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쁨과 슬픔 - 장류진 소설집
장류진 지음 / 창비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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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잘 살겠습니다>의 주인공 ‘나‘의 시선에 비친 빛나 언니는 왜 저렇게 사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자신도 빛나 언니와 별반 다르지 않은 처지라는 걸 알았을 떄, 그 질문은 우리 모두에게 돌아온다. 잘 산다는 게, 잘 살아낸다는 게 뭘까. 우린 잘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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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왕초보 영어 (2019 상편) - 하루 30분 4줄 대화로 왕초보는 이제 남 얘기 EBS 왕초보영어 워크북 EBS 영어 왕초보 시리즈
EBS 미디어 기획, 마스터유진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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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해외여행을 다닐 때면, 난감한 상황들이 발생하고는 해요. 한국어라면 아무 문제 없이 했을 말들인데 도무지 어떻게 외국어로 말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는 경우가 있죠. 바디랭귀지를 써보지만, 정확한 뜻을 전달하기엔 늘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요. 무엇보다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인 ‘영어’. 공부한 시간은 참 긴 것 같은데 입 밖으로 말할 일은 많지 않다 보니 버벅거릴 때면 제 자신이 한심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영어를 공부해보고자 <EBS 왕초보 영어 2019 - 상편> 책을 골라 봤어요! 영어와 친해지려고 노력하시는 엄마와 함께 공부하기에 제격인 것 같아서요. ㅎㅎ 벌써 시즌 7이 된 인기 있는 방송 프로그램이기도 한데요. 방송만 보는 것보단 책과 병행하면 학습 효과가 더 쑥쑥 커지겠죠?!


130일 동안 볼 수 있는 책. 방송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0분씩 진행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볼까요?


마스터 유진 쌤과 4 step을 따라가면 된다고 해요.

Step 1은 대화를 듣고 빈칸 채우기

Step 2는 빈칸의 단어를 확인하고 예문을 통해 익히는 단계

Step 3는 방송 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단계

Step 4는 응용 문장을 손영작, 입영작, 반복 낭독하는 단계

각 단계에 대한 설명이 세세하게 있답니다!


문장의 핵심 부분이 빈칸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어떻게 채워야 하냐, 바로 <ebs 왕초보 영어>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하고 싶은 day의 강좌를 클릭하면 됩니다! 저는 842회 '머리 위 수납장에 닿지가 않아서요'를 클릭했어요. 실감 나는 상황 재연을 통해 단순히 문장만 보는 것보다 기억에 더 오래 남았어요. 단순히 외우기보다 공감하고 이해한다는 느낌?! 얼핏 보면 짧은 지문인 만큼, 얼마나 깊이 있게 배울 수 있으려나 의심이 되기도 했는데요. 한 문장 안에서 연관되어 있는 모든 단어, 표현을 모두 배울 수 있었어요.


전엔 영어를 배우려면 직접 학원에 가거나 비싼 돈을 내고 인터넷 강의를 신청하거나 세트로 구성된 음원 파일을 대량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요즘엔 어플, 유튜브가 발달되면서 솔직히 영어 공부를 할 기회가 많아진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안에서 제대로 체계적인 영어공부를 하기란 쉽지 않더라고요. 엄마께서도 영어공부를 혼자 틈틈이 하겠다고 비싼 이용권도 끊어 보시고, 최근엔 유튜브도 찾아보셨는데요. 제가 보기엔 별로 효율적이지 않더라고요. 유튜브에 실력 있는 분들은 계시지만 중구난방이고 대상자의 레벨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무엇보다 별 필요 없는 표현들인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ebs의 <왕초보 영어>는 교육방송인만큼 책 구성에서부터 탄탄함과 시즌 7까지 다져진 내공, 무엇보다 깊이 있는 컨텐츠에서 믿음이 갔어요! 책 크기와 무게도 적당해서 무거운 문제집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 또한 큰 장점이고요. 저와 엄마를 비롯한 #영어유목민 들에게 정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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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 EBS 호모이코노미쿠스
이대표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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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마다 하는 다짐 '돈 모으기'는 왜 이렇게 지키기 어려운 걸까. 이 고민에 해답이 되어줄 책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책 이름이 낯익은 분들도 계실 거예요. ㅎㅎ EBS의 <호모 이코노미쿠스>로 TV에서 방영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기 때문인데요. 저도 그때 부모님과 함께 보며 유용한 정보들을 많이 얻었어요. 이 책에선 제가 방송에서 놓친 부분이나, 자세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재테크 전문가 이대표, 성선화, 김유라 멘토로부터 솔루션을 받을 참가자는 총 8명의 여성분들이었는데요. 대부분 저와 비슷한 상황 혹은 주변에 있을 법한 분들이었어요. 20대 대학생, 30대 직장인, 40대 주부까지. 그분들의 평소 한 달 수입은 아주 많진 않았어요. 60만 원의 용돈과 아르바이트로 버는 부가적인 수입, 150 남짓 한 월급 등. 6개월 만에 천만 원 모으기가 가능할까 의문스러웠어요. 하지만, 그분들이 처한 상황에서 최대로 천만 원을 모을 수 있는 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신 덕분에 정말 공감하며 읽었답니다.


"재테크의 기본은 지출 관리 그리고 저축이다. 그다음 단계는 투자 공부와 실제 투자다. 그런데 이 모든 것보다 우선해야 할 게 있으니 바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 특히 20~30대 젊은이라면 당장의 절약과 저축보다 미래를 위해 자신에게 투자해야 한다. 가장 현명한 재테크는 몸값을 올리는 일이다. 지금 어떤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나중의 수입이 달라진다. 그 차이가 삶의 질과 만족도를 가른다."


가장 인상적인 구절이었어요. 필요한 소비를 줄이는만큼 중요한 게 자기계발이겠죠?


무엇보다도 챕터마다 멘토들의 재테크 꿀팁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재테크'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잖아요..? 상장지수펀드(ETF)라던가, 자신에게 맞는 적금을 고르는 방법이라던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상담을 받는 일이라던가, 미처 알지 못했던 지원금을 받는 법이라던가! 이 모든 게 들어있었어요. 


"새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해봐야 합니다. 모두들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6개월을 살았습니다. 치열하고 힘들었지만, 고생 끝에 낙이 왔네요."


재테크 관련된 책은 지루하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 책은 공감되는 참가자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어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마침내 천만 원 모으기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해볼까?'싶었구요. 저도 오늘부터 간식과 소소한 쇼핑을 줄여가며 적금 쇼핑의 재미를 알아가보려고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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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붉은 현기증 민음의 시 153
천수호 지음 / 민음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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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사랑한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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