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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의 불편한 공존
마이클 샌델 지음, 이경식 옮김, 김선욱 감수 / 와이즈베리 / 2023년 3월
평점 :
지금 우리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살고 있는 세대일까?
민주주의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못했지만
민주주의 실종인 것 같은 일들을 종종 겪으며
어쩌면 내가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일수도
있어 제대로된 공부를 하고 싶었다.
마이클샌덜의 민주주의 해석법은 총 7개의 챕터로 구분하여
시민의식의 정치경제학으로 먼저 시작한다.
비단 미국의 현상만은 아닌 민주주의 실종
삶을 지배하는 힘의 통제권을 잃어가고 있다는 두려움과
공동체의 도덕적 결속의 느슨함은 불안을 형성하고 있다.
특정한 시민적 이상과 가능성을 회복하려는 시도와
사유화되고 양극화된 정치적 지평을 넘어 제대로된
민주주의를 정의하고자 미국 민주주의의 역사로 바라본다
노예제도등 공화주의 전통에서 시작해, 미국의 정치
전통을 사례로 바라보며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본다.
가장 보편적인 가치와 시스템으로 자리는 잡고 있다고 하지만
정부가 국민을 위해 제대로 작동시키고 있는지 우리는 민주주의가
추구하는 자유 평등등의 가치를 비롯한 덕목들을 잘 지켜내고
있은지 나의 생활은 가치는 어디까지를 민주주의에 두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쉽게 읽혀지는 책은 아니다. 미국 민주주의의 역사와 위기 현재를
통해 바라보고 있지만 나부터라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꼼꼼히 들여다볼 필요는 있다.
우리는 현재 자유로운가. 평등한가. 민주주의가 잘 실현되고 있는가
국가에서 조종하는 대로 우리는 끌려가는 있는 것 같다.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관심을 두지 않으며 우리의 목소리를
누군가가 대변해 주겠라는 것으로 숨어있는 모습을 본다
마이클샌덜이 미국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의 개념이 어떻게 퇴색되고 또 변화되고 있으며
경제라는 이름으로 거대한 자본 속에 어떤 것을 수용하고
버려지고 있는지 날카로운 분석을 통해 다시금 민주주의를
재조명 해주고 있다.
민주시민의식. 공동체결속. 어느것 하나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은
없기에 이번기회 공부를 조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는만큼 보인다.
하루아침에 나에게 민주주의가 익혀지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성숙한 시민으로 나아가기 위한 사유하는 힘을 찾도록
동기부여가 된다.
[본 도서는 와이즈베리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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