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26
스터지오스 보차키스 지음, 강인규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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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더잘 교양시리즈가 은근히 중독성이 있는것 아시죠~

벌써 읽다보니 26편까지 읽게 됐네요.

볼때마다 고개가 끄덕여지게 되는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번에 나온 책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 편입니다.

 

처음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고 해서 SM, YG, JYP 처럼 연예인을 만드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책에서 말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방송, 음악, 영화, 게임 등을 생산하는 산업 전반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의 도입으로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노출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도 그린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님들의 눈을 벗어나서 pc방 등에서

이용을 하는 경우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고, 점점 아이가 노출의 빈도가 커지는 상황이라 걱정이 많이 되는게 현실인듯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보여주는 폭력성, 선정성이 사회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실제로 사회 문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하다."

 

 

폭력적인 게임에 빠진 아이들이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문제가 심각하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도 한동안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폭력적인 게임에 빠진적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수학 문제를 푸는데, 너무나 산만해진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게임의 후유증이라는

사실을 알고서 지금까지도 그 게임은 절대로 못하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영화를 보더라도 요샌 지나치게 폭력적인 부분이 너무 많은걸 알 수 있습니다.

굳이 그렇게까지 만들어야 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때가 참 많아진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점점 더 폭력에 노출되다 보면 어떤일이 벌어질지 걱정이 앞서게 됩니다.

 

점점 더 모방 범죄가 늘어나는 이유도 바로 이런 무분별한 엔터테이먼트 산업 때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제가 어릴적엔 정말 고운말을 많이 사용했었는데,

요새는 중학생들의 대화를 듣고 있으면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 저속한 대화가 이어집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정말 안타까울뿐입니다.

인터넷 댓글에 고스란히 그 문화가 나타나고 있는것도 알려진 사실이죠.

악플러들이 왜 생겨 났을지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대로 폭력적인 성향을 띠게 되는것 같습니다.

 

가금씩 영화나 게임, 그리고 책을 볼때보면 사회의 어둡고 나쁜 것을

끄집어 내서 다루는 경우가 많은데, 왜 굳이 그걸 끄집어 내서 보여줘야 하는지

전 답답한 마음이 듭니다.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는데, 끄집어 내는 저의를 들어보면

그런것을 청소년들이 하지 말았으면 하는 의미에서 담았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그걸 담아내므로써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노출이 되는걸 왜 생각을 못하는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참 많습니다.

 

 

 

 

 

 

이번 세더잘 책을 읽으며 역시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된것 같습니다.

어른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조금씩만 주의를 해주면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점이 다양한 각도에서 많이 노출되고 있습니다.

 

영화 300에서 스파르타인인 백인과 페르시아인인 동양인들에 대한 선입견도 그동안 말이 많았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가 전개 되어야 하는데, 백인의 우월성만 강조하는 영화로 인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악영향이 끼칠까봐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화 영화 속의 공주는 늘 금발의 백인이라는 고장관념을 깨고

'공주와 개구리'에서는 흑인 공주가 등장을 합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문제점중에 하나가 고정관념을 심어 주는거라고 합니다.

앞으로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아이들에게 열린 생각을 갖게 하고 싶은 생각이 저또한 들게 됐습니다.

 

 

세더잘 시리즈는 아이들이 알아야 할 교양이라서 부모입장에서 만족스러운 책입니다.

아이들이 봤을때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고, 이번 26편 처럼 쉽게 다가오는 내용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더잘 시리즈를 통해서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고 미래지향적인 사람이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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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셀프 트래블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14
김정숙 지음 / 상상출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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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가이드 책을 벌써 몇권째 보네요.

작년 겨울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서너권의 책을 본뒤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왠지 모를 허전함이 들어서 다시금 방콕 여행 책을 보게 됐습니다.

 

친정 식구들과 함께 방콕 여행을 다녀왔는데,

다음번의 여행은 단촐하게 혼자만의 자유 여행을 다녀오고 싶습니다.

가이드 없는 자유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방콕에 대한 미련을 지울 수가 없는듯 합니다.

 

저처럼 자유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해드리고 싶은 여행 가이드북입니다.

방콕에 대한 세세한 모든 정보가 다 들어 있는 책이라서 만족합니다.

 

여권 만드는 방법과 출입국 카드 쓰는 방법까지 나와 있어서 여행 초보자도 쉽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가이드북입니다.

 

20년전에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비행기 안에서 출입국 카드를 쓰던 기억이 납니다.

자세한 예시와 함께 영어를 모르거나 처음 여행을 가시는 분들도 책을 통해서

사전에 출입국 카드 작성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방콕 여행을 하면서 가장 먼저 차편을 알아야 하겠죠.

공항에 내리면 가장 먼저 차를 이용해서 숙소로 이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책속엔 다양하고 편리하게 교통편을 이용할 수 있는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책의 내용대로 방콕을 여행하면 쉽게 찾아 다닐 수 있을것 같아요.

수상버스 노선도와 BST, MRT, BRT, 공항철도 노선도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방콕 개념도 및 지역별 상세지도와 필수 노선도가 수록되어 있어서 방콕 여행을 여유롭게

할 수 있을것 같네요.

 

 

 

 

 

 

책속에 소개된 지역은 스쿰빗과 칫롬과 펀치, 차이나 타운, 올드시티, 파타야,

후아힌으로 나누어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타이 푸드에 대한 설명과 방콕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 준비도 다루고 있습니다.

방콕의 추천 맛집과 숙소, 쇼핑타운, 나이트 라이프, 스파코스까지 제시가 되어 있어서

방콕의 모든 문화를 현지인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도 방콕에 갔을때는 너무 더워서 다시는 안오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돌아왔었는데,

꼭 다시 한번 여유롭게 방콕을 둘러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여행사가 짜놓은 스케줄대로 움직이는 여행이 아닌,

자유로운 여행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집트에 이모가 계셔서 두달간 이모네 집에 머물면서 이집트의 곳곳을 여행하던 기억이 나네요.

분주하게 관광지를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현지인들과의 밀접한 생활을 통해서 그나라를 느껴보는 여행이 그리워집니다.

 

이책은 그런 현지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서,

우리가 서울시내를 다니듯이 방콕 시내를 여행 할 수 있게 안내를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던 여행책이 바로 이런 책이었는데, 제가 생각했던 책을 만나게 되서 기쁘네요.

 

작가도 첫 방콕 여행자에게는 올드시티를 추천 하고 있습니다.

올드시티만 구경해도 태국 관광의 반은 한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번 다녀왔기 때문에 이젠 올드 시티가 아닌 방콕의 현재 문화를 느끼고 오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제가 보지 못한 방콕을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참, 책에서 방콕의 슈퍼마켓에서 득템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도 정말 동네의 큰 마트에 가서 아주 좋은 물건들을 한아름 사왔던 기억이 나네요.

 

방콕하면 잊을 수 없는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노랗게 구운 옥수수와 길거리에서 파는 꼬치구이의 맛은 정말 세계 최고인듯 하네요.

카오산 로드에서 만난' 싸이의 강남스타일 티셔츠'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된것 같습니다.

 

지친 일상을 떠나 자유롭게 방콕 여행을 떠나보는것도 좋은 힐링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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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7 - 생활의 발명 내일은 발명왕 7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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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이 쉽고 재밌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학습만화입니다.

매번 학습만화를 아이만 보게 하다가 요새 아이와 함께 내일은 발명왕을 보고 있습니다.

학습만화 속에는 엄청난 과학적 지식이 담겨져 있다는 사실을 제가 확인하고

아이들이 내일은 발명왕을 통해서 교과 학습을 충분히 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생활의 발명은 일상 생활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발명품들이 대거 등장을 합니다.

책을 읽는내내 "나도 저 발명품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발명은 참 어려운거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책속에 등장하는 발명품을 볼때면 참 쉽게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발명품을 만들어 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책을 통해서 발명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아이들도 생활에 불편함을 느꼈을때

그것을 편리하게 하는쪽으로 바꿔 나가는게 발명이라는 인식을 갖길 바래봅니다.

 

 

 

 

 


이번 생활속의 발명에서는 저희 아이가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속 과학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두부를 만드는 법, 체를 이용해서 혼합물을 걸러내는법, 진공의 원리, 가마솥을 이용한 열의

전도까지 다양하게 이야기속에 교과서속 과학이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두부 만들기는 아이네반에 가서 직접 만들기를 했었던 부분입니다.

3학년 과학 시간에 나오는 교과입니다.

아무래도 불을 사용하는거라서 조별로 엄마들이 오셔서 불 사용을 도와줘서 저도 처음으로 거름망을

이용해서 두부를 만들어 봤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보다 두부 만드는게 어렵지 않아서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간수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고민이 됐었는데, 책속에 아주 쉬운 간수 만드는 법이 나오네요.

 

 

 


 

 

전 개인적으로 비누를 만들어서 딱풀속에 보관을 하고 싶어요.

아이가 며칠뒤면 수련회를 갈텐데, 이렇게 딱풀 비누를 가지고 간다면 참 편할것 같습니다.

일반 비누통은 물빠짐 부분때문에 휴대하기가 참 불편했는데,

이렇게 딱풀통에 넣어 다니면 학교에도 들고 다닐 수 있고 참 간편한 아이디어 상품인것 같아요.

저 요거 꼭 아이와 만들어 볼려구요!

 

 

 




발명반 아이들은 편광 필름을 이용해서 새로운 발명품들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발명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우리 어린이들도 쉽게 발명의 과정을 배워 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책을 통해서 3D 입체 안경의 원리를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3D 입체 안경도 편광 필터와 편광 필름을 이용해서 우리 눈이 입체적으로 느껴지게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궁금했었는데 책을 통해서 원리를 알게 되니 아이보다 제가 더 '내일은 발명왕' 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내일은 발명왕을 다 읽고 나면 실험 키트가 아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실험키트를 아끼고 아끼다가 가장 마지막에 만들기를 한답니다.

그런 모습이 정말 예쁜것 같아요.

먹을것도 가장 맛있는걸 아끼고 아끼다가 가장 마지막에 먹거든요.

 

 

 

 

 

이번 발명키트에는 빛의 파동 원리를 알아보는 편광경 만들기가 들어 있습니다.

보였다가 사라지는 마술같은 편광경을 직접 만들어 보고 빛의 파동 원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낯선 편광경이라는 용어에 어려워 할 수도 있을텐데, 쉽게 받아 들이는게 아이들인것 같아요.

 
우선 책을 보며 준비물부터 확인을 합니다.

편광경 전개도, 페트리 샬레 2개, 편광 필름 1장, 비닐 필름, 양면테이프, 연필, 가위가 필요합니다.

늦은 시간에 만들기를 하지만, 편광경을 만들 생각에 피곤함도 잠시 잊게 되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떼어낸 접안부를 편광 필름 위에 놓고, 원 두개를 그린 후 가위로 오립니다.

잘못되면 안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설명서를 읽으면서 만드는 모습에 신중함이 키워지네요.

 

 

 

 

 

 

원형으로 자른 두장의 편광 필름이 아주 신기한듯 겹쳤다가 떼었다가 하면, 색이 어두워지기도 하고

밝아지기도 하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두 편광 필름의 편광 축을 평행하게 놓으면 빛이 통과하여 밝게 보이지만, 두 필름의 편광 축을 수직으로

놓으면 빛이 통과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둡게 보이는 것이라는 사실도 확인을 합니다.

 

아이가 이번 발명키트는 정말 마음에 쏙 든다고 하네요.

편광렌즈 두개를 잘라낸 후에 남은 필름은 본인의 보물이라며 서랍속에 따로 챙겨 넣는 모습을 보이네요.

 

 

 

 



편광 필름의 원리

사방으로 진동하는 빛이 편광 필름을 통과하면 편광 축과 일치하게 진동하는 파동의 빛만 통과시킨다. 

 

책속에는 편광 필름의 과학 원리가 자세하게 나옵니다.

이부분을 병행해서 실험을 하면 더욱더 효과가 높아진답니다.

저희 아이가 이 책에서 가장 자세히 읽는 부분이에요.

본인이 궁금했던 과학적 원리가 이곳에 모두 적혀 있으니 이부분을 꼭 챙겨서 읽는답니다.

 

아이는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 필름을 보면서 한참을 저렇게 가지고 놀다가

편광경 만들기에 들어가네요.

책만 보는것 보다 이렇게 직접 편광 필름을 눈에 대보면 모든걸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내일은 발명왕 실험 키트가 정말 마음에 쏙 든답니다.

 

 

 

 

 

 

책속에 내장된 편광경을 만드는 순서대로 만들면 멋진 편광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의) 저희 아이는 페트리 샬레의 큰것과 작은거를 반대로 해서 한참 고생을 했어요.

아이가 이상하다고 해서 왜그런가 했더니, 편광경의 속통에 작은 페트리 샬레를 이용해서

속통 렌즈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큰 샬레를 이용해서 속통렌즈를 만들다 보니 계속 어긋나더라구요!

만들때 페트리 샬레의 크기를 아이들에게 인지를 시켜줘야 할것 같아요~!!!

 

 

 

 

 

 

전개도에 있는 여러 모양 중 마음에 드는 것을 떼어 내 비닐 필름 위에 대고 오립니다.

저희 아이는 별이 마음에 든다고 하네요.

겉통 편광 렌즈 위에 올려 놓고 겉통 안쪽으로 속통을 넣으면 편광경이 완성됩니다.

 

 

 

 

 

 

너무나 신기한 편광경의 매력에 빈이가 쏙 빠졌나봐요.

편광경을 돌릴때마다 별이 보였다 안보였다 하는것도 신나고 색상이  변하는건 더욱 신기하다고 하네요.

 

엄마도 해보라고 해서 편광경을 받아 들고 살살 돌려 봤는데,

제가 돌릴때마나 아이는 이번엔 노란색, 핑크색, 파란색이라고 하며 다 알아 맞추고 있네요.

아이들은 정말 기억력도 좋고 이해력도 빠르다는걸 느꼈어요.

 

이번 생활의 발명편에서 만든 편광경 만들기는 자신의 보물로 지정을 한다고 해요.

평소 학교에서 실험 과학 시간에도 이렇게 재미난 편광경은 만든적이 없다고 하네요.

 

발명키트 만들기를 끝내고 아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편광 필름의 원리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발명품들의 검색을 하네요. 실제로 속이 보이는 냉장고를 찾아서 확인을 해보고,

욕실 유리의 색이 변하는 사실도 검색을 통해서 확인을 합니다.

제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더 알고 싶은 부분을 찾아서 공부해 나가는 모습에

지켜보는 엄마는 흐뭇할 뿐입니다.

 

 

 

 

 

내일은 실험왕과 내일은 발명왕을 통해서 아이의 과학적 지식이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습니다.

과학자가 꿈인 아이에게 이보다 더 좋은 교재는 없으리라 자신합니다.

발명키트를 만들어 봄으로써 아이의 과학적 자신감은 쑥쑥 커져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재미나고 신기한 발명이야기가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아이들의 과학적 지식을 길러 주고 싶으시다면 내일은 발명왕을 해보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아마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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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오디세이 - 비발디에서 거슈윈까지 이야기로 쌓는 교양 8
햇살과나무꾼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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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이 바로 저랍니다.

제가 가장 많이 클래식을 들었을때는 학창시절과 아이를 임심하고 태교를 할때와 아이를 키울때

가장 많이 들었던것 같아요.

항상 가까이 두고 들어야지 하는 생각은 드는데, 삶을 살아가면서 점점 잊고 살아가게 되는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클래식 책을 읽으면서 잠자던 제 안의 감성이 다시 한번 꿈틀거리며 피어 오르는 느낌이 드네요.

 

연예계 뒷이야기가 재미있듯이 음악계의 뒷이야기도 참 재밌는것 같아요.

한때는 음악가들에 대한 영화가 참 많이 나오던 때도 있었는데요.

모짜르트의 일대기를 다룬 '아마데우스'가 있었고,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불멸의 연인'이 있었죠.

어릴적 영화를 보면서도 음악가들의 이야기가 참 재밌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중학교 음악시간이었던것 같아요.

음악실에는 유명한 음악가들의 사진이 걸려 있었는데,

그 사진을 보면서 음악 선생님께서 재미난 이야기들을 들려 주셨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각 음악가들의 일화를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는데,

어찌나 재밌던지 정말 눈을 반짝이며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당시 가장 충격적이었던건 슈만과 클라라 그리고 브람스의 삼각관계였어요.

선생님께 계속 "진짜요? 정말요?" 를 되묻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세움에서 나온 비발디에서 거슈윈까지 클래식 오디세이에도 이 세기의 로맨스편이 들어 있어서

더욱 반가웠어요.

 

 

 

 

 

 

 

 

음악의 아버지 바흐, 음악의 어머니 헨델로 시작하는 음악가들의 이야기가 학창시절을 생각하게 하네요.

저희 아이에게 음악적 교양을 쌓게 할려고 책을 보게 됐는데,

제게 옛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책으로 다가오네요.

 

책에선 음악가들이 언제 태어나서 어떻게 공부를 했고, 어떻게 죽었는지에 관한 일률적인 음악가의

일대기를 다룬게 아니라, 그들의  대표작들이 어떤 배경속에서 나오게 되었는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고, 뒷이야기를 읽는 기분으로 재미있고 흥미롭게 책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이든편의 이야기도 학교때 선생님께 들었던 이야기였어요.

생각해 보니까 저희 담임 선생님이 2년간 음악 선생님이셔서 제가 음악공부를 더욱 열심히 하게 된것 같아요.

하이든은 휴가를 가고 싶은 단원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을 해서 '고별 교향곡'을 만들어 내고,

졸고 있는 청중을 깨우려는 생각에 '놀람 교향곡'을 만든걸로 아주 유명하죠.

이렇게 재미난 일화가 등장한다면 우리 어린이들도 아주 재미있게 클래식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을거에요.

 


 

 

 

 

 

모짜르트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부모님은 두분다 음악가이지만,

너무나 다른 성향을 보이는 점도 참 재밌습니다.

모짜르트의 아버지는 아들의 천재성을 알아 보고서 어린 나이부터 훌륭한 음악가로 만들기 위해서

연주회를 데리고 다니는 열성을 보이는 반면에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아빠는 절대로 본인의 뒤를 이어서

음악가가 되기를 반대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극과 극의 아버지를 둔 두사람은 모두 훌륭한 음악가가 되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제가 어릴적부터 가장 존경하는 음악가는 베토벤이였어요.

귀가 멀고 나서 만든 제 9번 교향곡 <합창>은 들을때마다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는 곡이거든요.

책을 통해 베토벤의 친필 악보를 봤어요.

와~ 완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네요.

베토벤의 악보는 최초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음악계에도 다양한 로멘스가 등장을 하는데, 어린시절 제게 너무 충격적으로 다가온 로맨스였죠.

슈만과 클라라의 로맨스도 세기의 로맨스였는데, 슈만의 제자였던 브람스는 스승이 죽자,

그의 부인인 클라라를 평생 돌봐줬다고 합니다.

음악으로 연결되는 사랑이야기가 한층 책의 흥미를 더해주네요.

 

 

 

 

 


 

 

이번에 책을 통해 드뷔시에 대해서 상세하게 배울 수 있었어요.

음악계의 이단아인 드뷔시는 음악의 새 시대를 열었다고 합니다.

이런 시도가 있었기 때문에 음악의 형식이 더욱 다양해 졌을거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어린시절 클래식 음악을 듣다보면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드뷔시의 음악을 들으면서

'왜 음악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지?' 라는 의아심이 들었었는데, 그 이유를 책을 통해서 자세하게 알게됐답니다.

 


 

 

 

 

 

 

클래식 오디세이에는 비발디에서 거슈윈에 이르기까지 음악사에 길이 남은 음악가들과

그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고상하기만 하던 클래식에 흥겨운 재즈를 접목시킨 거슈윈의 이야기등 시대를 뛰어넘어 사랑받는

클래식 명곡들에는 어떤 매력이 있는지, 그 곡에는 작곡가들의 어떤 마음과 사연이 담겨 있는지,

남다른 천재성으로 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이들의 예술혼과 명곡의 창조과정을 이야기로 담았습니다.

 

이책을 읽고 있으면 그 어떤 소설책보다도 다양한 이야기가 등장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사전 지식 없이 어릴적에 듣던 클래식 곡들의 느낌과 그 곡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사연을 들은 뒤에

듣는 곡의 느낌이 많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전 특히 이번 책을 통해서 드뷔시에 대한 저의 감정이 변한 사실을 느끼게 됐습니다.

 

 

 

 

 

 

 

비발디에서 거슈윈까지 클래식 오디세이는 아이세움에서 나온 이야기로 쌓는 교양시리즈입니다.

역사,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저절로 교양과 상식이 쌓인다고 합니다.

 

클래식 전에 나온 명언, 미술, 한국의 전쟁, 세계의 전쟁, 세계의 문학, 고사성어, 탐험편에도 관심이 가네요.

앞으로 아이와 함께 책이야기로 쌓는 교양시리즈를 한권씩 정독을 해나갈 생각이에요.

한번에 사주면 아이가 잘 읽지를 않아서 한권씩 뜸을 들이면서 읽게하면 아주 잘 읽어 나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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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3
달콤팩토리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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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보물찾기가 나왔네요.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바로 아이세움에서 나오고 있는 보물찾기 시리즈랍니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보물을 찾는 토리와 친구들을 통해서 대리 만족을 느끼는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본인도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토리처럼 보물을 찾고 싶다고 하네요.

한국사에 이어서 세계사에도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제가 선택한 책이 바로 보물찾기 시리즈입니다.

 

각나라를 돌면서 그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보물찾기 시리즈는 세계사에 입문하는 아이에게

호기심 충족을 위해서 최고의 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올겨울 본격적인 세계사 책을 보기전에 보물찾기 시리즈로 배경지식을 쌓는다면,

앞으로 배우게 될 세계사 공부가 아주 수월해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사를 배울때도 한국사 보물찾기를 통해서 배경지식을 쌓은 후에 공부를 해서 큰 효과를 봤기 때문입니다.

 

저는 폴란드를 생각하면 우리나라처럼 나라를 빼앗겨서 민족운동을 한게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저희 나라와 같은 아픔을 겪은 나라여서 애틋한 마음이 듭니다.

얼마전 쇼팽의 책을 읽어서 그런지 폴란드하면 쇼팽도 떠오르네요.

조국을 떠나서 함께 싸우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서 혁명 연습곡을 만들었다는 말에 더욱더 애잔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폴란드의 수도는 바르샤바입니다.

아이와 부르마블 게임을 하때면 가장 자주 걸리는 곳이 바르샤바여서 꼭 이곳부터 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바르샤바는 쇼팽의 고향답게 예술의 기운이 물씬 풍긴다고 합니다.

폴란드 사람들은 꽃을 주고 받는 걸 좋아해서 꽃가게도 많다고 하네요.

갑자기 폴란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유럽에 가면 꼭 폴란드도 보고 와야 할것 같습니다.

 

바르샤바에는 쇼팽 공항도 있고, 쇼팽 박물관도 있습니다.

와지엔키 공원에는 쇼팽 동상이 있습니다.

폴란드에 가면 쇼팽에 관련된 곳을 찾아 보는것도 재미날것 같습니다.

 

이책의 주인공 토리는 어떤 보물을 찾으러 폴란드까지 왔을지 참 궁금하네요.

 

 

 

 

 

 

폴란드에는 수제그릇이 유명하다고 해요.

민속무용으로는 폴로네즈와 마주르카를 흥겹게 춘다고 합니다.

 

저는 각나라를 여행할때마다 가장 먼저 음식이 눈에 들어오네요.

폴란드의 대표 음식은 키에우바사와 피에로기, 그리고 보드카라고 합니다.

 

보드카 하면 러시아라고 생각했는데, 보드카의 원조는 폴란드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피에로기는 우리나라의 만두와도 비슷한데, 만두소가 정말 다양하네요.

버섯과 고기, 야채는 물론 딸기나 초콜릿까지 넣고 다양하게 즐기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합니다.

폴란드에 가게되면 꼭 먹어보리라 다짐해 보네요.

 


 

 

 

 

폴란드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을 최초로 주장한 코페르니쿠스가 태어난 나라이고,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가 태어난 나라이기도 합니다.

또한 폴란드인으로는 처음으로 교황이 되신 요한 바오로 2세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2013년에 성인으로 추대되셨다고 합니다.

 

폴란드엔 노벨 문학상을 받으신분이 네명이나 됩니다.

제가 생각한것 보다 폴란드는 정말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꼭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시에요.

이 시를  읽은 저희 아이가 뜬금없이 시인이 되고 싶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의 마음까지 움직인 시인듯 합니다.

보물찾기 책이 아니없으면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시를 만나지 못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폴란드에서 보물찾기는 토리가 팬팔 친구를 만나러 폴란드에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펜팔 친구는 장난 같은 일기를 보여 주며 보물을 찾으러 가자고 하고,

토리는 어쩔 수 없이 길을 나서네요.

 

폴란드는 쇼팽의 선율이 흐르는 예술의 나라이며, 난쟁이가 곳곳에 숨어 있는 동화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폴란드의 보물찾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폴란드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빈짱의 독서록...

 

폴란드에서 보물찾기를 봤다.

이책은 언제봐도 신기한 보물과 보물이 있으면 달려가는 토리도 있다.

나는 보물찾기는 1에서 33권까지 다 봤다.

나도 토리를 보고 싶다.

안네의 비밀일기 때문에 엄청난 대결을 한다.

 

토리에게..

토리야, 이제는 여행을 그만 다니고 좀 쉬어.

그리고 팽이랑도 사이좋게 지내고. 알겠지?

 

우리는 해를 보고 자라지만 죽을땐 해없이 죽는다.  -빈이의 시-

 

아이의 독서록에 뜬금없는 구절이 있어서 뭘까? 생각을 했어요.

폴란드의 여류시인인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시에 화답을 한듯 보여지네요.

 

전 제가 놓친 부분이 있나 책을 구석구석 뒤져 봤는데,

'우리는 해를 보고 자라지만 죽을땐 해없이 죽는다.'라는 구절은 없더라구요.

독서록에 본인이 쓴거라는 표시가 있네요.

어찌나 웃기던지요.

생전 시를 쓰는걸 못봤는데, 정말 시인이 되려고 습작을 한듯 보여지네요.

우리나라에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는걸까요?

아이의 글귀를 보면서 웃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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