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는 메론빵
이현서 외 지음, 김하랑 외 그림 / 북극곰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bookgoodcome

#북촌 #북촌이벤트 #혼자_먹는_메론빵
#시#그림#시화#곡성#서봉마을#김선자#어린이#유아#그림책#picturebook#도서출판북극곰#감성#일상#감성#감동#독서#도서추천#추천도서#권장도서#책#이야기#자녀교육#독후감#길작은도서관#곡성_서봉_마을_어린이_시집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3.jpg

『혼자 먹는 메론빵』


아이들과 함께 따라쓰기를 하고 싶었던 책이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jpg

읽으면서 혼자 빵터지기도 하고 아유~~ 귀엽다..

그렇지만 날카롭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1.jpg

여시고개 지나 사랑재 넘어 심심산골 사는 곡성 어린이들의 두번째 시와 그림

아이들의 마음 한 장을 들춰보며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을 전달 받는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2.jpg

곡성 서봉마을의 문화공간 길작은 도서관

"넓고 평탄하진 않더라도 세상에는 다양한 길이 있다"의 뜻을 지닌 곳이다.

서봉마을의 아이들과 할머니들이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곳

때로는 모여 담소로 놀이터로 삶을 나누고 배움이 되는 곳.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5.jpg

 

아이들의 시를 통해 아이들이 바로보는 세상을 엿본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6.jpg

4학년 종선이의 시를 통해 본 어른들의 규칙

 

어른들은 다 그런다 / 우리 보고 / 욕하지 말라면서 / 욕한다  /우리 보고 /일찍 자라면서 / 늦게 잔다 / 우리 보고 / 핸드폰 많이 하지 말라면서 / 핸드폰 많이 한다. / 어른들은 다 그런다 / 어른들 규칙은 / 비겁하다.

 

제멋대로 사는 어른들의 모습을 솔직히 담아낸 아이글에서 진심 반성을 하게 된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7.jpg

4학년 상훈이의 할머니를 향한 마음.. ..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8.jpg

4학년 진성의 돈은 어린아이가 아인 어른의 눈처럼 생각이 깊고 깊음을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9.jpg

6학년 명구의 돈은 현실적인 돈의 세계가 어떠한지를 보여준다.

 

1부 혼자 먹는 메론빵 과 2부 구름 한 수저는

아이들의 학교 생활과 관계, 일상을 바라보는 시선속에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고

3부 마음에 안경을 쓰면과 4부 만능 지우개는

사물과 동물을 바라보는 세심한 시선을

5부 별은 몰래 밤에 온다 6부 땅속을 열면 에서는

자연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감성을 읽는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10.jpg

 

7살 은성이부터 중3 설하까지 30여명의 아이들이

짧게는 1편을 많게는 9편의 시들을 써가며 자신의 솔직함을 표현한 시속에서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깜찍함과 솔직함으로 우리를 콩닥콩닥하게 한다.

 

KakaoTalk_20200402_230314565_04.jpg

 

중1 대한이의 시들을 모아 적어보고 읽어보고

나이로 구분해서 또 다시 읽어보고 적어보고

 

나도 내 시를 적어봐야지.. 

아이들과 시쓰기를 해봐야지 하는 꿈을 갖게 된 [혼자 먹는 메론빵]

 

일상을 얼마나 관심있게 들여다 보며 그 안의 생각을 통해 이렇게

솔직한 아름다운 글들이 만들어졌듯.

 

예술이 표현은

사랑이 전해지고 상처가 가라앉고 소통이 시작되려면

솔직하고 말하고 솔직하게 쓰며 마음을 푸는것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을 응원해주는 [혼자 먹는 북극곰] 감사합니다.

 

[본 도서는 북촌카페의 도서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