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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다움 리더십 - 왜 우리 자신이 최고의 동력이 되는가
박정열.박선웅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5월
평점 :
자기다움 리더십
조직경영전문가인 박정열 교수와 심리학자 박선웅 교수는 구성원을 단순하게 인적자원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유일무이한
존재로 인식할 때 비로소 집단창의성과 몰입을 이끌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각자의 고유함과 탁월함과
자기정체성이 조직의 비전과 만나야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자기다움의 핵심요소 3가지로는
흥미,강점,지향점이 있습니다. 또한 빅블러 시대에 조직은 평균을 지양하지 않고 각자의 흥미와 잘하는 점, 그리고
자신만의 가치관이 조화롭게 발현되도록 해야 하는데 저자는 기업 사례를 통해 다양성, 포용, 수용이 어떻게 존중으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혁신과 성공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실패를 자산화하고, 위계보다는
실험적 시도를 장려하는 기업문화, 그리고 깊은 목적감과 아웃컴 중심의 평가기준, 이러한 여덟 가지 원칙을 통해 조직 내 구성원이 자기다움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직장생활을 10여년 넘게 해오면서 소위 말하는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신입사원때의 패기와 열정은 사라진지 오래인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때로는 퇴사를 꿈꾸기도 하지만 몇일간의 휴가와 때마다 지급되는 보너스에 퇴사의 꿈을 잊기도 하고 마땅한 탈출구가
없어 지금 현 상태의 직장생활을 연명하고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아마 많은 직장인들이 이런 비슷한
생각을 할텐데 이런 상황에 처한 대다수의 샐러리맨에 답을 주는 책이 이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일하고 싶은가? 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적인 답을 주는 책이 이 책입니다. 가장 의미있게 읽었던 대목은 일의 정체성과 나의 정체성이 담길 때 조직과 나 사이에 교집합이 생긴다는 구절입니다. 쉽지는 않지만 조직도 구성원 각자의 자기다움을 인정하고, 가치를
부여할 때 조직의 구성원도 업무에 몰입하고 조직은 지속가능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회사를 다니는 것은 회사를 위한것도 아니고 나자신을 위하는것도 아닌, 개인과 조직 양쪽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개인으로는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찾으며 리더는 리더로서 조직구성원의
자기다움을 끄집어 내는 것이 조직과 개인 모두에게 바람직한 모습입니다. 이책을 조직의 리더, 구성원, 신입사원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