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뻬 씨의 행복 여행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오유란 옮김, 베아트리체 리 그림 / 오래된미래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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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5점짜리 소장용 책.
재미와 몰입도를 가지고 별점을 매긴다면 3-4점 정도였겠지만
정신과 의사인 주인공의 삶의 모습과 짧은 독백, 그가 가진 의문과 낙담이 너무 나와 닮아있어서
그리고 내가 그리고 있는 멀지않은 미래와 너무 닮아있어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책이다.

행복해지고 싶다는 말이 습관처럼 붙어있었던 나이지만
당분간은, 바라건데 가능하면 오래오래, 그 말을 잊었으면 좋겠다.

현재를, 순간을 충분히 즐기자.
내가 이 책에서 얻은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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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컬렉션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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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반.
수학과는 한번도 사이가 좋았던 적이 없는 나에게 숫자의 세계가 아름답다고 느끼게 만드는 신기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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弁護側の證人 (文庫) - 集英社文庫
小泉 喜美子 / 集英社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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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 제목 <변호측 증인>
나한테는 전설의 걸작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순식간에 쓱 재밌게 읽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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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 영원히 철들지 않는 남자들의 문화심리학
김정운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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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 교수에 대한 나의 편견을 깨준 고마운 책. 모름지기 박사학위를 받았으면 이 정도 깊이와 말빨이 있어야 할텐데-라는 생각에 계속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었다. 지각된 자유와 삶의 목표에 대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제목의 진의(?)가 꽤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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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사냥꾼 - 이적의 몽상적 이야기
이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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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이 떠오르는 기괴한 상상력으로 충만한 단편집. (비슷하다는 얘긴 아니다.) 읽으면서 윽..뭐야-싶은 부분도 상당히 많았지만, 어찌됐든 꽤 잔상이 남는 몇몇 단편들이 있어서 별점은 3점. 개인적으로 잃어버린 우산들의 도시, 지문사냥꾼, SOS, 독서삼매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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