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대칭군을 찾아서 - 현대 수학 최대의 미스터리
마크 로난 지음, 심재관 옮김 / 살림Math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책마다 가치없는 책이 없겠지만, 과학을 하는 사람이라면, 발견에 대한 원리!! 즉, 창의성이 어떻게 발현되었는지에 대한 호기심과, 그 수학적 대상이 대체 무엇과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화에 대한 접근에 대해 몹시 기대하게 되죠!! 

보통, 빠른 속도로 지식을 습득하다보면, 어렸을 때, 깊은 호기심을 가지고 접해야 할 사소한 것들을 놓쳐버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난중에, 깊은 학식을 지닌 학자가 되었을 때, 그 학자가 설명할 수 있는 최적의 구체화란 자신이 주로 경험하고 사고했던 시절에서 구체화의 대상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어린아이와 같은 초중고학생이나,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반인에게 제대로 자신이 아는 바를 전달하지 못합니다. 

어찌보면, "초등학생에게 제대로 설명할 수 없으면,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라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리 엄격하고 복잡한 수식에도 인간의 상상력이 묻어 있다면, 그 상상력을 구체적으로 표현해내지 못하면, 그것은 너무나 추상적이라 결국 훗날 세월이 흘러가면 모든 정보를 잃어버립니다.  (너무 빨리 지식을 습득시키려고 애를 쓰는 대한민국 교육과 사회현실을 보면, 참으로 쉽게 생명의 존귀함을 훼손시켜버리는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몬스터 대칭군"이란 주제는 참으로 지적 호기심을 유발시키는데,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과학사(역사)를 한편 읽은 것 같군요!!  대칭군에 대한 과학사를 알고 싶으면, 이책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겠지만,  이책을 통해, 어떤 분야의 창의성을 조금이라도 접해보고자 한다면, 약간은 실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책에 관여하신 분의 노고에는 몹시 감사를 드리지만, 기대한 것이 큰 만큼 아쉬움이 남습니다. 계속해서, 더욱 더, 심도있게 이와같은 주제를 파고들어 왕성한 집필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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