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모자 탐정 클럽 즐거운 동화 여행 73
김보경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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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가 기증했던 도서가 처참하게 찢겨졌다!!!
선생님의 빨간 지갑이 사라졌다!!!
범인을 찾아나선  <빨간 모자 탐정 클럽>의 활약이 시작되었다!!


한번쯤은 일어날짐한 교실속 풍경이지만 어떻게 슬기롭게 헤쳐나가는지는 오롯이 담임선생님과 친구들의 행동에 달려 있겠지요.
범인이 생기니 모든 행동들이 다 의심스러워 보일테지만 여 탐정 재인,다혜,로사, 유정이가 밝혀나가는 사건의 진실은 꽤나 흥미롭답니다. 단서를 찾아 하나씩 의심을 벗겨나가는 모습에서 어린이들의 심리묘사가 탁월히 표현되어 있어요.


  


뜻밖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기도 하구요.
도둑으로 몰린 반장 유나의 진실은 과연 밝혀질까요? 5학년 교실을 발칵 뒤짚어놓은 사건은 하나씩 단서를 찾아 나가면서 의외의 반전을 보이고 했답니다.




사건이 해결되기 까지 수많은 용의자들을 만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추리력을 선물해주네요. 독자로서 누가 범인일까라는 호기심도 유발시켜 주고 말이죠.


 지갑을 훔친 것을 본 목격자가 있다!! 모두가 의심스러워 하는 나리의 행동에 모두들 입을 다물지 못하는데...목격자들의 증언은 믿을 만한가?  

 억울한 일을 당하고 전학을 간 친구를 위해 또다른 범인이 되기로 한 아이들의 행동..이책을 읽으면 어느새 공감이 될걸요^^
빨간 모자 탐정 클럽은 아리송송했던 범인을 잡기 까지의 과정이 재미나게 잘 그려져 있어요.  선생님의 학생을 향한 무조건적인 신임은 때론 큰 화를 일으키기도 한다는 것도 깨닫고 친구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하시기도 했지요. 잘잘못을 따지고 왕따를 시키기 보다는 모두 친구처럼 잘 지낼 수 있기를 스스로 원하는 아이들의 탐정역할이 더욱 큰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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