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날려 줘!
강금주 지음, 박순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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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날려 줘! 사춘기 고민타파~

 

외모, 성적, 가정 등등의 문제와 골치거리들을 한데 모아모아서 장외 홈런을 날렸네요.

모든 스트레스를 한방에 뻥하고 날려버리는 통쾌한 책이 등장을 했어요.

 

머리가 지끈지끈, 심장이 벌렁벌렁, 숨이 턱턱!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싶은 초등학생에게 전하는 통쾌한 메시지가 책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책속에는 성적, 학교생활, 교우관계, 외모, 이성, 자아 정체성 문제 등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진 고민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책을 통해서 알게된 건데,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도 많은 문제점을 끌어안고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운 기분이 들게 되네요.

내 아이에게도 이런 종류의 고민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속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간다면 사춘기의 방황으로 인해서 힘들어 할일도 줄어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춘기의 고통은 우리를 성장시키는 성장통이라고 하네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는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라는 구절이 있죠~

새는 스스로 자신을 가두고 있는 알을 부리로 깨고 나와야 날개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알을 깨는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면 새는 썩은 알로 남겨집니다.

이처럼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기꺼이 고통을 껴안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요.

 

우리 아이들이 성장을 하면서 생기는 사춘기의 성장통은 좋은 고통이라고 하네요.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출구를 스스로 찾아 나가는거기 때문입니다.

성장통을 겪은 사람들에게만 허용된 날개가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우리 아이들도 은빛날개를 모두 달고 세상속으로 훨훨 날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하도 주위의 선배맘들로 부터 사춘기를 대비하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사춘기를 대비하기 위해선 사춘기에 대해서 엄마가 먼저 알아야 하더라구요!

나도 분명 사춘기를 지나서 왔는데, 세월이라는 방해 장치로 인해서 그새 잊게 되네요.

 

'사춘기'에 대한 강연도 들어보고, 관련책도 많이 보고, 선배맘들이 들려주는 자녀들의

사춘기 극복기도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읽은 <스트레스를 날려줘!> 가 가장 큰 조언이 되고 있어요.

 

<스트레스를 날려줘>의 작가는 '십대들의 쪽지'의 발행인이에요~

작가는 중.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십대들의 성장통을 지켜봤고,

교사를 그만둔 뒤에는 30년간 <십대들의 쪽지>를 통해 청소년들과 끈임없이

이야기하며 살아온 청소년 전문 상담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책속엔 아이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들어 있으며, 작가는 청소년 전문 상담가답게

그 고민들에 대한 현명한 답을 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고민 상담 내용들을 살펴보면 사실 별것도 아닌 일들인데,

어린 아이들에겐 아주 큰 고민거리로 등장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공부는 누구를 위해서 하나요?

입학사정관제 짜증 나요!

책을 읽는 일은 정말 싫어요.

 

친구들이 제 욕을 할까 봐 카카오톡을 계속 봐요.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고 있어요.

학교를 없애면 학교 폭력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나요?

 

갑자기 엄마가 싫어졌어요.

엄마한테 자꾸 짜증을 내요.

게임 중독이에요.

 

뚱뚱해서 속상해요.

키가 작아요.

초경을 시작했어요.

 

 

등등의 다양한 우리 아이들의 고민거리에 대한 해결방법이 책속에는 담겨져 있어요!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부모님도, 아이들도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 줘!>를 읽으면 별다른 문제가 없이 완만하게 사춘기를 보낼 수 있을것 같아요.

 

 

 

 

 

 

 

 

 

갑자기 저희 아이가 엄마가 싫어지고, 엄마한테 자꾸 짜증을 부리면 어떻게 될지..

저도 어릴때 이런 증세가 있었는데, 바로 그때가 사춘기였던 기억이 나네요.

 

"브랜드 옷과 가방을 못 사는 내가 싫어요." 이부분도 정말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어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도 초등 6학년이 되니까 유명 메이커에 집착을 하는 모습을 보여서

제가 웃어 넘기다가 결국은 구입을 해줬어요.

 

이런 문제에 대한 깔끔한 해결방법이 있어서 저도 진작 좀 알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춘기는 질풍노도의 시기가 아니라 살아 갈 인생을 준비하는 시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부모님이나, 아님 전문 상담사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큰 문제가 없이 지나는

시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커요.

 

고민이 생기면 우리 어린이들이 혼자서 끙끙거리지 말고, 책속의 친구들처럼

주위에 계신 선생님과 부모님들께 상담을 하는게 가장 빠른 해결방법이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래요.

 

 

jessica_special-15

며칠전 아이의 학교에서 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책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어요.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큰 사건이 두번 정도 일어날뻔 한걸 미연에 방지를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학교내에서 무슨 일이 발생을 하면 숨기는게 아니라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라는 말을

우리 아이들이 믿고 따르고, 또 선생님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방관을 하는게 아니라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를 해서 사건을 해결을 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지켜보면서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쌓여서 돈독한 학교 생활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이들이 학교에 있을때 이렇게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인해서 아이들에게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든든하고 감사할뿐이였어요.

우리 아이들의 모든 걱정과 고민들을 한데 모아서 뻥하고 날려버리도록 해요~jessica_special-12

'스트레스를 날려 줘!' 책 제목과 똑같이 우리 아이들의 고민거리를 모두 날려버리는 책입니다.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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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12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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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_브라질에서 보물찾기!

 

 

 

 

 

 

 

브라질월드컵이 지금 한창 진행이 되고 있죠~

우리나라가 포함된 H조의 예선경기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상태죠~

 

브라질과의 12시간이라는 시차로 인해서 앞으로 벌어질 경기들은 밤을 새면서

응원을 해야겠어요.

그래도 18일 수요일에 진행한 러시아전은 그나마 아침 7시에 경기를 해서 평소대로 일어나서

여유있게 응원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경기가 끝나자마자 일정이 있어서 나갔지만,

홍명보 감독과 이근호 선수의 인터뷰까지 볼 수 있었으니까요~

 

 

 

 

 

 

 

 

주말이 끝나고 새벽에 알제리전이 저희를 또 다시 부르고 있네요.

전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방망이질을 하고 있어요~

꼭 승리의 함성이 울려퍼지리라는 희망을 가져보네요.

러시아전을 뛰는 태국전사들의 모습을 보니까 정말 믿음직스럽더라구요!

 

 

특히 브라질월드컵 선제골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기대가 컸는데,

이근호 선수가 넣어서 더욱 기쁨이 커지네요.

1박2일에 나왔을때 급호감을 갖게 된 이근호 선수였어요~

 

 

 

 

 

 

 

 

2014년 경기일정을 잘 확인하면서 경기를 보고 있어요~

 

 

프랑스와 스위스전에 승리팀 맞추기 이벤트가 있어서 프랑스의 승리에 걸었는데..

완승을 해서 스위스에게는 미안하지만 완전 좋아라 하면서 경기를 본 기억도 나네요.

 

 

 

 

 

 

 

 

요새 쪽집게 스코어를 알아 맞추고 있는 이영표 선수, 지금은 해설위원이라고 해야 하나요~

저에게는 올림픽의 영웅 이영표 '선수'로 평생 불리우게 될것 같아요.

 

월드컵 우승국을 알아맞추던 파울과 비교되면서 '문어영표'라는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고 해요.

BBC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더 자랑스럽네요~

'문어 파울'보다 '문어 영표'가 더욱 대단하다는 우스개 소리에 괜시리 더 기분이 좋아지네요.

 

 

 

 

 

 

 

 

이렇게 2014년 브라질월드컵이 진행되면서 다시금 초등생 아이가 꺼내서 보는책이

바로 <브라질에서 보물찾기> 책이에요.

브라질 월드컵을 맞아서 연계해서 읽으니까 효과가 더욱 좋은 보물찾기 시리즈인것 같아요.

 

 

보물찾기 시리즈는 각 나라별로 있기 때문에 프랑스가 경기를 하면

프랑스에서 보물찾기 책을 꺼내서 보는 식으로 아이가 활용을 하고 있어요.

저는 덩달아서 아이가 꺼내서 오면 함께 읽게 되네요.

보물찾기 시리즈는 제가 읽어도 넘넘 재밌는 유용한 책이에요.

 

 

 

 

 

 

 

 

우리나라와 러시아가 경기를 했을때는 러시아에서 보물찾기를 읽었어요~

저희집에 보물찾기 시리즈는 거의 모두 있거든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바로 보물찾기 책이고, 아이의 세계사 학습을 위해서

제가 선택한 책이 바로 보물찾기 책이에요.

 

학습만화라고 절대 무시하면 안되요~

내용이 정말 알차서 어른인 제가 봐도 기가막히게 재미도 있고,

유용한 세계사 정보에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한국사를 끝낸 아이들이 처음에 세계사에 입문할때 보물찾기 시리즈를 많이 권해주게 됐어요.

 

사실은 보물찾기 시리즈가 세계사 입문용도 아니에요~

거의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에 관한 부분이 모두 들어있기 때문에

보물찾기만으로도 각 나라에 대해서 심화적인 공부를 할 수 있어요.

 

 

 

 

 

 

 

 

2014년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나라 브라질에 대한 거의 모든게

책속에 담겨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브라질하면 열정의 삼바 춤과 리우 카니발, 축구와 아마조니아의 밀림이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브라질에서 보물찾기를 읽으며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전 세계적으로 인종차별이 없는

나라중에 한곳이 바로 브라질이라고 하네요.

워낙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져서 살아왔기 때문이라고 해요.

 

브라질이라는 나라에 대해 끈끈한 정이 드는 느낌도 받게 됐어요.

우리나라와는 지리적으로 반대 방면에 있는 나라지만,

알면 알수록 그들의 문화에 빠져들게 되네요.

친근한 이웃집의 문화라고 해야 할까요~

 

서민적인 분위기의 문화여서 거부감 보다는 친화력이 강한 브라질의 문화라 친근하게 다가오네요.

그래서 브라질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누르는 중이에요~

 

 

 

 

 


 

 

 

남자는 태어나면 축구, 여자는 태어나면 삼바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나라가

바로 브라질이죠~

삼바 학교가 있어서 각 삼바 학교의 자존심을 건 대결의 장이 바로 리우 카니발이라고 하네요.

 

삼바춤을 보면서 느껴지듯이 브라질 사람들은 정열적이고 감정에 꾸밈이 없이 풍부한 감성을

지닌 민족인듯 보여지네요.

저희 아이도 삼바춤을 정말 좋아해서, 꼭 리우카니발을 보러

브라질에 가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치네요~

 

 

 

 

 

 

 

 

브라질에서 보물찾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민물고기인 <피라루쿠>가 나와요.

최대 5m까지 자란다고 해요~

 

맛도 일품이라고 하네요~

무시무시한데..~

저희 아이는 한번 먹어보고 싶다는 반응이에요~

 

 

 

 

 

 

 

 

얼마전에 코액스 아쿠아리움에서 <아마조니아월드>에서

피라루쿠 뼈를 보고 온게 기억이 난다고 아이가 말을 해줘서 사진을 찾아보니까,

우리가 보고 온게 바로 '피라루쿠'가 맞네요~

 

 

책을 보면서 그동안 다녀왔던 체험학습도 많은 도움이 되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아이들은 많이 보고, 듣고, 경험해 보는게 최고의 공부가 되니까요~

더불어 책을 통해서 꿈과 모험과 상상의 나래까지 펼친다면 창의적인 아이로

쑥쑥 자라나게 되겠죠~

 

 

앞으로 미래 인재는 스티브 잡스처럼 창의적인 인재가 각광받는 시대니까,

우리 어린이들의 창의성을 지속적으로 키워줘야겠죠~

그러기 위해선 이렇게 보물찾기와 같은 책도 많이 읽어두면 좋을것 같아요~

 

직접 가보진 않아도 책을 통해 생생하게 그 나라에 대해서 배울 수 있으니까요~

jessica_special-12


 

 

 

책을 읽으면서 제가 모르던 새로운 지식을 만나면 아이보다 제가 더 신기해서 방방 뛰게 되요.

 

 

붉은 물의 길에 흐르는 검은 물... !

여기는 두 강이 만나는 솔로모에스라는 곳으로, 이 강물은 섞이지 않고 6km나 흘러간다고 해요.

이렇게 두 가지 색의 강물이 섞이지 않고 계속 흐를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하시죠?

책속에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전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어요.

궁금한건 못참으니까요~~

 

아이랑 너무 신기하다며, 꼭 기회가 되면 아마조니아로 탐험을  떠나자는 약속도 했어요~~

갈 수 있을까요???

뭐, 꿈이라도 갖는거죠~jessica_special-5

 

 

 

 

 

 

 

 

 

이 땅의 생명을 위한 보물, 호수 위에 떠오른 황금을 찾아라!

바로 브라질에서 보물찾기에서 찾은 황금의 정체가 뭘지 기대가 되죠~~

 

제가 확인했는데, 깜짝 놀랄만한 보물이었어요!!

바로 우리 지구의 환경이니까요~~

 

6월 5일이 환경의 날이었는데, 우리 어린이들이 브라질에서 보물찾기를 읽으면서 지구환경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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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큐 웃픈 내 인생
앨리 브로시 글.그림, 신지윤 옮김 / 21세기북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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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큐 웃픈 내 인생>은 뉴욕타임스 종합 베스트셀러 1위의 영광을 안은 책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먼저 눈에 띤다.

 

웃프다는 웃기다와 슬프다의 합성어다.

ㅋㅋ와 ㅠ.ㅠ를 합친 "큐큐"와 함께 쓰면 최상의 궁합이다.

웃프다는 웃기면서도 슬프다!  말 자체는 웃기나 내용이 슬플때 쓰는 말이다.

 

결국 제목과 마찬가지로 이책은 웃기면서도 슬픈 내용이 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이었다.

 

 

 

 

 

 

 

 

작가 본인이 이 책에 대해서 설명을 해줬는데 아주 간결하고 재미난 표현에 읽기도 전에

나는 웃음이 터졌다.

 

 

"이야기거리로 가득 찬 책이라고 말할 수도 있어..."

"그러면 누군가 사전보다 그림이 많은 것을 지적할 수도 있단 말이야.."

"그냥... 굉장한 책입니다."

 

 

작가는 책속에 그림과 글이 들어있고, 본인에게 일어났던 일들이 들어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벌어졌던 일들, 80억 달러, 개에 대한 이야기들, 영원한 행복에 대한

비밀이 책속에 있다고 하면서 80억에 관련된 이야기는 거짓말이라고 한다.

 

역시 작가는 독자를 들었다가 놨다가를 반복하는 밀당의 고수라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

 

 

 

 

 

 

 

 

작가의 이야기답게 작가 프로필 사진속에도 책속의 주인공이 그대로 있어서 난 여기서도 빵터졌다.

보기드문 작가의 유머에 마냥 "큐큐" 거리며 웃게 되는 책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작가는 미국 오리건 주 벤드 시에 있는 침실에 틀어박혀 은둔자처럼 살고 있다.

2009년 그녀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어! 과학자가 되는 것보다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인터넷에 올리는 게 낫겠어!' 라고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을 올리며 인기 블로그가 되면서 이렇게 우리나라에까지 작가 앨리 브로시의

책이 들어와서 읽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큐큐 웃픈 내 인생은 웹툰의 느낌이 나면서 글이 있어서 에세이라고도 할 수 있는 형식의 책이다.

 

 

작가가 본인의 모습을 핑크색 원피스를 입고, 머리는 노란 상어지느러미처럼 표현을 했다.

처음엔 적응이 안되던 작가의 케릭터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차츰 적응을 하게 됐다.

작가가 그리는 그림이 단순하다고 생각했는데, 글을 읽으며 보게되는 그림속엔 다양한 표정들이

등장을 해서 조금은 의아했고 놀라게 됐다.

 

 

어느 순간 작가의 진솔한 본인의 이야기에 큰 공감을 하게 된 책이다.

특히나 작가처럼 집에만 있었던 경험이 내게도 있었는데, 그때 나도 한동안 우울증 증세를

겪어 보았기 때문에 작가의 마음을 100% 공감을 하게 됐다.

 

 

 

 

 

 

 

 

작가는 모든 일에 내면에 변화를 일으켜 결국은 치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우울증이 조그만 변화의 씨를 찾아내면 아무일도 아닌듯이 떨쳐 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삶의 나락에 빠져서 힘들어하는 분들이 이책을 보면 깊은 암흑속에서 무지개가 짜잔하고

떠오르듯이 떨쳐낼 수 있는 원동력이 생기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녀의 이야기에 공감이 되면서 처음엔 낯설기만 하던 핑크색 원피스의 상어지느러미 머리가

너무나 사랑스러운 존재로 변하게 된다.

나도 아마 작가의 블로그에 기웃거리는 한명이 될것 같다.

 

 

 

 


 

 

 

내가 절대 어른이 될 수 없는 이유에 대한 작가의 이야기에 공감을 백번은 하게 된다.

공감백배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이메일, 은행, 장보기, 몽땅치워?로 무한 반복되는 일상들에서 어느 순간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들때가 정말 많다.

아이 학교 보내고 매일 반복되는 집안일과 매일 해야되는 지루한 일상은 무한 반복이 될것 같아서

한순간 멘붕에 빠져서 넉다운이 될때가 있다.

 

이럴때 뭔가 빠져들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는게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가는 잠시 무한 반복되는 일상을 뒤로 미루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인터넷을 하면서 새벽을

지새우며 극복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 우리는 여행을 떠나게 되는것 같다.

매번 같은 공간이 아닌 다른 공간으로의 이동은 지친 일상에 윤활유의 역활을 하게 된다.

아..~ 나도 잠시 떠날때가 된것 같다.

 

 

 

 

 

 

 

 

작가는 거위습격사건의 이야기를 썼는데, 언젠가 이 이야기를 쓸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거위가 정말 있었는지 의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비디오를 캡처해서 올리는 센스를 발휘한다.

 

 

책을 읽으며 제일 많이 웃었던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었다.

어쩜 이렇게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샘솟는건지, 대박을 자꾸만 외치게 된다.

이러니 그녀의 글을 읽으며 웃다가 쓰러지게 되는것 같다.

 

 

 

 

 

 

 

 

핑크색 원피스에 낡은 회색 후드티를 입고 노란 상어지느러미 머리를 하고 다니는 모습의

작가를 동네에서 꼭 만날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만큼 그녀의 이야기들이 내자신의 이야기, 우리 주변의 일상의 이야기를 웃프게 다루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큐큐 웃픈 내인생을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봤는지, 그 이유를 나는 책을 읽었기 때문에 알 수 있었다.

우리의 이야기를 공감되게 쓰는 작가의 이야기에 우리는 모두 같은 마음으로 격하게 호응을 하게

되는것 같다.

앞으로 그녀의 책이 또 내눈에 포착되면, 난 주저없이 책을 읽고 있을거다.

 

 

큐큐 웃픈 내 인생은 내 인생을 살면서 가장 큰 공감과 나만 이런게 아니라는 안도감을 갖게 해준

책이 된것 같다.

웃기면서도 슬펐던 책을 읽으며, 내 마음 한켠에도 따뜻한 꽃이 피고 있는 기분이 든다.

 

큐큐 웃픈 내 인생, 한번쯤 읽다보면 마음속 깊은 곳의 비밀을 파헤쳐 주는 책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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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법 학기말고사 기출.예상문제 6-1 (8절) - 1학기 중간시험 이후범위, 2014년 해법 학기말 기출.예상문제 2014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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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 관심사는 월드컵 축구보다 아이의 학기말고사에 있어요.

저에게 온 학기말고사 기출.예상문제집은 초등교과서를 만드는 천재교육의 문제집이에요.

 

해법의 학기말고사 기출.예상 문제집은 1학기 중간고사 이후 범위부터 나오고 있어요.

작년까지도 학기말고사를 볼때는 중간고사 이후의 범위 부분부터 있는 이 문제집으로 풀고

시험에 대비를 했는데 올해부터는 기말고사 범위가 전과목 전범위에서 출제를 해서

중간고사 기출.예상문제집과 함께 풀어야 하는 일이 벌어졌어요.

 

 

그래서 제 생각에 저희 아이처럼 전과목을 모두 기말고사로 보는 아이들에게는

천재교육에서 나온 <해법 총정리>가 더 효과적인 시험대비가 될것 같아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나누어서 보는 학교는 지금 이 교재로 공부를 하는게 맞구요!!

아이 학교의 시험 범위와 시험 스타일에 따라서 그에 맞는 문제집을 구입해야 할것 같아요.

현명한 선택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이번에 학기말고사 기출.예상문제집에는 서술형.논술형 모의고사와 핵심정리 노트가

부록으로 내장이 되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초등을 졸업할때가 다가오니까,

문제집들이 더더욱 진화를 하는 모습에 부러운 마음도 드네요.

이렇게 잘 짜여진 문제집으로 공부를 했으면 그동안 좀더 여유롭게 학기말고사 시험대비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기말고사 기출.예상문제의 차례를 살펴보니까,

기출문제를 통한 단원평가가 나오고 시험에 꼭 나올 적중 예상문제가 3회나 나오네요.

영어와 예체능도 2회에 걸쳐서 나와서 요긴하게 풀어볼 수 있는 학기말고사 대비 문제집이에요.

 

요즘 단원평가 볼때 기출문제를 통한 단원평가로 공부를 한다면 쉽게 시험에 대비가

가능해질것 같아요.

 

 

 

 

 

 

 

 

국어, 수학, 사회, 과학중에서 수학과 과학의 단원평가 모습이에요.

아이들이 지루함 없이 풀 수 있게끔 컬러플한 문제들이 눈에 띠네요.

 

어제 학교에 가서 상담을 받았는데,

많은 아이들이 수학에서 원의 넓이를 구하는 5단원을 어려워 한다고 해요.

저도 어릴적에 정말 헷갈리던 부분이었어요.

조금만 응용문제가 들어가면 머리속이 어지러웠던 기억이 지금도 나네요.

 

저처럼 안될려면..

바로 기출 단원평가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할것 같아요.

연습에 연습을 통해서 어떤 응용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풀어낼 힘을 길러야 할것 같아요~

 

 

 

 

 

 

 

제가 원하던 영어에 관한 기출문제도 나와서 마음에 들었어요.

매번 학교 영어 시험 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하거든요.

저뿐만 아니라 친구맘들도 교재가 없어서 그녕 주구장창 선생님이 나누어주신 프린트만

외우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학기말고사 기출.예상 문제집을 통해서 기출 유형을 미리 공부를 한 아이들은 시험을 여유롭게

볼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게 될것 같아요.

 

 

 

 

 

 

 

 

문제집 마지막장에는 정답 및 풀이를 분철 할 수 있게 들어 있어요.

학기말고사 대비 문제집으로 아주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 학교는 미래학교가 되면서 6학년만 기말고사를 보고

나머지 학년은 담임선생님의 주관하에 단원평가만 본다고 해요.

 

학교마다 학년마다 시험 스타일이 이젠 모두 달라져서 발빠른 대응을 해야 할것 같아요.

 

 

 

중간고사를 보고 나머지 범위만 기말고사로 보는 학생들에게 추천드려요!

아님, 저처럼 단원평가 대비로 공부를 하는 아이들에게도 추천 드리구요!!

 

며칠 앞으로 다가온 기말고사!!

모두 열공해서 좋은 점수를 받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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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인 수술 보고서 시공 청소년 문학 56
송미경 지음 / 시공사 / 201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광인 수술 보고서를 읽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아서 이 책이 도대체 어떤 책일지 읽기도 전부터 긴장을 하게 만든다!

송미경 작가는 작년에 <어떤 아이가>를 통해서 알게된 작가인데,

그때도 책을 읽으며 신비롭게 책을 쓴다는 생각을 했었다.

 

난해한 장치를 한겹, 두겹, 세겹씩 쌓아놓고

이야기를 구성해서 보기드문 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역시나 <어떤 아이가>에 이어서 내놓은 작품인 <광인 수술 보고서>도

전작의 느낌만큼 특이한 구성의 책이었다.

 

광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아이와,

그 광인을 수술하는 정신과 의사의 이야기가 담담한 수술 보고서 형식으로 담겨져 있다.

 

책을 읽으며 연희가 광인이 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이해를 할 수 있어서

마음 한편이 참으로 아픈 책이었다.

우아한 거짓말의 '천지'와는 또다른 연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우리 사회에

집단 따돌림의 문제를 다시한번 깊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었다.

 

 

 

 

 

 

 

 

학생들의 왕따문제에 관한 많은 책이 있지만 <광인 수술 보고서>는

특이한 보고서 형식으로 담담하게 담아내서 시선을 끈다.

광인이 된 연희가 수술 보고서를 작성하고, 수술을 집도한 김광호는 보고서의 각주에 본인의

생각을 적어두고 있어서 책을 보면서 두사람의 시점에서 수술실의 장면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나, 이런 왕따가 있어요~ 라고 왕따문제를 제시만 하는게 아니라,

정신과 의사가 환상적인 수술을 통해서 치료를 하는 과정이 등장을 하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연희 또한 수술을 통해서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아이들이 연희의 모습을 통해서 본인의 현재의 모습을 되돌아 볼 수도 있고,

반대로 왕따를 시켜서 괴롭히던 아이들은 사소한 장난과도 같은 일들이 친구를

광인으로 몰아갈 수도 있겠다는 점을 인지할 수 있다면 남는게 많은 책이 될것 같다.

 

책속에 수술대의 모습도 나오고 광인이라는 말을 통해서 나는 얼마전 읽었던

프랑켄슈타인 책이 자꾸만 연상이 됐다.

프랑켄슈타인 박사는 본인이 만들어 낸 창조물의 모습을 보면서 점점 광인이 되어가게 됐으니까..

 

특이한 수술 보고서 형식이 책의 이야기가 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송미경이라는 특이한 작가를 우리가 알게 된것 같다.

 

 

 

 

 

 

 

 

책속의 광인인 연희는 환상적인 최초의 광인 수술에 의해서 친구들과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마음의 병을 치유하게 되는 원동력을 얻게 된것 같다.

우리 사회가 연희와 같은 피해자를 광인으로 만들어 가는게 원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자는 늘 숨죽여서 생활을 하게 되는 현실이 마음이 아픈 책이었다.

 

한올 한올 풀린 스웨터의 실이 다시 원래의 스웨터로 돌아오듯이 머릿속의 뒤섞인 기억들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다면 광인 수술은 성공을 하게 되는것 같다.

우리 사회가 이런 광인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친구들과 선생님의 암묵적인 침묵으로 인해서 연희처럼 마음의 상처를 받는 학생들이

줄어들기를 바란다.

 

 

 

 

 

 

 

 

전에 아이가 법체처에서 진행하는 토론대회에 참가한적이 있었다.

토론의 주제는 역시나 학교내의 왕따 문제였다.

아이들이 왕따를 없애기 위한 해결책을 모듬별로 발표를 하는데,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광인 수술 보고서에 나오는 연희의 담임선생님처럼 왕따를 당하는 아이를 보고도 못본척 하는

선생님들에 대해서 아이들의 신랄한 비판이 터져 나왔다.

초등학생들의 시선에서 볼때도 선생님들이 학교, 특히 교실에서 벌어지는 집단 따돌림의 상황에

좀더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준다면 왕따 문제가 조금이나마 사라지지 않을까라는 부분이다.

 

어른의 묵시와 방관은 왕따를 해도 된다는 무언의 허락과도 같은 일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우리는 원하게 된다.

교육자이기전에 아이의 언니, 오빠, 자식과도 같은 마음으로 나서준다면 바랄께 없을듯 하다.

 

또한 왕따를 시키는 아이들의 문제를 들여다 보면 부모들에게 원인이 발견될때가 많다.

아이들의 인성 교육에 조금이나마 관심과 신경을 쓰는 부모의 모습을 보인다면 연희와 같은

광인이 되는 아이들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나의 생각이다.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과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어릴때부터 키워준다면,

집단 따돌림과 같은 파렴치한 일은 안하리라 하는 믿음을 가져본다.

 

송미경 작가의 광인 수술 보고서는 상처받은 아이들에게 지침서와도 같은 책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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