좋은 것은 일기 쓰기이다.일기를 정 쓸게 없으면 주제를 정해놓고,사물을 관찰 하는 식으로 쓰면 된다.일기를 쓰면 삶의 밀도가 높아진다.일기를 쓰지 않는 사람은 인생을 한번 살지만 ,일기를 쓰는 사람들은 두번 산다.하루를 한 번 더 돌아보기 때문이다.두 번째는 신문의 칼럼을 필사해 보는 것이다.다른 사람의 글을 써 본다는 것은, 문장 공부 및 논리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필사를 하고 나서, 글 쓴이의 문장을 지우고 내 생각을 써 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저자는 하루에 30분씩 글을 써 볼것을 권한다.나중에 습관이 생기면,30분이 1시간이 되고,1시간이 2시간이 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지금까지 수 많은 글 쓰기 책을 읽어 보았지만,스트레스를 주지 않고,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글을 써야 하는 이유,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쓰는 법을 알려준다.예로 들면 글쓰기로 고민 많이한 과외 선생님이 글 쓰기로 고민하는 학생에게 글을 쓰는 습관을 알려 준다고나 할까? 글 쓰기 당장 시작하라!몸에 베이면 인생 최고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처음부터 글을 잘 쓰는 사람은 없다.처음부터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드물다.의지를 가지고 자꾸 쓰다 보면 글 쓰는 뇌가 장착되고,글쓰기에 점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페이지 23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