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의 철학 퇴근길의 명상 -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실존의 문제 40가지에 답하다
김용전 지음 / 샘터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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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의 철학 퇴근길의 명상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격하게 공감이 되는 내용들이 책속에는 등장을 한다.

하루에도 몇번씩 회사를 떼려치고 싶은 생각이 들땐,

정말 일을 할 의욕이

저하되던 경험이 내게도 있었다.

 

항상 행복한 직장 생활을 하면 좋으련만!

어떤 일이든 내맘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걸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오늘은 좋았는데, 내일은 나빠질 수 있는곳이 바로 직장이기 때문이다.

 

매일 출근과 동시에 겪어야 되는 희망과 걱정,

회의와 욕망이 머릿속을 어지럽히게 하는 시간이

바로 출근 시간일듯 하다.

 

그리고 찾아오는 퇴근시간!

고민을 다시금 깊은 명상을 통해서 다독이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이 든다.

고민을 안고 출근을 하지만, 다시금 으싸 으싸 힘을 내서 일을 마무리 하고 돌아오는 길은

아침보다는 한결 가벼워져 있으니 말이다.

 

이런 고민을 반복하면서 직장 생활을 유지했던 경험이 내게도 있다.

 

 

 

 

 

 

 

 

'오늘은 어떻게 살아남나' 출근길의 고민, '이렇게 계속 살아야 하나' 퇴근길의 회한


이 문구를 보는 순간 마음이 짠해진다.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생각하게 되는 말일테니까 말이다.

 

책의 저자는 6년간 400여건의 직장인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하여 엄선한

40개의 문제와 해결책을 책속에 담아내고 있다.

그와 더불어서 인생의 관록이 묻어나는 조언을 하고 있어서 직장생활을 통해서

어렵고 힘든 선택의 문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직장에서의 고민거리를 누구에게 물어보기 힘들때가 있기 마련인데,

그때 책속에서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 볼 수 있기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누군가 인생의 선배가

이렇게 직장생활의 고민을 해결해줄 책을 낸걸 본다는건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속의 40여건의 고민을 보니까, 누구나 한번쯤은 해보던 고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동기는 승진을 하는데,

왜 나는 승진이 안되는지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들 한다.

그 이유는 나또한 궁금했는데, 정확한 이유를 콕 짚어 줘서 보게 됐다.

 

청년 실업시대라서 취업이 안되는데 분식집이라도 해볼까?

이런 고민과 걱정을 많이 하는데,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고민을 해결을 해주는 책의 내용이다.

 

나를 우습게 보는 후배를 어떻게 다잡을 것인가?

이런 고민에 메소드 연기자가 되라는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 있다.

 

 

 

 


 

 

출근길의 철학 퇴근길의 명상은 jessica_special-33

직장인들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을 해줄 수 있는 책으로 다가온다.

나만의 고민이 아닌, 많은 직장인들의 고민이 나와 같다는

안도감이 찾아오는걸 느낄 수도 있었다.

 

나만 이렇게 사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면 더욱 힘들어지는 직장생활인데,

많은 직장인들의 고민이 나와 같다는 공감대가 형성하면서 책을 읽는것 만으로도

직장생활의 깨알같은 팁을 전수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충분히 있는 책의 내용들이었다.

 

직장인들이라면 한번씩 책장을 뒤적여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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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14.11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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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를 통해 최인호 1주기전 소식을 듣네요~

 

11월 미틈달 샘터를 만났어요.

매달 만나는 샘터의 이야기들이 이젠 정겹게 느껴집니다.

이번달엔 또 우리 주위의 어떤 정겨운 이야기를 만날지 기대를 한아름 안고 책을 보게 됩니다.

 

미틈달..

미틈달은 11월의 우리말 표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이란 뜻입니다.

정말 예쁜 우리말 달 이름을 만나게 되네요.

미틈달!!

요거 아이디나 그런데 꼭 한번 이용을 해보고 싶은 단어에요.

 

 

 

 

 

 

 

 

이번에 읽은 내용중에서 가장 흥미를 끌었던 부분은 '악법도 법이다'란 말은 없었다!!

바로 이 글이에요.

전에 이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샘터 11월호를 통해서 왜 이런 말이 없는지

다시한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이 말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 사람은 일본의 법철학자 '오도가 도모오'라고 합니다.

왜 그가 괘변을 늘어놓게 됐는지 샘터를 통해서 확인을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출근길의 철학 퇴근길의 명상!!

지금 제가 읽고 있는 책이에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겪는 실존의 문제 40가지에 답하다~

 

얼릉 읽고 리뷰를 써야겠어요~

 

 

 

 


 

 

 

샘터에서 작가 최인호 선생님 소식을 들을 수 있었어요.

최인호 선생님은 샘터와도 깊은 인연이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네요.

<샘터>에 35년 6개월간 연재소설 '가족'을 연재했는데 전 정말 모르던 이야기였어요.

그렇게 긴 시간 연재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최인호가 떠난 지 1년.

그를 그리워하는이들이 마음을 모아 1주기전을 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창작열을 불태우던 작가 최인호의 모습에 눈시울이 젖어드네요.

 

다시한번 별들의 고향과 타인의 방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상화 박물관에서는 '단 한번의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드라마 '연애의 발견'을 열혈 시청을 했는데, 단 한번의 연애와도 통하는 점이 많은것 같아요.

 

이 이야기는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원래 남의 연예사 이야기를 들으면 젤로 재밌잖아요.

학교때 공부 하기 싫으면 항상 하던 말이 떠오르네요.

 

"선생님, 첫사랑 이야기 해주세요~~~~"라고 조르던 기억이 나요.

지금 생각해 보니까 선생님들이 학생들 앞에서 첫사랑 이야기를 하기가

정말 난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조카가 좋아하던 노래가 있는데, 김범수의 끝사랑이에요.

바로 단한번의 연애는 첫사랑이면서 끝사랑의 이야기가 될것 같아요.

 

 

 

 

 

 

 

 

샘터엔 정말로 많은 우리네 이웃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요~

특히나 이번에는 '지혜 나누는 장터'의 이야기가 좋았어요.

 

저도 등산스틱을 왜 들고 등산을 하나 늘 의문이 들었는데..

바로 그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글을 만나게 되었어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샘터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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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앉아 금琴을 타고 샘터 우리문화 톺아보기 2
이지양 지음 / 샘터사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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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앉아 금을 타고..

옛글 속의 우리 음악 이야기!!

 

우리의 조상들은 자연을 벗삼아 풍류와 멋을 아는 민족이라는 말을 듣고 자랐는데,

홀로 앉아 금을 타고를 읽다보니 어떤 느낌으로 음악과 글과 자연을 즐겼는지

조금이나마 조상들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옛글 속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의 전통 음악에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책이라서 특이한 느낌을 받았고, 이 책의 작가의 박학 다식한 지식에 책을 읽으며 놀라게 됐다.

이처럼 방대한 량의 문헌을 담을려면 깊은 공부를 해야만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책속에 등장하는 음악을 직접 귀로 들으면서 책을 봤으면 좀더 쉽게 책을 읽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음악에 대한 깊은 조회가 있는 분들이 이 책을 보면 정말로 흥미진진하게

눈을 떼지 못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텐데, 나처럼 우리 음악에 대해서 책으로만 배운 사람은

조금 이해가 안가서 함께 공감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책속에 나온 음악을 찾아서 들어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것 같다.

우리 음악에 대한 배경지식이 적다보니, 책속의 내용이 많이 어렵게 느껴진게 사실이다.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은 제목만 들어도 어떤 곡인지 알기 때문에 그 곡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

금방 알아들을 수가 있는데, '춘산에 눈 녹인 바람'이라는 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곡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이야기를 이해하기가 어렵게 됐다.

 

그래서 우리 음악에 조회가 있는 분들이 이 책을 보면 더욱 공감이 될거라는 생각이 든다.

책과 함께 책속에 등장을 하는 우리 음악이 담겨진 CD를 함께 판매를 한다면 구입을 해서

듣고 싶은 마음이 크다.

왜냐하면 그 음악에 얽힌 이야기들을 음악을 들으면서 읽으면 정말 재밌을거라는걸 알기 때문이다.

 

 

 

 

 

 

 

 

홀로 앉아 금을 타고 홀로 잔을 들어 마시니

거문고 소리는 이미 내 귀를 거스르지 않고

술 또한 내 입을 거스리지 않네

어찌 꼭 지음을 기다릴 건가

또한 함께 술 마실 벗 기달 것도 없구료

뜻에만 함께 맞으면 즐겁다는 말

이 말을 나는 가져보려네

 

 

좋은 글과 함께 듣는 우리의 음악은 분명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걸 느낄 수 있다.

여백의 미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선조들은 역시 음악과 글에서도 여백의 미를 느끼게 된다.

홀로 앉아 금을 타고는 한번 읽고 안보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책장에 꽂아 두고서

음악과 함께 펼쳐보게 되는 책이 될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을 했는데, 다시 한번 음악과 함께 짧게 짧게 읽으면서 우리의

글속에 담겨진 음악들을 알아가는 과정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우리것에 대한 소중한 마음은 늘 있지만, 막상 실천을 하게 되는건 별로 없다는걸 알게 된다.

며칠 있으면 한글날이 다가온다.

우리의 글을 통해서 매력적으로 다가올 음악속에 빠져보는것도 좋은 추억이 될것 같다.

 

홀로 앉아 금을 타고..

풍유를 즐길 수 있는 학습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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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남편을 버리고 싶다 -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20편의 드라마
이재진 지음 / 글로세움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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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남편을 버리고 싶다

 

 

 

 

가끔은 남편을 버리고 싶다, 사랑과 전쟁!!

책 제목만으로도 깊은 공감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그래서 꼭 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에 읽게 됐는데, 제가 생각한 내용과는

조금 다른 내용의 책이었습니다.

 

법정에서 신구할아버지의 조정기간으로 이혼중재에 나섰던 <사랑과 전쟁> 드라마 기억나시나요?

얼마전 폐지가 되어서 많은 분들이 아쉬워하는 소리를 들었던것 같아요.

이 책에는 사랑과 전쟁의 '남과 여' 편이라고 생각하면 될 이야기들이 20편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가 하면 사랑이지만, 남이 하면 불륜이 되는게 결혼을 한 유부녀, 유부남의 사랑이 됩니다.

 

이 책속에 등장하는 리얼 스토리는 상담을 통한 실제 사례들을 적어 놓고 있습니다.

제가 모르던 부부간의 이야기들에 금지된 책장을 펼친것처럼 놀라움의 연속이었던것 같습니다.

 

 

 

 

 

 

 

 

이 책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은 많은 부분 비슷한 양상을 띄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부부관계가 나빠져서 이혼까지 결심한 남녀가 법정이 아닌, 상담을 통해서 본인들의 문제점을

찾아서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받게 되니까요.

 

나 자신의 문제점을 모르고, 남편탓에 아내탓을 하지만, 그들의 상처를 한발자국 다가가서

깊게 들여다보면 내 자신의 문제를 찾아내게 됩니다.

 

어린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로 인해서 부부간의 문제로까지 연결이 된다는 사실을

책을 통해서 알게 되네요.

그래서 어릴적 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면 대부분 아이의 문제는 부모의 잘못된 육아로 인해

문제점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들의 문제를 살펴보아도

어린시절의 성장과정을 무시할 수 없게 되는걸 보게 됩니다.

 

 

 

 

 

 

 

이 글을 쓴 작가는 우리가 사는 삶이 현실과 드라마의 경계선상에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에서만 일어날 일이 어느날 갑자기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너무나도 큰 충격으로 다가오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미리 사전에 그런 일의 징후를 알게 되면 미연에 방지를 할 수도 있다는

취지하에 예방주사와도 같은 느낌으로 이 책을 부부들에게 읽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20편의 드라마를 읽다보면 내 자신의 현모습을 직시를 해서 드라마와 같은 고통은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끔은 남편을 버리고 싶다, 사랑과 전쟁을 능가하는 모든 이야기들을 읽었는데,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부분도 참 많았습니다.

왜들 저러고 살까?라는 생각이 저만 드는걸까요?

 

어른이지만, 아이와 똑같은 감정 소모를 하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답답한 생각이 드는건 왜 그런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나이가 먹어서 어른이지만, 어른으로 자아가 발달하지 않은 어른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제가 제 3자의 입장에서 20편의 드라마를 봐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절절한 고민을 안고 있는 문제일텐데요.

제가 봤을땐, 왜들 그러고 사세요?라는 말을 해주고 싶은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책속엔 사랑과 전쟁과 같은 20편의 드라마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결혼생활을 잘 할 수 있는 팁이 들어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섹스를 잘 하는 방법이라던지, 관계중독에 관한 자가진단법, 그리고 우울증의 6가지 모습,

외도의 심리, 피해자가 되는 사랑법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특히나 우울증의 6가지 모습을 보면서 공감되는 부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도 산후 우울증을 심하게 앓았었는데,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분들이 겪게 되는

문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네요.

 

 

 

jessica_special-14 가끔은 남편을 버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책을 읽게 됐는데..

책을 다 읽은 지금은 남편과 백년만년 잘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네요.

내 남편이 최고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사는게 부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배려와 인내가 필요한게 부부간에도 꼭 필요한 부분이구요.

자기안에 내재된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어느 누구와 살아도 힘들어 지리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의 내용이었습니다.

 


가끔은 남편을 버리고 싶다!jessica_special-8

버리고픈 남편을 갖고픈 내편으로 만드는 행복 카운슬링을 통해서

행복한 부부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바래봅니다.

 

 

요즘 제가 즐겨보는 드라마가 있어요.

바로 '연예의 발견'이에요.

그들의 사랑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찌릿찌릿 저려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헤어진 옛연인을 만난다면??

과연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요~

 

헤어진 옛애인을 보면서 다시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는데,

마찬가지로 부부사이에서도 헤어짐이 먼저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맞추어 가며

서로를 사랑해가는게 어떨지 조심스럽게 말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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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 - 명언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5
우리누리 지음, 윤유리 그림 / 길벗스쿨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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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등국어 명언모음  

 

 

 

 

초등국어 명언모음, 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

 

제가 아이에게 이 책을 읽기를 권유한 이유는, 사실 국어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절대 아니에요.

교과연계 국어 공부를 위해서 명언집을 보라고 아이에게 강요를 할 정도로 공부에 목숨을

거는 엄마가 아니거든요.

아이가 인생을 살면서 좀 더 유용한 지식을 쌓길 바라는 마음에 이런 명언모음을 읽어두면

어디가서 무식하다는 소리는 안들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즐겨보는 1박 2일 이라던지, 런닝맨을 보고 있으면 어른들이지만 상식 이하의

지식을 갖고 있는걸 아이와 보면서 우리 아이는 그러면 안되지 싶은 마음이 들때가 많았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의도적으로 세계 여러나라의 수도를 외우게도 하고,

우리나라의 속담을 읽어보게도 한답니다.

바로 상식을 길러주기 위해서지요.

 

이번에는 아이가 세계여러 현인들의 명언을 알아두면 인생을 살면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곁에 두고 자주 꺼내서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 책장에 꽂아두게 되었습니다.

 

초등국어 명언모음이 담긴 책이 아이의 책장에 있으니, 왠지 모르게 든든한 생각이 드네요.

그동안 다른 상식책들은 있었는데, 명언모음이 없어서 늘 아쉽다는 생각이 들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가 읽기에 아주 적당한 초등국어 명언모음을 일게 되어서

아이보다 제가 더 반가운 마음이 크답니다.

 

 

 

 

 

 

 

너 자신을 알라, 아는 것이 힘이다!


정말 유명한 말씀들이죠.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아무래도 익숙하지는 않은 명언이 될것 같아요.

책속엔 명언을 말한 사람과 유래, 그리고 명언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도입부에서는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기도 합니다.

 

초등국어에 등장을 하는 명언을 모아놓은 '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를 한번에

모두 읽으려면 아이들이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한개씩 읽게 하면

효과적으로 명언에 대한 공부를 아이들 스스로 해나갈 수 있습니다.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땀으로 이루어 진다."


이 말은 토머스 에디슨이 남긴 말이지요~

저희 아이가 가끔 제게 해주는 말이기도 해요.

본인이 천재는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을 하면 본인이 꿈꾸는 과학자가 될 수 있다면서요~

 

이렇게 명언은 백마디 설명보다 한줄의 글귀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깨우침과

교훈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명언을 어릴때부터 읽어두면 우리 아이들이 인생을 살면서 좀 더 현명하게

살 수 있게 되리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마라!"

 

영화 '명량'을 통해서 다시 아이들 사이에서 최고의 위인이 되고 있는

이순신 장군님의 유명한 말씀이죠~

 

이순신 장군님의 마지막 말씀이 바로 '나의 죽음을 알라지 마라'는 말을 남기고

전쟁의 승리를 눈앞에 두고 끝내 숨을 거두셨습니다.

죽음 앞에서도 자신보다 병사들의 사기와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에서는 명언에 담긴 의미까지 되짚어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적당한 초등국어 명언모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명언을 읽으면서 눈시울이 적셔오는 말씀도 있었어요.

바로 고 김수환 추기경님의 말씀을 읽고 나서입니다.

 

"학생들을 체포하려면 나를 밟고 가시오."

 

추기경님이 생전에 살아계실때는 늘 어릴적부터 보고 자라서 빈자리를 못 느꼈었는데,

추기경님이 더이상 안계신 지금은 가끔씩 그분의 말씀들이 큰 울림으로 다가오곤 한답니다.

 

"경찰들이 성당에 들어오면 맨 앞에 내가 있을 것이오.

그 뒤에는 신부님들, 수녀님들이 있을 것이오.

우리를 다 넘어뜨리고 난 후에야 학생들이 있을 것이오.

학생들을 체포하려면 나를 밟고, 신부님들을 밟고, 수녀님들을 밟고 가시오."

 

우리나라 가톨릭교회의 최고 수장이었던 김수환 추기경은 우리 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마다

민주주의의 편에 선 용기있는 종교인이었습니다.

독재 정치를 일삼던 박정희 대통령과 무력으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대통령 앞에서도

올곧은 비판을 숨기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바로 이 책속에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명언이 생겼대요'는 명언만 나열한 책이 아니라,

그 명언을 말하게 된 역사적 배경과 의미까지 알 수 있는 책의 내용입니다.

 

명언을 통해서 세계사와 한국사까지 폭넓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라서

아이가 계속해서 읽어나가길 바라게 되는 책이 될것 같습니다.

좀더 책읽기의 확장도 가져올 수 있는게, 에디슨, 이순신의 위인전을 찾아서

함께 읽게 되는 기회도 제공을 할것 같습니다.

 

명언을 통해서 의미있는 학습이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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