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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둑 9 - 조선 후기 ㅣ 메이플 스토리 역사도둑 9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초등 5학년 사회는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 배운답니다.
5학년이 되기에 앞서서 제가 아이의 흥미를 끌기 위해서 가장 먼저 구입했던 책이 역사도둑이었습니다.
역사 공부를 시작하기전에 학습만화를 통해서 배경지식을 쌓게 하면 훨씬 공부하기 수월할거라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여러 종류의 학습만화중에서 아이가 역사 도둑이 제일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계속되는 시리즈가 아이 학교 진도와도 맞물려서 선행 학습 하기에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이번 9권이 조선후기에 대해서 나오는데,
2학기 진도랑 딱 맞아 떨어지네요.

역사도둑의 좋은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부분이 있네요.
시대별 변화와 특징을 핵심개념 100가지로 쏙쏙 정리를 하며, 초등 . 중등 교과 연계를 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까지 할 수 있는 구성이라고 합니다.
요새 한국사 검정시험 많이들 보더라구요.
빨빠른 엄마들을 따라가기 정말 힘들던데, 이렇게 역사도둑을 통해서 좋은 소식도 전달 받을 수 있는것 같아요.
줄거리...
최제우를 만난 미로가 선택한 팀의 행로는?!
<우지투>와 토모의 정체를 안 불새는 토모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용서하고,
익후는 미로와 리아로 좁힌 우지투 리더 찾기를 신중하게 접근하기로 결심한다.
한편 리아는 작가의 꿈을 이뤘다며 친구들 앞에 나타나고, 미로도 차례대로 나타난다.
익후에게 일대일로 면담을 요청한 미로는 자신이 우지투 리더가 아님을 밝히고 조선후기
최제우와 만난 이야기를 통해 똥개 체포 작전에 복잡한 사정을 밝힌다.
때마침 익후는 자신 앞에 나타난 <외계행성연구원> 수색팀, 납과 수은에게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듣게 되는데...


조선후기산업 - 모내기법, 수공업과 상업의 발달, 상평통보에 대한 부분이 나온답니다.
조선 전기에 남부 지방에서만 하던 모내기법이 조선 후기가 되자 전국으로 퍼졌답니다.
원래 고려 후기에 도입됐지만, 나라에서 금지하는 바람에 널리 퍼지진 못했다고 하네요.
모내기법은 물이 많이 필요해서 가뭄이라도 들면 큰일이라고 합니다.
조선 전기까지만 해도 거래할 때 주로 쌀이나 옷감으로 교환했다고 하네요.
조선 후기가 되면서 화폐가 유통돼 교환과 재산 모으기가 아주 편리해졌다고 합니다.


만화를 통해서 전반적인 스토리텔링 개념을 받아 들이고
한국사 개념 콘텐츠를 통해서 학습을 한다면 국사 공부가 아주 쉬워질거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서민 문화의 발달 - 민화, 판소리, 탈놀이, 한글소설
당시 <민화>는 이름 없는 화가들이 서민들을 위해 그린 그림이라고 하네요.
세련되진 못해도 당시 사람들의 소박한 생활과 생각이 담겨 있답니다.
한글소설은 한자를 모르는 서민과 부녀자들에게 인기가 많아다고 하네요.
허균의 홍길동전이 최초의 한글 소설이라고 합니다.

학습만화가 역사 공부가 될까 의심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학습 효과를 배가 했다는점을 알려 드리고 싶어요.
저희 아이는 만화 뿐만 아니라 학습 컨텐츠를 더욱 열심히 본다는 말씀 살짝 귀뜸해 드려요.
저희 아이 사회 점수요??
진짜 자랑을 하게 되는데, 매번 좋은 점수를 받는답니다.
학원을 보내는 것도, 제가 가르쳐주는것도 없어요.
오직 아이가 배우는 곳은 책이랍니다.
전 아이를 통해서 책의 소중함을 여실히 깨닫는답니다.
저희 아이가 어제 역사책을 보면서 이런말을 해요.
아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부분을 읽다가 교과서는 가짜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책을 읽어보니 책이 교과서 보다 자세히 나와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교과서는 단편적인 부분만 나오는데, 책에서는 역사적 사건에 비중을 크게 두고 나오기 때문일거에요.
그만큼 아이들에게 역사책은 좋은 선생님이 되더라구요.
역사책을 읽기전에 맛보기로 역사 도둑을 읽으면 더욱 학습 효과가 높아지겠죠~
역사도 단계적으로 공부를 하면 아주 쉽게 아이가 받아 들인답니다.
역사 논술 수업 많이들 받는데, 그 아이들 보다 책을 통해서 공부한 저희 아이의 점수가 월등히 높다는 말씀을 드려요.
전 사교육 보다 그돈으로 책을 구입해서 아이랑 읽는게 훨씬 좋더라구요~!!
사람마다 아이마다 다르지만, 저와 저희 아이의 경우엔 책이 가장 좋은 선생님이 된답니다.


종교변화 - 천주교의 전파, 동학의 성립
조선 후기에는 경주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종교가 생겨났답니다.
사람은 곧 하늘이니, 모두 서로 존경해야 한다고 하는 동학이 생겨났습니다.
동쪽 나라인 조선의 종교라고 해서 동학이라고 불리우며, 최제우 선생님께서 만드셨답니다.
동학은 '서학에 대항한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들이 온다면 지구 상엔 생명체 하나도 살아 남을 수 없다!
파멸의 날이 머지않았어.
그러니가 익후 네가 우릴 도와줘야 해!
역사도둑 10권이 기다려지네요~!!


책의 뒷부분엔 조선후기 핵심정리와 한국사능력검정시험대비 실전테스트를 할 수 있는
역사도둑 워크북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책속에 특별부록까지 있어서 알찬 구성력을 보여줍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역사도둑을 통해서 역사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