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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게 해결해 드립니다, 백조 세탁소 ㅣ 안전가옥 오리지널 9
이재인 지음 / 안전가옥 / 2021년 8월
평점 :
여수 밤바다~ 란 노래를 들으면 누구나 한 번 쯤 여수밤바다는 어떤 모습을 일까를 상상하면서 떠나보고 싶어 질거다.
안전가옥 오리지널의 9번째 작품인 백조 세탁소의 배경지는 한 번쯤 가보고 싶은 도시 여수이다.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던 백은조는 갑작스럽게 다니던 대학이 부실평가를 받고 폐교까지 되어 졸업장도 없는 처지가 되었다. 그리고 갑자기 은퇴를 선언하고 세계 일주를 떠나신 부모님을 대신해 여수에 내려와 어쩌다 백조 세탁소를 맡게 된다.
도착한 첫날부터 어릴적 부터 알고 있는 세 명의 아줌마와 마주치게 된다.
그들은 상가 미용실의 세라뷰티 원장님과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부장인 미숙 부장과 달려라 하니 만화방 캔디 사장님이다. 이들은 일명 삼총사이다.
개시 첫날부터 들이닥친 삼총사를 피해서 스쿠터를 몰고 배달을 나온 은조는 마주 오던 차 피하기와 물웅덩이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중앙선을 살짝 넘고 그 사이 차가 스쿠터를 들이받는 사고가 난다.
자동창의 운전자는 경찰대 엘리트에 광역수사대 에이스 였다가 좌천된 시골 형사 이정도였다.
이 사고로 형사 이정도와 지긋지긋하게 엮이게 된다.
어느 날세탁물에서 SOS 신호를 발견한 은조가 형사 정도에게 알려 사건을 해결하는 등 은조는 사건에 휘말리고 싶지 않지만 어느새 정도의 멋진 파트너가 되어간다.
그리고 둘은 인기 유튜버 실종 사건, 옷 가게 도난사건, 불법 도박장 사건 등도 은조의 예리한 관찰력 덕분에 점점 해결되어 진다.
예상밖의 반전은 폐지 줍는 할머니의 정체였다.
할머니가 으리으리한 펜트하우스에 살며 여러 채의 집을 소유한 재력가였더니,, 그리고 할머니는 서울랜드, 롯데월드, 디즈니랜드 등과 같은 엄청난 놀이공원인 팔용아이를 계획하고 있었다.
마지막에 은조는 동네가 도시 재생 개발의 위기에서 벗어나서 사람들이 머물다 갈 수 있는 장소로 바뀌기 위해 노력하지요. 매일 지긋지긋한 동네라고 투덜 되었지만 동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고 동네에 대한 일에 앞장서게 되는 은조의 모습이 참 이쁘네요.
이야기를 읽는 내내 은조의 탁월한 추리력과 계속 발생되는 사건들이 궁금하여 책 한권을 금새 읽게 되었네요.
유년시절의 나의 동네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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