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서 보물찾기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33
달콤팩토리 글,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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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서 보물찾기가 나왔네요.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바로 아이세움에서 나오고 있는 보물찾기 시리즈랍니다.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며 보물을 찾는 토리와 친구들을 통해서 대리 만족을 느끼는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본인도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토리처럼 보물을 찾고 싶다고 하네요.

한국사에 이어서 세계사에도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제가 선택한 책이 바로 보물찾기 시리즈입니다.

 

각나라를 돌면서 그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보물찾기 시리즈는 세계사에 입문하는 아이에게

호기심 충족을 위해서 최고의 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올겨울 본격적인 세계사 책을 보기전에 보물찾기 시리즈로 배경지식을 쌓는다면,

앞으로 배우게 될 세계사 공부가 아주 수월해지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사를 배울때도 한국사 보물찾기를 통해서 배경지식을 쌓은 후에 공부를 해서 큰 효과를 봤기 때문입니다.

 

저는 폴란드를 생각하면 우리나라처럼 나라를 빼앗겨서 민족운동을 한게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저희 나라와 같은 아픔을 겪은 나라여서 애틋한 마음이 듭니다.

얼마전 쇼팽의 책을 읽어서 그런지 폴란드하면 쇼팽도 떠오르네요.

조국을 떠나서 함께 싸우지 못하는 마음을 담아서 혁명 연습곡을 만들었다는 말에 더욱더 애잔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폴란드의 수도는 바르샤바입니다.

아이와 부르마블 게임을 하때면 가장 자주 걸리는 곳이 바르샤바여서 꼭 이곳부터 구매를 하기도 합니다.

 

바르샤바는 쇼팽의 고향답게 예술의 기운이 물씬 풍긴다고 합니다.

폴란드 사람들은 꽃을 주고 받는 걸 좋아해서 꽃가게도 많다고 하네요.

갑자기 폴란드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듭니다.

유럽에 가면 꼭 폴란드도 보고 와야 할것 같습니다.

 

바르샤바에는 쇼팽 공항도 있고, 쇼팽 박물관도 있습니다.

와지엔키 공원에는 쇼팽 동상이 있습니다.

폴란드에 가면 쇼팽에 관련된 곳을 찾아 보는것도 재미날것 같습니다.

 

이책의 주인공 토리는 어떤 보물을 찾으러 폴란드까지 왔을지 참 궁금하네요.

 

 

 

 

 

 

폴란드에는 수제그릇이 유명하다고 해요.

민속무용으로는 폴로네즈와 마주르카를 흥겹게 춘다고 합니다.

 

저는 각나라를 여행할때마다 가장 먼저 음식이 눈에 들어오네요.

폴란드의 대표 음식은 키에우바사와 피에로기, 그리고 보드카라고 합니다.

 

보드카 하면 러시아라고 생각했는데, 보드카의 원조는 폴란드라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피에로기는 우리나라의 만두와도 비슷한데, 만두소가 정말 다양하네요.

버섯과 고기, 야채는 물론 딸기나 초콜릿까지 넣고 다양하게 즐기는 대표적인 음식이라고 합니다.

폴란드에 가게되면 꼭 먹어보리라 다짐해 보네요.

 


 

 

 

 

폴란드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을 최초로 주장한 코페르니쿠스가 태어난 나라이고,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여성 과학자 마리 퀴리가 태어난 나라이기도 합니다.

또한 폴란드인으로는 처음으로 교황이 되신 요한 바오로 2세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2013년에 성인으로 추대되셨다고 합니다.

 

폴란드엔 노벨 문학상을 받으신분이 네명이나 됩니다.

제가 생각한것 보다 폴란드는 정말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에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꼭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들었습니다.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없이 죽는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시에요.

이 시를  읽은 저희 아이가 뜬금없이 시인이 되고 싶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의 마음까지 움직인 시인듯 합니다.

보물찾기 책이 아니없으면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시를 만나지 못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폴란드에서 보물찾기는 토리가 팬팔 친구를 만나러 폴란드에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펜팔 친구는 장난 같은 일기를 보여 주며 보물을 찾으러 가자고 하고,

토리는 어쩔 수 없이 길을 나서네요.

 

폴란드는 쇼팽의 선율이 흐르는 예술의 나라이며, 난쟁이가 곳곳에 숨어 있는 동화의 나라이기도 합니다.

폴란드의 보물찾기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폴란드의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아가게 되는것 같습니다.

 

 

 

 

 

 

 빈짱의 독서록...

 

폴란드에서 보물찾기를 봤다.

이책은 언제봐도 신기한 보물과 보물이 있으면 달려가는 토리도 있다.

나는 보물찾기는 1에서 33권까지 다 봤다.

나도 토리를 보고 싶다.

안네의 비밀일기 때문에 엄청난 대결을 한다.

 

토리에게..

토리야, 이제는 여행을 그만 다니고 좀 쉬어.

그리고 팽이랑도 사이좋게 지내고. 알겠지?

 

우리는 해를 보고 자라지만 죽을땐 해없이 죽는다.  -빈이의 시-

 

아이의 독서록에 뜬금없는 구절이 있어서 뭘까? 생각을 했어요.

폴란드의 여류시인인 비스와바 심보르스카의 시에 화답을 한듯 보여지네요.

 

전 제가 놓친 부분이 있나 책을 구석구석 뒤져 봤는데,

'우리는 해를 보고 자라지만 죽을땐 해없이 죽는다.'라는 구절은 없더라구요.

독서록에 본인이 쓴거라는 표시가 있네요.

어찌나 웃기던지요.

생전 시를 쓰는걸 못봤는데, 정말 시인이 되려고 습작을 한듯 보여지네요.

우리나라에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는걸까요?

아이의 글귀를 보면서 웃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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