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헝거 게임 시리즈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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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인상 깊었던 헝거게임을 다시 만나고 싶었다.

각기 다른 계층의 인간들의 심리가 잘 묘사되었던 헝거게임.

18세기 코리올라누스 스노우가 제10회 헝거 게임에

학생 멘토가 되어 참여하는 것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판엠이라는 국가에서 북미대륙 12개 구역을 캐피톨이 통치.

전쟁이 끝나도 끝나지 않은 이 두 곳의 전쟁은

끝나지 않은 듯 반란군이란 배반의 댓가로

서로 죽여야 살아남는 헝거게임을 매해 개최.

약자층의 생사를 게임처럼 즐기는 강자들이

잔인한 전쟁놀이의 생중계 ..

 

이기적 앙갚음이라고 해야 되나?

타인의 생명으로 생명을 갚는다는 이상한 계산법

12구역의 소년소녀들이 죽음앞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속고 속이며 누군가를 죽여 유일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사람을 사람으로 생각할 수 없게 만드는 잔인한 게임

 

강자들은 약자들을 포장하여 선심쓰듯 인심쓰듯

이 전쟁의 시작이 멋있는 가치 있는 대회인 것처럼 화려하게..

생중계하며 일종의 오락거리 유희거리가 된다.

강자의 갑질 사람을 사람 취급하지 않는 권력자들의 횡포

머릿속을 스치고 가는 수많은 기사거리가 떠오른다.

 

우리 사회속에서도 여전히 약자를 향해

보이지 않게 행사하는 권력힘을

 

헝거게임 학생 멘토가 된 스노우는

12구역의 조공인 루시 그레이를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다

구역별로 십대 소년 소녀 2명씩 24명이 경기에 참여하기 때문에

약해보이는 그녀가 헝거 게임의 우승자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아무런 계획도 없다

단지 그녀를 통해 자신을

성공하게 만들기만을 바랄 뿐이다.

 

캐피톨의 스폰서들은 그들의 생사가 그저 오락거리일뿐이고

tv를 통해 생중계되는 그들을 위한 쇼가 필요하기에

루시에게 스폰서들을 위해 노래하라고 권유한다.

 

멘토입장에서의 인기는 그를 성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녀로 인한 관심을 더 높이기 위해서이다.

 

코리올라누스의 가문은 한때 잘나가는 명문가였기에 그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야망 뿐이었다.

 

그런 그의 행동은 수많은 이들에게는 참혹한 결과를 불러온다.

헝거 게임의 희생자들이 끊임없이 나온다.

 

제일 나약해 보였던 루시에게서 강인함이 보인다.

어느새 관계는 변화되며 함께~~ 발전

 

사람마다 같은 상황이지만 사고방식과 행동은 다르다.

삶의 양면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인간의 사악한 본성을 마주하게 된다.

 

캐피톨은 끊임없이 반란에 대해 경계하고 통제하려 한다.

평화유지군이란 모순덩어리 단체를 보며

강자가 약자를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는 권력구조를 보여준다.

 

설국열차처럼 계층에 따른 권력의 형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살아남는 자가 승리한다

생존게임이라는 절체정멸의 위기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계층에 있는것일까?

나의 선택은 매번 잘하고 있는 것일까?

어쩌면 나도 누군가에게는 갑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룬이라는 말처럼

내 행동은 정당하다고 생각하고

타인을 멋대로 판단하고 잣대를 재는건 아닐까?

 

사람을 사람답게 나를 나답게 ..

 

영상이 스치듯 자꾸 떠오른다.

 

인간답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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