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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쉽다! 5 : 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음식 - 음식에 얽힌 우리 역사와 문화 ㅣ 사회는 쉽다! 5
김은미 지음, 강영지 그림 / 비룡소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학교에 있는 시간에 매번 책이 배송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이는 하교를 해서 집에 오면 가장 먼저 묻는 첫 마디가 바로 이말이에요.
"엄마, 오늘은 무슨책이 왔어요?"
"오늘은 우리 빈이가 사회 공부를 아주 재미나게 할 수 있는 책이 왔단다~!!"
전 자신있게 아이에게 책을 건네줬답니다.
아이는 엄마의 선택을 항상 믿는 눈치에요.
그동안 엄마가 골라준 책은 어느것 하나 재미없는 책이 없었거든요.
오늘 선택해준 <사회가 쉽다!>를 읽고 나서는 아주 재미었다고 아이는 말을 합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가장 어려운 과목은 생각외로 수학이 아니라 사회라는것 혹시 아시나요?
정말이에요.
아이들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은 국어도 수학도 영어도 아닌 사회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사회라는 과목은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아닌 생소한 용어들이 등장을 해서 그럴거에요.
익숙하지 않은 용어들을 읽어 나가야 하니까 우리 어린이들에게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과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회는 쉽다! 시리즈는 우리를 둘러싼 세상 속에 감추어진 지식들을 재미있게 풀어 주는 책이랍니다.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지리 등 초등 사회 교과 전 과정을 다양한 관점과 흥미로운 이야기로 만나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비룡소에서 나온 사회는 쉽다! 시리즈는 현재 5권까지 나왔답니다.
그중 오늘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은 다섯번째 이야기인 <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음식>이랍니다.
음식에 얽힌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아주 쉬운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놔서 아이들에게 이책은 그냥 재미난
동화책의 느낌이 나는듯이 보여지네요.
초등연계교과를 살펴보면 통합 1~2학년군 봄, 여름, 가을, 겨울
3-2 사회 3.다양한 삶의 모습이 관련 단원입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사회가 쉬워질거라고 하는데 정말 그럴까요?
허위 과장 광고가 아닐까요?
진짜 책을 보기 전까지는 진짜 어떻게 책을 만들었길래 이런 문구가 있나라는 의문이 들었답니다.
이책은 사회를 처음 배우는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교양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습니다.

책의 첫장에 옷장 정리를 하는 엄마의 모습이 나오네요.
우리나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사계절이란 설명을 하기 위해 옷장 정리라는 아이템이 등장을 하네요.
이렇게 이야기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쉽고 재미나다고 말할 수 있던거더라구요.
저희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 저도 사회 과목의 중요성을 알고 있던때라 사회과 전집세트를 구입을 해서
아이에게 매일 책을 읽게 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아이가 그 나이때 사회는 쉽다! 시리즈로 공부를 했다면 좀 더 사회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있기 때문에 패션 사업이 활발하게 된듯 하네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 우리나라는 각 계절마다 먹는 음식이 따로 있고 지내는 명절 또한 따로 있답니다.
봄에는 화전을 해서 먹고, 여름에는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복날 음식을 해서 먹고,
가을에는 햅쌀로 송편을 만들어서 먹었으며, 겨울에는 팥죽과 떡국을 먹는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각 절기마다 다양한 명절이 있어서 지치고 힘든 삶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민족의 축제를 열었다고 하네요.

봄에는 불을 피우지 않고 찬음식을 먹는 한식날과 청포물에 머리를 감는 단오날이 있답니다.
여름에는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 유두날이 있었구요.
가을에는 우리 민족의 으뜸 명절인 추석이 있네요.
겨울에는 한 해를 시작하는 설날이 있는 계절이랍니다.
각 계절마다 그 계절에 맞는 명절이 있어서 우리 조상들의 지혜로움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것 같아요.

책속에는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등장을 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넘기 힘든 보릿고개 이야기>도 들려주더라구요.
꼬르륵 꼬르륵~
"이게 마지막 곡식이야. 보리가 익을 때까지 조금만 참으렴."
"엄마, 힘이 없어서 나무껍질도 못 벗기겠어요."
겨우내 먹을 거리가 없었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더라구요.
저도 잘 모르는 보리고개 이야기를 우리 어린이들은 더 모르는 일이겠죠~
<알쏭달쏭 궁금한 낱말 풀이>를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게 생소한 용어를 설명해주고 있답니다.
사회 공부를 잘할려면 바로 이부분을 집중적으로 읽어 봐야 한다는걸 저희 아이는 이제 알더라구요.
제가 시키지 않아도 "엄마, 여긴 꼭 읽을께요~"라고 말한답니다.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 코너도 있어서 아이들이 배운 내용을 차근히 정리를 할 수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어린이들이 쉽고 다양하게 사회 공부를 할 수 있게 되길 바래요.


빈짱의 독후 활동
사회는 쉽다! 5.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음식을 읽었다.
음식에 대하여 잘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음식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다.
봄에는 화전을 먹는다.
여름에는 과일 화채를 먹는다.
가을에는 송편을 먹는다.
겨울에는 팥죽을 만들어 먹는다.
옛날에는 팥죽을 맛있어서 먹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전부다 이유가 있었다.
앞으로는 이 음식을 왜 먹는지 이유를 생각하고 먹어야 겠다.


마인드 맵 만들기

책을 읽은 후에 책속의 내용을 마인드 맵으로 정리해 보았어요.
특별한 형식으로 하면 창의력에 저해 될까봐 저는 항상 아이가 표현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하는편이에요.
아이의 생각 물방울을 보니까 책을 제대로 읽은 것 같아서 흐뭇하더라구요.
교양서는 이렇게 정리를 해주면 책의 내용이 한눈에 파악이 되서 좋은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