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를 날려 줘! 사춘기 고민타파~
외모, 성적, 가정 등등의 문제와 골치거리들을 한데 모아모아서 장외 홈런을 날렸네요.
모든 스트레스를 한방에 뻥하고 날려버리는 통쾌한 책이 등장을 했어요.
머리가 지끈지끈, 심장이 벌렁벌렁, 숨이 턱턱!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싶은 초등학생에게 전하는 통쾌한 메시지가 책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책속에는 성적, 학교생활, 교우관계, 외모, 이성, 자아 정체성 문제 등 초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진 고민을 현명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책을 통해서 알게된 건데,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도 많은 문제점을 끌어안고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운 기분이 들게 되네요.
내 아이에게도 이런 종류의 고민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속의 문제들을 하나하나 풀어간다면 사춘기의 방황으로 인해서 힘들어 할일도 줄어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춘기의 고통은 우리를 성장시키는 성장통이라고 하네요.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는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라는 구절이 있죠~
새는 스스로 자신을 가두고 있는 알을 부리로 깨고 나와야 날개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알을 깨는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면 새는 썩은 알로 남겨집니다.
이처럼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기꺼이 고통을 껴안아야 한다는 뜻이라고 해요.
우리 아이들이 성장을 하면서 생기는 사춘기의 성장통은 좋은 고통이라고 하네요.
더 나은 미래로 향하는 출구를 스스로 찾아 나가는거기 때문입니다.
성장통을 겪은 사람들에게만 허용된 날개가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요!
우리 아이들도 은빛날개를 모두 달고 세상속으로 훨훨 날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아이가 점점 자라면서 하도 주위의 선배맘들로 부터 사춘기를 대비하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사춘기를 대비하기 위해선 사춘기에 대해서 엄마가 먼저 알아야 하더라구요!
나도 분명 사춘기를 지나서 왔는데, 세월이라는 방해 장치로 인해서 그새 잊게 되네요.
'사춘기'에 대한 강연도 들어보고, 관련책도 많이 보고, 선배맘들이 들려주는 자녀들의
사춘기 극복기도 많이 들었는데, 이번에 읽은 <스트레스를 날려줘!> 가 가장 큰 조언이 되고 있어요.
<스트레스를 날려줘>의 작가는 '십대들의 쪽지'의 발행인이에요~
작가는 중.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며 십대들의 성장통을 지켜봤고,
교사를 그만둔 뒤에는 30년간 <십대들의 쪽지>를 통해 청소년들과 끈임없이
이야기하며 살아온 청소년 전문 상담가라고 하네요.
그래서 책속엔 아이들의 고민이 고스란히 들어 있으며, 작가는 청소년 전문 상담가답게
그 고민들에 대한 현명한 답을 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고민 상담 내용들을 살펴보면 사실 별것도 아닌 일들인데,
어린 아이들에겐 아주 큰 고민거리로 등장을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공부는 누구를 위해서 하나요?
입학사정관제 짜증 나요!
책을 읽는 일은 정말 싫어요.
친구들이 제 욕을 할까 봐 카카오톡을 계속 봐요.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고 있어요.
학교를 없애면 학교 폭력 문제가 다 해결되지 않나요?
갑자기 엄마가 싫어졌어요.
엄마한테 자꾸 짜증을 내요.
게임 중독이에요.
뚱뚱해서 속상해요.
키가 작아요.
초경을 시작했어요.
등등의 다양한 우리 아이들의 고민거리에 대한 해결방법이 책속에는 담겨져 있어요!
사춘기를 보내는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부모님도, 아이들도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 줘!>를 읽으면 별다른 문제가 없이 완만하게 사춘기를 보낼 수 있을것 같아요.


갑자기 저희 아이가 엄마가 싫어지고, 엄마한테 자꾸 짜증을 부리면 어떻게 될지..
저도 어릴때 이런 증세가 있었는데, 바로 그때가 사춘기였던 기억이 나네요.
"브랜드 옷과 가방을 못 사는 내가 싫어요." 이부분도 정말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어요~
저희 아이같은 경우도 초등 6학년이 되니까 유명 메이커에 집착을 하는 모습을 보여서
제가 웃어 넘기다가 결국은 구입을 해줬어요.
이런 문제에 대한 깔끔한 해결방법이 있어서 저도 진작 좀 알았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춘기는 질풍노도의 시기가 아니라 살아 갈 인생을 준비하는 시기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부모님이나, 아님 전문 상담사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큰 문제가 없이 지나는
시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커요.
고민이 생기면 우리 어린이들이 혼자서 끙끙거리지 말고, 책속의 친구들처럼
주위에 계신 선생님과 부모님들께 상담을 하는게 가장 빠른 해결방법이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바래요.

며칠전 아이의 학교에서 학부모 교육과정 설명회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책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어요.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큰 사건이 두번 정도 일어날뻔 한걸 미연에 방지를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학교내에서 무슨 일이 발생을 하면 숨기는게 아니라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라는 말을
우리 아이들이 믿고 따르고, 또 선생님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방관을 하는게 아니라
적극적인 자세로 대처를 해서 사건을 해결을 하는 모습을 아이들이 지켜보면서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쌓여서 돈독한 학교 생활이 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아이들이 학교에 있을때 이렇게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인해서 아이들에게
큰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든든하고 감사할뿐이였어요.
우리 아이들의 모든 걱정과 고민들을 한데 모아서 뻥하고 날려버리도록 해요~
'스트레스를 날려 줘!' 책 제목과 똑같이 우리 아이들의 고민거리를 모두 날려버리는 책입니다.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