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에쿠니 가오리 지음, 신유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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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은 인생은 없다.

그리고 완벽하지 않은 사랑도 없다.

 

 

 

일본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위험한 스캔들이라는 <잡동사니>를 읽게 됐다.

책을 읽게 된 이유가 좀 우스운데,

표지에 올려진 잡동사니 사진을 보고 왠지 모를 끌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잡동사니라는 말은 말 그대로 잡스러운 물건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꼭 있을 필요는 없지만, 없으면 왠지 찾게 되는 물건이 바로 잡동사니가 아닐까?

 

물건 하나하나에 스며든 추억을 새겨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린 곳곳에 잡동사니를 쌓아놓고

살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책을 펼친다.

 

 

 

 

냉정과 열정사이로 알게된 일본작가 에쿠니 가오리는 특유의 감성으로

열다섯 살, 미우미와 마흔다섯 살, 슈코의 사랑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내 감성으론 이들의 사랑이 모두 불륜이 아닐지..~

낯선 남자와의 정사, 남편의 여자친구, 미성년자와의 관계 등 사랑과 집착,

도덕성의 경계를 아슬하게 넘나들지만 그 위험한 관계 안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을 에쿠니 가오리식 감성으로 다루었다고 한다.

 

 

 

 

책을 읽으며 "뭐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가 있어?"라는 생각에 책을 덮을까 생각을 하다가도 책을 손에서 놓을 수가 없게 만드는 책이었다.

 

내 나이가 마흔이 넘어서인지, 열다섯 살 미우미의 사랑보다는 마흔다섯 살 슈코의 사랑에 더 관심이 간다.

 

 

나도 사랑 하나만 가지고 결혼을 했지만, 슈코의 남편을 향한 사랑은 과연 그게 사랑일지 의심이 든다.

남편에 대한 과도한 집착인듯이 보여지는데, 작가는 사랑하는 남편의 애인까지 사랑하는 슈코의 사랑이 완벽한 사랑이라고 한다.

남편을 놓치기 싫기 때문에 남편의 여자까지 감싸 안는 슈코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씁쓸한 마음이 든다. 그

까짓 사랑이 뭐라고~

사랑은? 그런게 아닌데..~라는 생각만이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을 맴돈다.

 

가장 이해가 안가는 인물은 슈코의 남편이 아닐까?

자기 아내를 사랑한다면서 주변에 있는 여자들과 관계를 갖는 이 남자를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할지..

그는 현대판 카사노바인가? 아님, 치명적인 매력을 갖은 걸까?

슈코의 남편은 결혼이 갖는 소중한 의미를 제대로 아는건지 의구심이 드는 인물이었다.

 

본인의 외도 사실에 화를 내고 슬퍼하는 슈코에게 잘못을 구하는게 아니라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화를 내고 우는 슈코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 남자를 난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었다.

이런 남자를 사랑하는 슈코도 제정신은 아닌듯이 느껴졌다.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이들 부부의 알 수 없는 부부관계에 잠시 나마 혼돈이 찾아 왔다.

최면에 걸린듯이 이 책을 읽는 동안 이들의 세계에 동화된 기분이 들어서 당혹감을 느끼게 됐다.

 

마흔다섯 살의 슈코는 상하기 쉬운 과일을 오래 두고 먹기 위해서 오랜시간 공을 들여서 잼을 만들어서 먹는다고 한다.

슈코는 남편의 사랑을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해서 남편의 애인까지 받아들여 남편을 오래도록 자신의 곁에 붙잡아 둘려고 한다.

이게 과연 진실된 사랑이라는 걸까?

 

열다섯 살 미우미는 엄마랑 아빠의 이혼으로 엄마와 함께 살며, 어린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다가 일본으로 왔다.

열다섯 살인 미우미는 슈코의 남편 하라씨를 사랑하게 된다.

 

 

미우미가 여행지에서 만난 슈코와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그녀의 남편에게 그러면 안되는 건데라고 외치는 나의 모습을 느낀다.

미우미의 아빠와 푸켓에서 슈코는 관계를 맺는다. 그 이유는 남편을 사랑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미우미와 그녀의 아빠, 슈코와 하라씨, 슈코와 미우미의 아빠, 미우미와 하라씨..

이들의 얽히고 설킨 관계에 난 당혹감이 밀려온다.

 

본인들은 사랑이라고 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선 불륜이다.

그래서 에쿠니 가오리의 잡동사니는 불륜을 불륜이 아닌 사랑으로 그려낸 소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난해한 등장인물의 관계를 읽으면서도 이책을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는게 더욱 신기한듯 하다.

 

책속에는 남편과의 사별후에 남편을 추억 할 수 있는 잡동사니들을 버리지 못하는 부인들이 등장을 한다.

각 물건마다 사랑하는 남편과의 추억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그 잡동사니 같은 물건을 사랑하게 된걸까?

 

 

책을 읽고 난후, 사랑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사랑은 과연 어떤지?

나도 마흔 다섯 슈코처럼 남편을 사랑하고 있는지?

사랑한다면 남편의 애인까지도 이해를 할 수 있는지?

 

잡동사니를 읽으며 새로운 감성을 느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에쿠리 가오리>의 소설이 또 나온다면 난 그녀의 이야기들이 갖는 치명적인 매력때문에 다시금 책을 펼치고 있을것 같다.

 

 

사랑의 환희와 두려움,

그 빛과 그림자를 그려내는 완벽한 연애소설

 

나는 하라 씨가 보고 싶어졌다. 나를 나로서만 봐주고, 알아주고, 이해해준 하라 씨가.

할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만나고 싶었다.

나이도 한참 위인 데다 자신이 인기 있다고 여기며, 예쁜 아내가 있고, 나 같은 건 상대도 해주지 않는, 번번이 전화 연결도 안 되는 남자가.

(......) 나는 절대 '보고 싶다'고 적어 보내지 않았다.

음성으로도 그런 메시지는 남기지 않도록 조심했다.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듣고 싶은 말이었기에.

                                                                                                  -열다섯 살, 미우미

 

 

사람이 사람을 소유할 수는 있어도 독차지할 수는 없다.

그것은 내가 정사를 통해 배운 것 중 하나다.

그럼에도 어떻게 해서든 독차지하고 싶다면, 원치 않는 것들까지 포함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소유하는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남편의 여자 친구들이라든지......

                                                                                                   -마흔다섯 살, 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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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와 스파이 독깨비 (책콩 어린이) 26
레베카 스테드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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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콩 어린이 26번째 책인 [거짓말쟁이와 스파이]를 보게 됐습니다.

저희 아들은 '스파이'란 단어가 들어간 책은 무조건 읽으려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남자 아이다 보니까 스파이, 탐정 이런 단어에 유독 열광을 하는것 같아요.

 

표지에서 보여지듯이 스파이 놀이를 하는지 콧수염을 달고 돋보기로 뭔가를 주시하는 소년이 나오네요.

그 옆에는 갈색눈의 소년이 양볼이 빨개진 상태로 있는 모습도 보이고요.

스파이 변장을 한 소년의 뒤엔 커다란 연두빛 캔디를 주머니에 꽂은 여자 아이가 이쁘게 웃는 얼굴로 서있네요.

 

표지에 있는 이 아이들이 이 책의 이야기를 끌고갈 주인공들이랍니다.

표지만 봐도 진짜 흥미진진한 내용이 펼쳐지리라는 생각이 들죠?

 

어설픈 스파이 변장을 통해서 이야기가 정말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거짓말쟁이와 스파이는 뉴베리상 수상작가인 레베카 스테드의 신작이라고 하네요.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책을 권해 줄때 우선 작가가 상을 받았다는 부분이 있으면 더욱 믿음이 가서

권해주게 되더라구요!

역시나 이책의 작가인 레베카 스테드는 저역시 믿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린이 책이지만 이야기의 진행방식이 지루하지 않고, 잘 짜여져 있어서 어른들이 읽어도

유치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더라구요.

 

또한, 아이들의 학교내 왕따 문제라던지, 불안증을 앓고 있는 아이에 대해서 무겁게 접근한 책이 아니라,

가벼우면서도 문제를 어떻게 아이들 스스로 대처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네요.

 

책속의 아이는 저희 아이도 한때 열광했던 <퍼니스트 홈비디오>를 보며 웃음치료를 하고 있어요.

처음엔 혼자만의 무료한 시간을 비디오를 보며 지내지만,

스파이 클럽을 통해서 알게된 세이퍼를 알고 부터는 친구와의 소통이 더 중요하다는 걸 알아가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외동이다 보니 주로 집에서는 어릴적부터 tv를 보는 시간이 많게 되더라구요.

이럴때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를 소개해 주는게 필요하다는걸 책을 통해 알게 됐어요.

한참 뛰어 놀아야 하는 나이의 아이가 집에만 있으니 많이 답답하겠죠~

 

 

 

 

조지는 이름때문에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네요.

묶음 s가 이름에 있어서 시작된 일인듯 해요.

어릴땐 별일도 아닌걸로 놀리고 괴롭히는 일이 많은데, 역시나 조지의 반아이들도 조지를 놀려대더라구요.

 

인기있는 학생들의 무리와 그외의 소외된 아이들로 교실의 아이들은 나누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외된 아이들끼리 단합을 하는 계기가 찾아 오게 됩니다.

우린 혼자가 아니라는 상징의 파란색 동그라미를 손바닥에 그리고서 괴롭히는 다수의 아이들에게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렇게 당당하게 맞설수 있는 용기를 내기가 힘들어서 가해자 아이들에게 주눅이 들어서

계속 생활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이렇게 작은 용기를 내기만 하면 모든일이 해결이 된다는 사실을 우리 어린이들이 알게되는 책이랍니다.

 

 

 

 

세이퍼는 안전이란 뜻의 이름을 갖고 있어요.

어릴적부터 너무 걱정이 많아서 집밖으로 나가지를 않는 아이에요.

당연히 학교도 갈 수 없던 아이지만, 친구와의 소통을 통해서 우정을 쌓은후에, 바깥 세상도 안전하다는

사실을 조금씩 깨달게 됩니다.

 

친구 조지의 도움이 아마도 컸겠죠?

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친구의 존재가 얼마나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귀중한 선물인지를 알 수 있지 싶으네요.

저희 아이에게도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래봅니다.

 

 

 

 

이책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미스터 엑스가 나오는 부분이지 싶어요.

조지가 세이퍼네 아파트로 이사를 오면서 스파이 클럽이 조직이 되요.

미스터 엑스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아이들은 스파이 놀이를 시작하게 되지요.

 

조지는 결국 미스터 엑스는 세이퍼가 만들어낸 인물이란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뒤 서먹하던 아이들은 세이퍼가 자신의 이름에 얽힌 사연을 들려 주면서 다시 진정한 친구가 됩니다.

한층 더 성장하게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뭉쿨한 감동이 생기더라구요.

 

조지는 지금 현재가 소중하다는 교훈속에서 용기를 배웠다면,

세이퍼는 친구를 통해서 바깥세상도 안전하다는 생각을 조금씩 키우게 됩니다.

 

 

 

 

"또 시작이다."

세이퍼도 학교에 다니는 걸 고려하는 중이다. 세이퍼 말로는 캔디는 자기가 보낸 정찰병이고,

만약 학교가 다닐 만하고, 비상구의 위치를 모조리 확인했다고 보고하면 9월부터 나나 밥과 함께

8학년에 다닐지도 모른다고 한다.

아니면 이듬해 9월, 9학년으로 입학하즌지.

비상구 얘기는 농담이다. 아마도. (본문중에서 /p.282)

 

 

이처럼 불안증을 안고 있는 세이퍼에게 조지라는 친구를 통해서 점점 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우리는 인생을 혼자서 사는게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미리 포기하거나 뒤로 숨거나 하는게 아니라,

문제를 파악해서 거기에 맞게 용기를 갖고 대처하다보면 모든 일은 잘 해결되리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린이 여러분!

거짓말쟁이와 스파이를 읽고 미스터 엑스의 정체를 꼭 밝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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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소년은 나쁘지 않다 내인생의책 책가방 문고 33
마이클 모퍼고 지음, 마이클 포맨 그림, 윤미중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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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소년은 나쁘지 않다' 제목에서 주는 뉘앙스대로 나쁜 소년은 나쁘지 않다라는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가 본인의 손자들에게 그동안 알리지 않았던 본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담담하게 글로 들려줍니다.

이제 본인의 나빴던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해도 이해할 수 있는 나이가 된 손주들에게 한치의 거짓도 없이 이야기를

펼쳐내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우리 또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1943년생이라고 합니다.

저희 아이의 할아버지와도 동갑이시네요.

 

6남매의 넷째로 태어났지만 아빠의 얼굴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서 할아버지의 어릴적 가정이 불운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답니다.

엄마와 형제들 속에서 살아간 아이는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문제아 취급을 받습니다.

 

만약 아이에게 따뜻한 가정의 돌봄이 있었다면 아이는 이렇게 힘든 어린 시절을 보내지 않아도 됐겠죠?

 

 

 

 

그러던중 아이는 인생 첫번째 멘토이신 음악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음악선생님이신 웨스트 선생님을 통해서 아이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게 됩니다.

북을 칠때 가장 행복한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오렌지 한개를 훔친게 계기가 되서 학교를 퇴학당하게 됩니다.

누군가 아이의 곁에서 다정하게 토닥 거리는 사람만 있었어도 아이는 이렇게 까지 나쁜 상황이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아이는 계속되는 도둑질에 길들여지고 있던중에 결국 경찰에 잡혀서 소년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아이의 엄마가 조금이나마 아이에게 관심을 갖아 줬다면 어땠을까요?

 

 

 

 

난생처음 들어간 소년원에서 아이는 모든게 너무 힘들고 두려웠다고 합니다.

내가 왜 이렇게 된건가 하는 자책감도 밀려 오기 시작했답니다.

 

그러던중 아이는 생각의 전환을 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저희집 교훈이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입니다.

아이 도한 긍정의 힘에 의해 힘들던 아침 조깅도 너무나 행복한 마음으로 참여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매일 아침 달리면서 아이의 눈엔 목장의 말들이 사랑스럽게 다가왔다고 해요!

목장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까지 아이의 발걸음을 잡아 끌게 됩니다.

 

 

 

 

인생에서 자신을 이끌어줄 멘토를 만날 수 있다는건 참으로 큰 행운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는 인생의 두번째 멘토인 목장주인 알피시를 만나게 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아침마다 달리기를 하면서 말들을 바라보는 소년을 알피씨가 그동안 눈여겨 봐뒀다고 하면서 소년원의 허락하에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아이는 목장에서 말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처음으로 정신적인 교감이 이루어진 <돔베이>를 만나게 됩니다.

 

돔베이도 말이지만 어린시절 인간에게 받은 학대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아서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됐다고 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음의 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 해주는 부분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는 돔베이의 마음의 상처가 아물 수 있도록 정성껏 교감을 합니다.

 

얘야,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줄 아니?

난 네가 나쁜 짓을 했다고 해도 나쁜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

너는 착한 아이야.

 

그때 그 말이 내게 어떤 의미인지 너는 아마 상상할 수 없을 거야.

몇번이고 이야기해 줘도 모를 거야. 내가 이야기를 마치기 전까지는 말이야. (본문중에서..)

 

 

 

아이에 의해 상처가 치유된 돔베이 또한 일자리가 생겨서 팔려가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서 아이는 소년원을 나오게 됩니다.

집과는 인연을 끊은지라 아이는 노숙생활을 하면서 근근히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중 아이의 재능을 알아본 기마군이 직업 군이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이는 군인이 되면 말과 함께 생활 할 수 있다는 말에 군인이 되서 열심히 생활을 해나갑니다.

어느날 아이는 군악대에서 활동하는 그의 최고의 친구 돔베이를 만나게 됩니다.

아이는 꼭 군악대에서 멋진 돔베이를 타고서 북을 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몇년후에 아이는 국악대에 들어가서 둠베이를 타고 북을 치게 됩니다.

 

 

 

 

아이의 인생을 바꾼건 아이의 잠제력을 발견한 두분의 멘토와 정신적인 교감이 이루어진 돔베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이는 본인이 계속 나쁜 아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를 지켜보는 그들의 멘토는 아이에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네가 나쁜 짓을 했다고 해도 나쁜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어."

 

아이에겐 이보다 힘이 되는 말은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을 이해해 주고 믿어주는 분이 있다면, 나쁜 아이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느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할아버지가 본인의 이야기를 손주들에게 들려준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아이들에게 할아버지 만한 멘토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을 착하다, 나쁘다의 이분법으로 구분을 짓는것 자체가 아이러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구나 내면엔 착한 마음도 나쁜 마음도 공존을 한다고 봅니다.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착하다, 나쁘다로 평가 하기전에 그 아이를 이해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책을 읽으며 전 [남자의 자격-합창단]이 생각 나더라구요.

소년원에 가서 아이들에게 노래를 해주시던 어르신 합창단의 모습과 그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던 소년원 아이들의 모습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답가로 소년원 합창단의 어설픈 노래에 감동을 받는 어르신들과 제 모습 또한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쁜 아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답니다.

환경을 통해, 본인의 처한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쁜짓을 저지른 아이들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나쁜건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우리 옛 속담에도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 하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나쁜 죄를 지은 아이는 있어도 그 아이들이 모두 다

나쁜건 아니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책속의 아이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힘이 되어줄 멘토가 꼭 나타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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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 길 - 서울의 대표 역사 길 15곳 아빠와 함께 걷는 길 시리즈
남상욱.송소진.장치은 지음, 우지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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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길은 서울의 대표 역사길 15곳을 은우와 아빠가 옛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답사를 떠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서울의 옛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새 조선의 모습을 그릴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서울의 모습에서 조선의 수도인 한양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게 된답니다.

 

1. 조선의 길에서는 북악산 성곽 길, 조선 정치의 일번지인 세종로, 구름처럼 사람이 모여드는곳 종로가 나옵니다.

2. 도성의 길에서는 죽은자와 산자가 만나는 공간인 종묘와 왕과 백성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사직단 길,

조선 왕조와 함께한 500년 북촌, 한양 도성의 중심 청계천 길이 나옵니다.

3. 종교 . 학문의 길에서는 성균관 문묘 길, 양화 나루.잠두봉 유적, 강서 문화의 길, 헌인릉이 나옵니다.

4. 임금.백성의 길에서는 세계가 인정한 선정릉, 연산군묘, 역모의 길, 청운동이 나옵니다.

 

 

 

 

사진과 함께 역사적 이야기를 들려주고, 또한 찾아가는 방법까지 자세히 제시를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지루할 수 있는 사진속에 만화 형식으로 은우와 아빠가 등장을 해서 더욱 아이들의 흥미를 끌게 만들었네요.

 

 

 

 

조선의 정치 1번지 세종로입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중에 하나가 사회과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아이도 3학년이 되면서 사회를 배우기 시작을 했습니다.

어릴적부터 제가 해줄 수 있었던건 사회과 도서를 읽게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뒤 아이가 초등 2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인 서울의 역사길 체험을 하게 됐습니다.

<아빠와 함게 걷는 역사길>과 같은 책이 그당시 있었다면 정말 수월하게 체험 학습을 다녔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진짜 인터넷을 싹싹 뒤져가며 정보를 모아서 다녔던것 같아요.

주로 아이의 방학을 맞아서 전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체험지를 결정하면 다음날 아침 일찍 체험을 떠났습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 가까운 곳은 연계를 해서 다니면 정말 간편한데, 정말 아무 정보도 없어서 정말 무식하게

다녔던것 같아요.

 

예를 들어서 세종로에는 정말로 체험할 곳이 몰려서 있답니다.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동상이 있는 지하에는 각각의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세종대왕 이야기><충무공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책에서도 나와 있듯이 서대문쪽으로 내려가면 서울역사박물관, 경찰박물관, 농업박물관, 쌀박물관이 있습니다.

이걸 한번에 연계해서 체험을 하면 정말 간단할텐데, 그 당시 저는 하루에 한개씩 체험을 하러 다녔답니다.

 

그러나 [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길]을 통해서 저같은 실수 없이 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얼마나 부러웠던지요~

아이와 짧은 시간에 많은 서울의 옛길을 둘러볼 수 있는 알찬 역사체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통합교과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체험학습의 비중 또한 높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때에 좋은 서울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책이 나와서 정말 너무 좋네요.

특히 아빠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점이 더욱 훈훈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희 아이는 바쁜 아빠가 있어서, 엄마와 함께 걷는 역사길이 되겠네요.

 

아빠들이 시간을 내서 매주 아이와 함께 책에 나온 역사의 순서대로 걷는다면 보석과도 같은 추억이라는 선물을 아이와

나눠 갖을 수 있게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역사 실력은 덤으로 쑥쑥 커지는건 말 안해도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보고, 듣고, 만지고, 이렇게 역사체험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은 오감이 자극을 받아서 더욱 더 오랜 기억으로 남게 될겁니다.

 

 

 

 

구름처럼 사람이 모여드는 곳 종로입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와 종로 탐방을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아이가 새해에 보신각 타종 의식이 보고 싶다고 가끔씩 조르더라구요.

너무 늦은 시간이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엄두가 나지 않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책을 보니 평일에도 타종을 할 수 있는 체험이 진행을 하더라구요.

매일 낮 12시에 정오를 알리는 행사로 시민들이 직접 보신각종을 12회 타종해 볼 수 있다네요.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고 하니 꼭 방학을 이용해서 아이에게 보신각 타종의 기회를 주고 싶네요.

 

 

 

 

조선의 흔적을 찾아 한걸음 인사동

 

이것도 이번에 책을 통해서 알게 됐는데요, 조선 시대에 인사동에는 그림을 그리던 관청인 도화서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인사동에는 오래되거나 희귀한 글과 그림을 모으기 좋아하는 중인 계급이 많이 살았다고 해요.

몰락한 양반들이 글과 그림, 오래된 책. 민속품들을 이곳에서 내다 팔기 시작해서 골동품 상가가 만들어지게 됐답니다.

그래서 오늘날 인사동에는 골동품 상가가 많다는 사실에 역사는 이어져 내려온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답니다.

 

 

 

 

조선 왕조와 함께한 500년 북촌

 

북촌은 종로와 청계천의 북쪽에 있어서 '북촌'이라고 불린 동네로 이 동네에는 왕의 가족이나 권세 높은 양반, 사회 지배층인 사대부들이 주로 살아서 '양반 동네'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이곳은 실제로 사람들이 거주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와 역사 순례를 할때 함부로 떠들어가거나 시끄럽게 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한양 도성의 중심 청계천 길

 

조선시대의 한양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흐르는 청계천을 따라 주요 도로가 발달했다고 합니다.

청계천을 기준으로 한양이 북촌과 남촌으로 나뉘게 됐다네요.

북촌은 세도가들이 살고, 남촌은 형편이 어려운 선비들이 살았다고 합니다.

 

 

 

 

조선 사람들의 생활을 엿보다 강서 문화 길

 

이곳이 제가 어린시절부터 살았던 곳이네요.

전 어릴때 저희 동네에 이런 역사의 장이 있었다는걸 모르고 살다가 아이를 데리고 체험을 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양천 향교를 통해서 공부를 마친 뒤에야 과거시험을 치룰 수가 있다고 하네요.

제가 살았던 동네에는 조선시대에 교육기관이 있던 곳이더라구요.

 

근래에 세워진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 박물관이 있습니다.

요새 다시 tv 드라마로 선보이는 <허준>을 이곳에 오시면 만나볼 수 있답니다.

많은 체험학습을 제공하는 허준 박물관에서는 좋은 프로그램을 매달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을 직접 아이들이 만들어 보고, 총명환을 만들어서 직접 먹어볼 기회도 주어집니다.

체험은 인터넷 홈피를 통해서 사전에 신청을 해야 한답니다.

 

[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 길]

어떠셨나요?

경복궁, 종로, 북촌, 청계천, 종묘와 사직단까지 서울 곳곳을 걸으며 배울 수 있는 역사책이죠.

길에는 지나온 시간과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됐습니다.

그냥 생활하며 매번 무심코 지나다니던 길에 이처럼 많은 역사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걷고 느끼며 상상하는 서울 걷기 여행을 통해서 600년 역사 도시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 볼 수 있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왔네요.

아이들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게임 하는것 못마땅 하시죠?

그럼 백팩에 책한권과 물 한병을 넣고 아이와 함께 나오세요.

역사도 배우고, 즐거운 시간이 여러분을 찾아 갈거에요~

 

여러분, 아빠와 함께 역사길을 통해 멋진 역사 체험 하세요~!!

 

 

 아이와 함께한 독후 활동이에요.

 

옛 도시의 심장부였던 궁궐은 과거와 현재의 도시를 매개하는 소중한 우리의 건축유산이죠.

서울의 궁궐은 모두 다섯곳으로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경운궁이 있습니다.

 

경복궁-조선시대 대표적인 궁궐

창덕궁-유네스코에 세계 유산으로 기록된 아름다운 궁궐

창경궁-효와 인연이 깊고, 많은 수난을 겪은 궁궐

경희궁-많은 왕들이 머물렀으며 최근 옛모습을 일부 되찾은 궁궐

경운궁-전통적 건물과 서양식 건물이 함께 들어서 있는 궁궐

 

[아빠와 함께 걷는 역사길]에서 아이들의 교과와 직접적으로 연계가 되는 곳이 서울의 궁이더라구요.

이렇게 책으로 만들면 어렵지 않고 오래도록 기억이 될것 같습니다.

한번씩 활용해 보셔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참, 궁을 만드는 모든 자료는 아이들의 4학년 국어 교과서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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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고사성어와 고전 이야기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33
황근기 지음, 강경수 그림, 이종란 감수 / 가나출판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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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행된 아이의 학부모 참관을 갔더니 아이들의 시험에서 서술형.논술형 문제의 비중이 35%라고 합니다.

내년엔 40%로 늘려서 실시를 할거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초등학교에서도 대입 논술대비를 위한 사교육 절감의 차원에서 서술형.논술형 문제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변화된 교육에 발맞추어 교육을 시켜야 할지 생각을 해보아야 할것입니다.

 

초등생의 학부모로써 요즘 스토리텔링과 함께 이슈로 떠오른 통합교과학습이란 뭘까라는 생각부터 하게 됐습니다.

 

 2013년 개정교과서인 수학을 예로 들어보면 기존의 단순한 문제 풀이식 방식이 아닌 스토리텔링을 통한 수학의

개념의 도입으로 아이들이 보다 쉽게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교과 학습을 통해 아이들에게서 다양한 창의력을 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며칠전 읽은책은 수학과 체육을 연계를 하고, 수학과 음악을 연계를 하며, 수학과 미술을 연계하고, 수학과 사회를

연계하는 통합교육의 정수인 책을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럼 국어교과는?? 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차에 제가 궁금했던 국어과 과목의 통합교과 책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바로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밌는 이야기>시리즈중에 33번째 [재미있는 고사성어와 고전이야기]입니다.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밌는 이야기> 시리즈는 초등학교 전 과목 교과학습, 최신 시사상식, 논술대비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는 통합교과학습서입니다.

요즘 초등교과 개정과 맞물려서 가장 큰 변화는 통합교과 방식일듯 합니다.

 

 



[재미있는 고사성어와 고전 이야기]는 국어학습과 인성 교육의 바탕이 되는 필수 고전과 200가지 고사성어,

속담을 한번에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삶에 지혜가 담긴 고전중에서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고전 문구를 선별해 담고, 고전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소개해 참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좋은 습관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고전 문구를 고사성어와 속담으로 확장시켜 논리력과 어휘력까지 키울 수 있는 구성입니다.


 

 

 

통합교과라는 부분을 책속에서 확인을 해보면 이렇습니다.

 

 먼저 공부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논어]의 한부분을 제시를 합니다.

그뒤에 관련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설명을 해줍니다.

 

이 부분에선 조선시대 최고의 책벌레로 이름난 김득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재미난 옛이야기를 읽는 기분이 들거라고 생각됩니다.

 

 

 


뒤를 이어 이 이야기와 관련된 고사성어나 속담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책의 각 단원엔 출처인 책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이 부분에선 <논어>가 출처였으니 논어에 대한 설명이 나오겠죠?

 

 

 

 책의 마지막 장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하는 [100가지 고사성어]와 [100가지 속담]이 정리가되어 있답니다.

초등학교 숙제를 할때도 유용하게 사용될것 같습니다.

아이가 tv에서 <1박2일 프로그램>을 보면서 고사성어와 속담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터라 이부분을 더욱 흥미있게 보더라구요.

 

 

 


지루한 구성이 아니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 덕분에 아이가 정말 흥미진진하게 책을 읽을 수가 있더라구요!

사실 아이보다 제가 더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던것 같아요.

한자를 쏙쏙 배울 수 있는 코너를 통해 그동안 잊고 있던 한자 공부까지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경험으로 얻어지는 지혜가 생기는데, 우리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선인들의 훌륭한 경험담을

모두 배울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아 봅니다.

 

 

 


최고의 우수 도서상을 가장 많이 수상한 믿을 수 있는 시리즈답게 엄청난 수상 내역이 있네요.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시리즈>의 다른책들이에요.

저희 아이가 다음엔 [재미있는 과학수사 이야기]를 사달라고 부탁을 하네요.

과학과 관련된걸 워낙 좋아하니까 역시 과학 관련책을 찾는것 같아요.

저는 [재미있는 철학 이야기]를 찜해봅니다.

 

 

아이와 함께한 독후활동이에요.

속담책을 만들어 봤는데, 재밌게 활용 가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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