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백 니카라과 산타 루실라 #3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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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뜯자마자 벌써 시큼한 향기가 났다. 맛도 크게 다르지 않다. 꼭 내 취향에 맞는 커피는 아니었지만, 새로운 맛을 본다는 즐거움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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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과테말라 우에우에테낭고 킨 #5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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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뜯자마자 퍼지는 커피향은 참 좋았다. 진하고 묵직한. 그리고 예상과는 너무 달랐던 맛에 조금 놀랐다. 향에서는 눈치채지 못한 강한 산미를 느낀 후에야 확인해보니, 오렌지의 묵직한 산미가 이 커피의 특징이란다. 내 후각이 특별히 예민한 편이 아님을 또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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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아리차 #4 - 12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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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향까지는 잘 모르겠으나, 오렌지향은 좀 나는 것 같다. 커피에서 느껴지는 시큼함이 딱히 내 취향은 아니지만, 가끔 색다른 맛을 즐길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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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종

그리고 바로 가음날 아침 (어쩌면 그날 저녁부터였는지도 모른다. 논문을 발표한 날 저녁 나는 고독했고, 따라서 만취상태였기에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내 삶의 일부가 끝났다는 것을, 아마 내 인생의 정점이었을 시절이 끝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 P11

나는 교육에 대한 소명 따위는 결코 가져본 적이 없다. 그리고십오 년 뒤, 나의 이력은 이 애초의 소명의식 결여를 입증하는것이나 다름없었다.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희망에서 몇 차례 개인교습을 해본 이후로 나는 지식의 전수란 대부분의 경우 불가능하다는 것을 일찌감치 깨달았다. 지능의 개인차는 실로 극단 - P18

적이었고, 이 근원적인 불평등은 어떤 수단으로도 지우거나 경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어쩌면 이것이 더욱 심각한 요인일지도 모르는데, 나는 젊은이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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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
미셸 우엘벡 지음, 장소미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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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

우리는 절망한 상태로 살아갈 수 있고, 심지어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고 있으며, 이따금 한순간 희망의 - P275

바람에 실려가볼 수도 있지 않을까 자문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그런 질문을 던지고는 이내 부정으로 대답하고, 그럼에도 끈질기게 버티는 것이다. 실로 뭉클한 광경이다.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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