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탈출법 - 평정과 휴식으로 이끄는 7가지 마음 기술
함영준 지음 / 북스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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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탈출법

대한민국은 OECD 국가중 자살률 1, 우울증 1위라고 합니다. 이 책은 함영준 작가님이 직접 경험한 정신적 추락과 그 치유의 과정을 수필처럼 저술한 서적입니다. 언론인과 공직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던 작가가 50대 중반 갑자기 찾아온 우울증에 삶의 방향을 잃고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학습하며 체계적으로 삶을 회복할 방법을 찾아 나서는 내용입니다. 우울증의 대표 증상 중 하나가 자살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과 자살 시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의 약 60%가 우울증을 앓을 정도로 우울증의 폐해는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가는 이 책에서 평정과 휴식으로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7가지 마음기술을 제시합니다. 그 중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려면 신체운동이 필요합니다. 우울증에 빠지면 정작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것이 보통이지만, 아무것도 안 하면 우리의 우울증상태는 더 심각 해진다고 합니다. 또한 주변 청소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청소를 하는 것은 스스로를 돌보는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청소를 하는 것은 주변을 정리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킬 수 있고 간단한 운동의 효과도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을 통해 가장 마음에 와닿은 점은 우울증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입니다. 우울증을 겪는 동안 자신에게 너무 가혹해서는 안됩니다. 저자도 그러했고 많은 사람들이 앞만 보며 달려오며 자신에게 가혹한 결과 우울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울하다고 느끼는 것이 자기자신의 잘못이 아님을 알고 가족, 친구, 이웃, 병원의사에게 도움을 구하고 맛있는 음식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 자기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같습니다. 슬프거나 괴롭더라도 내마음을 알아주고 다독이는 과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또 평소에 부정적인 자세와 마인드 보다는 행복했던 기억이나 감사했던 순간을 떠올리고 습관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책에서 저자가 제시한 모든 방법을 다 공개할 수는 없으나, 저자가 10년넘게 탐구하고 실천하며 체득한 7가지 회복기술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명상이라는 하나의 습관을 갖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매일 자기 전 명상을 하기가 쉽지는 않았으나 5분간의 명상으로 나 역시 마음이 조금씩 안정되고 나와 주변을 관찰할 수 있는 여유와 능력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우울한 기분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삶의 여러 가지 스트레스와 압박감 속에서 우리는 무기력함이나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분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존재하며, 직접 우울증을 경험하고 극복해낸 함영준 작가님의 우울탈출법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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