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6 - 용의자 J.M.을 추적하라! 과학 추리만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6
고희정 지음, 양선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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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저희 아이가 즐겨보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를 보게 됐습니다.

많은 학습만화들이 나오는데 이책은 과학 추리만화라서 아이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된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 '명탐정 코난'을 끼고 살았는데, 역시나 아들도 추리물을 참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미드에 버금가는 내용이라는점 우선 알려드리고, 이번 6권의 배경은 미국이네요.

세계를 넘나들며 사건을 해결하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를 통해서 아이들의 꿈도 커져나가리라는

기대가 되네요.

 

 

 

 

 

 

등장인물들이 개성이 있어서 내용 전개에 있어서 더욱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같은 나이대의 아이들의 활약을 보면서 책을 읽는 아이들은 어떤 생각이 들까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것 같습니다.

 

자기주도적 학습이라는 말에 딱 맞아 떨어지는 어린이 과학 형사대의 모습입니다.

어린 나이부터 본인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해나가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대리 만족을 넘어서

우리 아이들 스스로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주관적으로 해나가길 바래 보네요.

 

한가지 일을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진가를 발휘할 날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논리력이 쑥쑥 커지는 조작된 사진을 밝히는 부분입니다.

지난밤 미술관에 도둑이 들어 명화 두점을 훔쳐가는 사건이 생겼는데,

유력한 용의자는 알리바이 사진을 내밀며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린이 과학 형사대는 사진이 조작된 사실을 입증을 하게 됩니다.

 

달맞이꽃은 이름 그대로 밤에 피는 꽃입니다.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이면 시들게 되는 꽃이랍니다.

그런데 사진을 보면 달맞이꽃이 시든 상태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조작된 사진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된거랍니다.

아침에 찍은 사진의 배경을 밤으로 바꿨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건 해결을 통해서 아이들의 논리력을 키워 나갈 수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의 사건 해결을 따라 가다보면 교과서속에 나오는 과학을 만나게 됩니다.

6권엔 요리가 들려주는 사건 해결의 열쇠 크로마토 그래피가 나왔네요.

아이의 5학년 교과서에 등장하는 실험이랍니다.

국립 과학 수사 연구원에 가서 혈흔을 통해서 해본 실험이 나와서 더욱 관심을 갖고 아이가

책을 보게 됐습니다.

크로마토그래피는 사건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아이에게 과학적 배경 지식을 쌓게 해주면 과학이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아주 쉬운

과목이라는 사실을 아이들 스스로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의 학교 생활을 들여다 보면 많은 여자 아이들이 과학을 참 어렵게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배경지식을 통해서 과학이 재밌다는 사실만 아이들 스스로 알아간다면 과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를 잘하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사건을 해결함에 있어서 관찰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게 됩니다.

관찰을 통해 범인이 왼손잡이라는 사실을 밝혀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발자국을 통해서 범인의 신체적 특징도 파악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누군가 누명을 쓰고 있다면 꼭 범인을 밝혀야 겠죠.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는 많은 사건을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특히나 응급처치 기술까지 배울 수 있는 부분도 있었답니다.

과호흡 증후군이라는 말들 많이 아실거에요.

호흡을 너무 빨리 하면 우리 몸속에서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빠져나가 동맥의 혈액에

이산화탄소가 부족하게 되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비닐봉지를 사용하여 자신이 내쉰 숨을 다시 들이마시게 하면 된다고 하네요.

이런 응급 처시 방법을 알고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어린이 과학형사대 CSI는 교과서 과학을 아이들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어서 유용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의 구성을 보면,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을 하고, 두뇌 게임을 통해 사건 해결의 방법을 배우고,

교과서 속의 과학 지식을 쌓고, 마지막으로 사건 현장을 재구성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을 통해 사건을 해결할 방법을 알려줄 수 있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입니다.

우리 시대엔 '명탐정 홈즈'가 있었다면, 우리 아이들 시대에는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가 있습니다.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미래가 커져가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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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하우스 생각하는 책이 좋아 13
케이트 클리스 지음, 김율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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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번지 유령저택의 작가 케이트 클리스의 새로운 작품을 만나게 됐습니다.

불량하우스라는 제목을 보면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정말 기대가 되는 작품이었답니다.

43번지 유령저택을 통해서 알게된 작가의 글솜씨에 저와 아이는 팬이 됐거든요.

 

수집광인 아빠 때문에 겪게 되는 12살 베니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이한건 주인공 베니가 저랑 같은해에 태어났다는 사실과, 지금 저희 아이와 동감이란 사실입니다.

책을 읽으며 저는 어린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저희 아이에게는 같은 나이의 베니를 보면서 과거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 된듯 보여집니다.

 

 

 

 

 

 

베니가 수집가라는 직업에 대해서 쓴 글이에요.

 

수집품 가게를 운영하는 것은 재미있는 직업이다.

가치 있는 물건을 고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수집가로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다.

가치 없는 물건은 버려야 한다. 이것 역시 어려운 일이다.

일단 물건을 갖게 되면 가치가 없더라도 가치 있는 것처럼 보이니까 말이다.

 

수집가의 보람은 물건을 많이 소유하는 기쁨과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번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물건을 파는 일은 수집가에게는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다.

수집가들을 직접 관찰해 보니 그들은 물건을 떠나 보내기를 두려워할 때가 많다.

사람들이 으레 값싸고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물건이거나

다른 모두에게는 말도 안되는 것처럼 보이는 물건이라도 잘 간직하고 있다가

그 물건이 주인만큼이나 멋지다고 생각해 주는 누군가를 찾아낸다면

언젠가는 정말 가치 있는 물건이 될 수도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본문 p.47)

 

베니가 수집가인 아빠를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글입니다.

베니의 아빠는 수집을 넘어서 물건에 집착을 갖게 되는 지경까지 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베니의 집은 잠을 잘 자리도 없을 정도로 수집한 물건들로 빼곡하게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베니의 아빠는 피자 박스까지 모아둘 정도로 증세가 심각해진듯 보여집니다.

수집품과 쓰레기를 구별을 하지 못할 정도로 변해만 가는 아빠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집엔 악취가 풍기고 바퀴벌레와 쥐들이 차지하게 됩니다.

쌓아놓은 짐들 때문에 하루종일 TV 소리는 들리지만 TV는 볼 수가 없습니다.

 

청소하려는 베니에게 집안에 있는 물건을 아무것도 버리지 말라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빠는 어린시절 학교에서 가장 똑똑한 학생이었다고 하는데, 어떤 일이 아빠를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오토바이도 혼자서 뚝딱 만들어 낼 정도의 멋진 실력의 소유자인 아빠의 이런 생각엔 정말 큰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TV에서 '세상의 이런일이'를 보면 집에 물건들을 쌓아두는 사람들이 자주 등장을 합니다.

책속의 베니의 아빠 또한 수집한 물건들을 집안에 쌓아두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베니의 엄마는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이런 수집을 하게된 원인을 제공한 할머니가 주신 '십자가 파편'을 아빠에게 버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베니의 아빠는 "돼지가 하늘을 날면 버리겠다"는 말을 하네요.

 

돼지가 하늘을 날면..

정말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여러분 앞에 진짜로 돼지가 하늘을 난다면 어떨것 같으세요?

미국이라는 지역적 특성때문에 수시로 갑작스럽게 찾아드는 자연재해인 토네이도가 있다는 사실이

떠오르시나요?

 

 

 


 

 

정말로 베니가 사는 작은 시골마을엔 토네이도가 찾아 오면서 돼지가 하늘을 나는 사건이

벌어진답니다.

아빠의 수집품들과 함께 집도 차도 교회도 온 마을이 모두 날라가서 파편들만 남게 된답니다. 

물건에 대한 집착 때문에 토네이도 속에서도 대피보다는 물건을 지키려고 위험에 노출되는

아빠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 사건을 계기로 아빠는 정신병원에 가서 약물 치료를 받게 됩니다.

호르몬의 불균형이 오면 이렇게 편집증이 생기게 된다고 하네요.

 

토네이도를 계기로 집을 나간 엄마도 베니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달콤한 도너츠 베네를 팔면서 앞으로 행복한 날만 생기겠지요?

 

 

 

 

 

 

예수님의 십자가 파편은 정말로 우리에게 기적을 이뤄지게 해주는걸까요?

파편에 손을 다친 베니의 일때문인지 베니가 사는 마을이 미국 최고의 매력적인 마을로 선정이 됩니다.

하지만 토네이도로 인해 컴퓨터 네트워크를 연결해주는 수상은 못했지만, 다시금 마을을 되찾을 수

있게 된답니다.

모두에게 집을 건설해 주기로 했으니까요.

또한 터닙슨 선생님의 상상의 마을 모습과 똑같이 마을을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절망에 빠진 마을 사람들에게 아주 큰 기적이 일어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된거랍니다.

 

모두가 행복해 지는 결말은 마음이 흐뭇해 지는것 같아요.

마음의 상처를 받으면 베니의 아빠처럼 강박관념과 편집증상을 보이게 되는것 같아요.

마음의 병이 가장 무섭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베니의 불량하우스가 멋진 드림 하우스로 다시 지어지길 바래봅니다.

 

어린 나이의 베니는 고향을 그리워 하는 향수가 생겼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린 고향을 잊지 못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고향에 가면 들이마시는 공기부터 포근하게 다가오는 기분을 느끼게 되니까요.

어떤 잘못도 용서가 가능한게 고향인듯 합니다.

언제든 포근하게 감싸 안아주는 엄마의 품같은 곳이 베니가 느끼는 고향이겠죠?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엿볼 수 있었으며, 재난을 극복하는 모습을 마주하게 됩니다.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된 책이었습니다.

내가 태어난 고향에 대한 소중함 또한 느낄 수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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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찌결사대 - 제2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샘터어린이문고 40
김해등 지음, 안재선 그림 / 샘터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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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찌결사대'는 제 2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라서 꼭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은 책이다.

정채봉 작가님은 우리에게 '오세암' 의 작가로 알려지신 분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읽을 수 있는 동화를 쓰신분으로 유명하시다.

그런데 정채봉 선생님이 샘터 편집국장으로 근무 하신건 이번에 알게 됐다.

 

발찌결사대는 '비둘기'를 통해 인간 세상의 속성과 세태를 날카롭게 풍자하고,

핍박받는 존재가 무엇을 꿈꾸어야 하는지를 통쾌하게 그려낸 수작이라고 한다.

 

'발찌결사대'는 우리 주위에서 뒤뚱뒤뚱 걸어다니는 비둘기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구구뒤뚱법'이라는 걸음걸이로 걸어다니며 날지 못하는 비둘기들은 일명 닭둘기가 되어 가고 있다.

인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비둘기들은 나름대로의 법이 있었다.

또한 인간들은 비둘기들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 먹이에 약을 타서 건내고 있었다.

 

점점 몸이 무거워지는 비둘기들은 뒤뚱뒤뚱 걸어다니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발에 빨간 풍선 주둥이를 낀 '초록목'은 악랄한 속박 속에서 다시 날기 위해서 발찌결사대를 만든다.

이들은 머리속으로 항상 날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스스로 노력해서 난관을 뚫고 꿈을 이루어 나간다.

인간들이 주는 약을 탄 먹이가 아닌 개미나 벌레를 잡아 먹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가는 모습이다.

 

아마, 이런 이야기 구조때문에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것 같다.

 

 

 

 

 

 

발찌결사대의 비밀 암호는 '구구훨훨'이다.

초록목은 구구훨훨 노래를 부르며 날아 오른다.

모두가 함께 부르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가슴이 뭉클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우리는 알을 낳지 못해

하늘을 어떻게 나는지도 몰라

알집을 누가 부숴 버렸나

날개를 누가 꺾어 버렸나

 

누군가는 말하지

똥 잘 누고 줄 잘 서야

맛난 먹이 먹을 수 있다고

부리 박고 궁둥이 잘 흔들어야

사랑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틀렸어

그래 봤자 우린 구구뒤뚱일 뿐이야

우린 닭둘기일 뿐이야

 

지금도 늦지 않았어

날개 힘차게 파닥이며

구구 훨훨 외쳐 봐

날개 달린 새가 되어

구구 훨훨 날아 봐

숲 속 나라 우리 세상으로

 

(p.44~p.45 본문 중에서)

 

 

구구훨훨 노래를 들르며 나도 비둘기처럼 이자리를 박차고 날아오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내용이 가슴 깊이 와닿는것 같다.

 

 

 

 

 

 

닭둘기들이 비둘기가 되어서 훨훨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박수를 치게 된다.

대한민국이 해방이 됐을때의 느낌이랄까?

자유를 찾아 멀리 멀리 날아가는 발찌결사대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발찌결사대가 정채봉 문학상을 받을만하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다.

깊이 있는 내용이 정채봉 선생님의 글과 많이 닮은듯 하다.

만장일치로 뽑혔다는 발찌결사대의 비둘기들의 이야기가 우리 가슴에 오래도록 남아 있게 될것 같다.

 

'발찌결사대' 뿐만 아니라 김해등 작가의 다른 이야기를 더 읽을 수가 있다.

'마술을 걸다', '탁이', '운동장이 사라졌다'의 이야기가 발찌 결사대와 함께 담겨져 있다.

 

 

 


 

 

'마술을 걸다'는 꼬마 마술사 만수가 여자 친구를 만드는 재미난 내용이다.

현재 아이의 반에서도 커플들이 유행이라고 한다.

오늘도 두쌍이 커플이 됐다며 재미나다면서 이야기를 해준다.

 

이렇게 요새 아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표현을 한다.

늦둥이 만수도 좋아하는 여자 아이에게  본인의 마음을 마술을 통해서 전달한다.

완전히 낭만적인 분위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술을 통한 프로포즈!!

기대 이상으로 좋은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술을 걸다'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4편의 이야기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의 일상의 모습과 아주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을 서슴없이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의 마음이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는 이 나이때 한번도 고백한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탁이'는 왠지 보고 있는데 유승호가 어릴적 나왔던 영화 <집으로>가 떠오르는 내용이었다.

이 이야기는 대숲에서 몰래 알을 품는 암탉 '탁이'를 통해 가족의 따뜻함을 떠오르게 하는 내용이다.

 

아빠는 교도소에 들어가고, 엄마는 돈을 벌러 가고, 아이는 그리움을 안고 할아버지와 살아가게 된다.

우연히 발견한 암탉이 알을 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알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할아버지와 반친구들로 부터 암탉의 알을 지켜내는 아이의 모습이 참으로 대견스러웠다.

아이는 이 일을 계기로 한발짝 성숙해질테니까.

 

 

 

 

 

 

알들은 노란 병아리가 되서 아이와 할아버지와 함께 외로움을 견딜 수 있는 존재가 될것 같다.

암탉이 자신의 병아리들을 지키듯이 아이의 부모님들도 아이와 함께 지내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래본다.

 

아이에게는 이제 새로운 병아리 식구가 생겨서 슬픈일은 잊고 즐거운 일만 생기길 바래본다.

 

 

 

 

 

 

'운동장이 사라졌다'는 환타지적인 구성이라서 넘 재밌게 본 책이다.

유능한 교장선생님과 운동장 괴물의 비밀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어느날 운동장이 말을 하고, 운동장에 해일이 몰아치고,

학교 건물이 하늘로 날아 오른다면 어떨까?

아님, 땅속 깊이 들어간다거나 커다란 개미가 따라온다면?

 

 

 

 

 

 

책속엔 이런 환상적인 이야기들이 나와서 정말 깜짝 놀라서 보게 된 책이었다.

김해등 작가의 상상의 나래를 살짝 엿본 느낌이 든다.

앞으로 또 어떤 글들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지는것 같다.

 

어릴적부터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는 작가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래서 이렇게 상상력이 풍부해진듯 보여진다.

 

문학상에 빛나는 좋은 도서를 만나서 기분이 좋았다.

비밀결사대는 교과관련 도서로 꼭 수록이 될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보면 더욱 재밌을 책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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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둑 10 - 근대사 1 메이플 스토리 역사도둑 10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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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역사도둑 10권은 한국사 시리즈중에서 근대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가 초등 5학년인데, 학교 진도와 딱 맞게 책이 나와서 정말 기쁜 마음으로 아이에게

건내준 책입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국사를 배울때는 근대사 부분이 아주 머리 아픈 부분으로 기억이 남아 있어서,

제 아이에게는 수월하게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게 다가왔답니다.

일제 강점기 시점을 배우는 아이는 '일본이 나쁘다!'를 외치며 일본엔 절대 안갈거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TV에서 나오는 '짱구'도 보고, '나루토'도 열혈시청을 하고 있는 모순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책을 읽는 동안은 아이 스스로 일제 강점기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서 보고 느끼고 경험을

하는듯이 보인답니다. 어릴적부터 근대사를 배경지식으로 깔아줘서 그런지 근대사에 대해서 저보다 더

박식한 모습을 보인답니다. 아이를 보면서 학습만화의 장점을 자꾸만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만화지만 우리의 역사를 국사책 못지않게 자세히 나와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으니까요.

 

 

 

 

 

 

역사도둑 10권에는 흥선대원군의 국내정치와 외교정치가 나옵니다.

또한 조선의 근대화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병인양요, 신미양요, 척화비 건립, 강화도 조약, 임오군란, 갑신정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의 이번 학기 사회 중간고사 범위였습니다.

 

국사는 암기가 아닌 이해의 과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는 정말로 앞뒤 사건을 배제하고 단순히 외우기만 했던 시절이었습니다.

완전히 잘못된 교육을 받고 자란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역사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배워 나가지 않으면 정말로 재미없는 공부가 될것 같습니다.

책을 통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해 주는게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게 되면 어렵게만 느껴지던 연표를 쉽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저희 아이의 국사 공부는 이렇게 책을 통해서 통괄적인 이해의 과정을 거칩니다.

그러면 외울 필요가 없이 모든 답을 술술 써나갈 수 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시험문제는 서술형.논술형으로 나오기 때문에 대비책으로도 가장 효과적인

학습방법입니다.

 

 

 

 

 

 

역사도둑에 나오는 한국사 완전정복편으로 아이들의 국사 실력이 쑥쑥 커지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는것이 힘이다!'라는 말이 정말 맞는것 같아요.

차근히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는 아는것이 차곡차곡 쌓여갈테니까요.

그런 효과때문에 우리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권해 주게 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생소한 흥선대원군의 정치를 현재의 경영정책과 맞물려서 아주 쉽게 만화가 진행을 합니다.

귀에 쏙쏙 들어오는 비교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흥선대원군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게 됩니다.

 

 

 

 

 

 

저도 아직까지 헷갈리는 병인양요와 신미양요를 재미난 만화를 통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림체가 아주 귀여워서 아이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초등 저학년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행학습을 시키고자 하시는 학부모님들이 정말 많으신데 바로 이렇게 책을 읽는걸 통해서

아이의 선행학습을 충분히 시키실 수 있습니다.

역사 논술을 따로 돈 들이고 아이들에게 강제적으로 시키지 않아도 책읽기를 통해서 충분히

아이들에게 배경지식을 갖출 수 있게 해줍니다.

아마, 이 배경 지식은 중학교에 들어 갔을때 여실히 빛을 발하게 될것 같습니다.

 

 

 

 

 

 

구식 군인들이 신식 군대인 별기군들과의 차별에 반란을 일으킨 임오군란에 대해서도

아주 재밌게 나온답니다.

그래서 이 책은 고학년인 저희 아이보다 학년이 아래인 4학년 이하의 아이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어요.

만화만 읽어도 우리의 역사를 고스란히 배울 수 있을테니까요.

 

 

 

 

 

 

핵심정리 또한 만화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핵심정리를 통해서 아이들은 체계적인 마인드 맵을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전 아이와 함께 독후 활동으로 마인드맵을 자주 이용하는데, 정말 배운걸 정리하기 가장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마인드맵을 활용하면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서술형.논술형 문제에 대비 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거든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실전 문제가 담겨져 있어요.

방학때면 많은 아이들이 시험에 응시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1급~6급으로 구성이 되는 시험이죠.

 

역사 지식의 이해, 연대기 파악, 역사 상황 및 쟁점의 인식, 역사 자료의 분석 및 해석, 역사 탐구의

설계 및 수행, 결론의 도출 및 평가의 유형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 한동안 한국사에 대한 교육이 소홀해져서 국가 차원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까지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한국사능력시험은 국가 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직접 시행하는 시험으로 행정고시, 외무고등고시와

각종 공기업 입사에 반영됨은 물론, 대학 입학과 특목고 전형에도 적용되어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시험입니다.

 

 

 


 

 

역사도둑은 5단계 학습 시스템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한국사 학습만화, 핵심개념 콘텐츠, 개념탄탄! 한국사퀴즈, 한국사시험 실전테스트, 그림으로 보는

역사도둑 핵심정리편으로 구성됩니다.

알찬 구성으로 이루어져서 학부모 입장에서 만족스럽네요.

 

역사를 공부하는 우리 어린이들이 역사는 재밌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재밌어야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을테니까요.

저는 책과 함께 아이와 체험학습을 다니고 있는데, 훨씬 효과가 배가 된다는 점을 느끼게 됩니다.

 

초등 5학년부터 시작되는 한국사를 효과적으로 공부해 나가길 선배맘으로써 당부 드립니다.

역사는 어렵고 재미 없는 과목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꼭 배워 나가야 하는 사실을

아이들이 인식하길 바래봅니다.

역사를 통해서 좀더 나은 미래를 꿈꿔가길 바라는 마음도 생기네요.

과거 역사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 저희 아이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하네요.

 

특히 다시 한번 일제 강점기가 찾아오면 안중근 의사를 본받아 일본 천왕을 암살하러 갈거라고 다짐을

합니다. 애국지사가 되서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바칠 마음이 강해진 아이의 모습이 참 대견스럽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나아가면 우리의 미래는 아마 멋지게 펼쳐지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역사를 통해서 아이의 생각이 커져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참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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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생각해? - 작은 철학자가 만난 10인의 동양 사상가 고갱이 지식 백과 5
강창훈 지음, 박정인 그림 / 웃는돌고래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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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돌고래에서 나온 책은 매번 볼때마다 참 괜찮은 책이 많이 나온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동양 철학 이야기이다.

 

학교 다닐때 나도 10인의 동양 사상가에 대해서 배우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배운적은 없었다.

도덕 시간에 시험문제에 나오니까 그냥 단순 암기를 했던 기억밖에 없다.

대학에서 동양철학을 전공으로 배우지 않는한 제대로된 그들의 생각을 배울 방법은 따로 없었다.

짝짓기 식으로 맹자는 성선설, 순자는 성악설!

이런식으로 외운 기억밖에는 없다.

책에서는 단순 암기가 아닌 동양 사상가 10인의 사상을 쉽게 풀어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왜 춘추전국시대에 살았던 공자, 맹자, 노자, 손자등의 제자백가

철학자들의 사상을 알아야 할까라는 의문이 생긴다.

그런데, 이들의 사상이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어떤 사상은 동양을 넘어 서양에까지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고 한다.

 

책속엔 초등학생인 건우와 서영이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만난 궁금한 이야기에 대해

아빠 친구인 삼촌한테 물어보면, 역사를 전공한 삼촌이 오래전 중국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가져와서 답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 되어 있다.

책을 보는 우리 아이들도 삼촌과 편지를 하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동양사상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점이 좋은것 같다.

 

 

책속엔 공자, 묵자, 노자, 장자, 맹자, 순자, 양주, 한비자, 손자, 오자의 사상이 나온다.

살아가다 보면 어떤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할지 헷갈릴 때가 많다.

그래서 열 사람의 동양 사상가들에게 도움을 청하게 됐다고 한다.

우리가 '옳다'고 여기는 많은 것들의 뿌리가 바로 이 열 사람의 사상가들에게서 나온 거기 때문이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궁금하다면 바로 이책을 통해서 답을 찾아 보라고 한다.

 

 

 

 


 

역시 첫장엔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세계 4대 성인중 한명인 '공자'가 나온다.

공자의 철학은 <논어>라는 책을 통해서 지금까지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논어'는 공자의 가르침을 담은 책으로 공자와 제자들이 대화를 나눈 형식으로 되어 있다.

공자가 직접 쓴것이 아니라 공자가 죽은 후 제자들이 만들었다.

<맹자>, <대학>, <중용>과 함께 유가 사상을 대표하는 4대 경전 가운데 하나라고 한다.


조선시대의 유교사상도 모두 공자의 영향을 받은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우리나라에도 참 많은 영향을 준 사람이 바로 공자라는 생각이 든다.

 

공자의 철학 중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는 바로 '예禮'와 '인仁'이다.

여기서 말하는 '예禮'는 주나라 예법이라고 한다.

"예가 아니면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행하지도 말라!"

주나라의 예법을 잘 따라야 한다는 말이라고 한다.

'인仁'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 더 넓게 이야기하면 사람과 사람이 서로 지켜야 할 도리라고 한다.

 

책속엔 이렇게 공자의 사상을 알려주지만, 거기서 한걸음 나아가서 지금 현재에 어떻게 접목을

시켜야 할지, 또한 좀더 발전된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세상 사람들을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면서도, 동시에 올바른 것과 그른 것을 구별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말을 해주고 있다.

2천 5백년전의 사상을 지금에 맞추어 재해석을 해주는 점이 좋았던것 같다.

 

 

 


 

 

차별없이 사랑하라, 묵자!

묵자는 공자가 죽을 무렵에 송나라에서 태어났다.

농업과 수공업 분야의 기술자였던 묵자는 뛰어난 과학자였다고 한다.

 

묵자는 세상이 어지러워진 까닭이 사람들이 사랑에 차별을 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자신만 사랑하고, 자기 가족만 사랑하고, 자기 나라만 사랑하니까 세상이 혼란스러워져서

모든 사람들이 다 불행에 빠진 거라고 생각했다.

묵자는 개인도 행복해지고 사회도 안정되려면 차별 없는 사랑, 즉 '겸애'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세기, 새로운 전쟁의 시대에 묵자를 떠올리게 된다.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묵자를 떠올려 내 나라 사람이 소중하듯,

다른 나라 사람들의 목숨도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겸애의 철학을 실천하면 어떨까 생각해 보게 한다.

 

 

 




책속엔 사상가들이 자신의 생각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재미난 일화들을 소개한다.

바닷새의 이야기를 통해서 남을 이해하지 못하면 남에게 손해를 끼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런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는다.

 

 

 

 

 

 

우리에게 손자병법으로 더욱 잘 알려진 손자의 이야기도 등장을 한다.

<손자>는 중국의 철학자이자 군사 전략가인 손자가 쓴 책인데,

우리에게는 <손자병법>이란 제목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손자병법>은 중국뿐 아니라 우리나라, 일본, 그리고 서양에서도 전쟁의 교과서로 널리 읽힌 책이다.

세계의 정복자 나폴레옹도 <손자>를 읽었다고 한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적군과 아군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면 싸울 때마다 승리하거나, 적어도 지지는 않는다.

 

 

 

 

 

 

사상가의 생각의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다시금 사상가들의 생각을 정리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한다.

 

맹자는 사람의 본성은 선하다고 했고, 순자는 사람의 본성은 악하다고 했다.

교육에 대한 생각도 달라서 맹자는 사람의 본성은 선하기 때문에, 선한 본성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순자는 사람의 본성은 악하기 때문에 악한 본성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맹자와 순자의 교육방법을 모두 따르는게 좋을것 같다.

밖에서는 스승을 통해 사회적인 규범을 익히고, 집에서는 자신의 마음을 조용히 들여다보며

하루를 반성하는 게 좋을것 같다.

 

맹자와 순자의 사상을 토론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본인의 생각을 말할 수 있다면 성공적인

학습이 이루진 결정적 증거를 포착하게 되는 거다.

 

 

 

 

 

 

사람다운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은 날 때부터 선한 걸까,

아니면 악한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는 걸까?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질문에 대한 해답을 배울 수 있는 책이 바로 '왜 그렇게 생각해?' 책이다.

 

살아가다 보면 어떤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아야 할지 헷갈릴 때가 많지만

우리는 동양 사상가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게 됐다.

우리가 '옳다'고 여기는 많은 것들의 뿌리가 바로 이 열 사람의 사상가들에게서 나왔기 때문이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궁금하다면

공자, 묵자, 노자, 장자, 맹자, 순자, 양주, 한비자, 손자, 오자와 함께 그 답을 찾아 보아도

좋을거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동양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게되서

유익한 책이었던것 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고조선 시대에 중국에서 활동한 제자백가 철학자들의 생각이 그저 놀라움으로

다가오는것 같다.

지금의 사상의 체계가 그 옛날 만들어졌다는게 신기할 뿐이다.

 

우리는 그들의 사상을 무조건적으로 따르고 지키는게 아니라 이런 사상이 있다는 점을 보고 배우면

될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생각의 힘도 쑥쑥 커져가리라 믿어 본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아이들의 학과 수업에도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무조건적인 암기가 아닌 이해를 바탕으로 배경지식이 쌓여갈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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