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땅과 예술의 나라 러시아 이야기 아이세움 배움터 35
이병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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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맞은 아이의 관심사는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 있다고 합니다.

tv 방송에서 소치 올림픽의 카운트 다운을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관심을 안갖을래야 안갖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또한 김연아 선수가 피겨스케이팅에 출전을 하기 위해서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이 뉴스마다 나오기

때문에 아이의 관심이 온통 소치 동계 올림픽에 가 있는것 같아요.

올림픽과 동계 올림픽의 차이점을 물어와서 알려주기도 했답니다.

 

2013년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쇼트프로그램 곡인 '레미제라블'

선율에 맞춰 열연을 하던 모습이 기억이 나네요.

 

지금 현재 김연아 선수는 소치 올림픽에 가기전에 최종정검을 위해서 국내 대회에 출전을 해서

80점이 넘는 시즌 최고 기록과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어제 종합선수권대회의 김연아 선수의 무대를 보면서 정말 멋지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소치에 가게 될 여왕의 모습에 감격스러웠던 날입니다.

 

 


 

 

 

또한 영화 <국가대표>를 본 아이는 동계올림픽에 한 종목인 스키점프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은 아이가 태어나서 첨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게 될 올림픽이인듯 보여집니다.

2014년 2월 7일에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하는 이번 동계  올림픽은 감회가 남다를것 같네요.

 

평창을 누르고 개최지가 된 소치!!

올림픽 개최지가 되기전에는 전혀 알지 못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러시아의 휴양도시인 소치에 대한 궁금증을 안고서 소치가 나와 있는 책을 보게 됐습니다.

아이는 소치에 가서 올림픽 관람을 하면 안되겠냐는 말에 책으로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을 하는 엄마네요.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나라는 바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갖은 나라인 러시아입니다.

풍부한 지하자원과 물이 풍부한 나라가 바로 러시아입니다.

 

러시아는 나라가 커서 기후도 다양한데 특히 소치는 아열대 기후로 인해 겨울이 따뜻하고 주변에

바다, 산, 숲 등이 아우러져 있습니다.

2월 평균기온이 영상 6도니까 추운 러시아에서 소치는 무척 따뜻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런 따뜻한 곳에서 어떻게 동계 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을까 의문이 생겨서 알아보니까

소치 주변에는 높은 산악지역이 있어서 겨울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고 하네요.

도시에서 39킬로미터 떨어진 산악지역에 크라스나야폴랴나 마을에서 겨울 스포츠인 스키, 봅슬레이

경기를 하고, 소치에서는 스피드 스케이트, 피겨 스케이트, 아이스 하키 등의 실내 경기를 진행합니다.

 

러시아에서 소치 올림픽에 거는 기대가 남달라서 막대한 예산을 들여서 유치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동계 올림픽 기간 중 눈 부족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서 45만 세제곱미터 규모의 눈을 보관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2012~2013년 겨울 시즌 소치 지역의 눈을 모아 보관했다가 사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러시아가 소치 동계 올림픽 준비를 정성을 기울여서 준비 한다는걸 알 수 있게 해주는것 같아요.

 

 

 

 

 

 

러시아의 영토를 보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이칼 호수의 크기가 대한민국의 1/3의 크기라니 그저 놀라울뿐인 나라입니다.

이번 소치 올림픽을 계기로 러시아에 대해서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되는 기회가 됐습니다.

 

러시아 하면 시베리아 철도가 생각나시나요?

영화 설국열차를 보면서도 저는 시베리아 철도가 생각났었거든요.

알면 알수록 새롭고 다채로운 러시아의 모습에 점점 반하게 되는 나라인것 같아요.

 

 

 

 


 

많은걸 갖고 있는 나라가 바로 러시아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동안은 우리나라를 남과 북으로 갈라놓은 나라라는 생각만을 갖고 선입견을 갖고 대하게 되던

나라였는데, 그부분을 배제하고 러시아라는 나라만을 놓고 본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남과 북이 통일되면 시베리아 열차를 타고 대륙을 달려서 북유럽에 갈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 한편이 설레이게 되는 경험도 하게 됩니다.

 

얼마전 나로호가 발사에 성공을 해서 세계 스페이스 클럽에 11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지요.

이게 가능하게 한 기술력이 바로 러시아의 과학기술 덕분이었습니다.

러시아하면 그래서 우주 과학 기술의 선진국이라는 생각도 제일 먼저 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러시아는 인류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리면서 우주 과학의 강국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러시아가 우주 과학 강국이 될 수 있었던건 국가의 적극적인 투자덕분인데

그중에서도 과학영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우리나라도 진정한 창의 교육을 해준다면 이렇게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나올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었어요.

 



 

 

 

러시아에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도 계시다는 사실이 생각이 나네요.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의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나라라는 사실말이에요.

부활,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의 작가 '톨스토이'의 나라가 바로 러시아입니다.

제가 워낙 러시아 대문호들의 작품을 좋아하기 때문에 러시아 하면 이 두분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네요.

 

러시아의 건축미가 돋보이는 바실리 성당과 크렘림 붉은 광장의 모습도 러시아를 대표하겠죠.

죽기전에 한번은 보고 죽어야 한다는 볼쇼이 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정말 러시아에 가면 꼭 보리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아이가 광활한 땅과 예술의 나라 러시아를 읽은 후에 하던말이 생각이 나네요.

"엄마, 나는 다시 태어나면 러시아에 태어나고 싶어!"

 

그정도로 러시아가 아이의 마음에 쏙 드는것 같아요.

책을 보면서 러시아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저를 유혹하는 경험을 하게 됐답니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에서 러시아로 돌아온 나라!

냉전의 주인공이었던 나라라는 기억은 이제 우리들에게서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어릴적 고르바초프가 사회주의 개혁을 할 당시만 해도 이렇게 까지 변할까 했는데,

지금은 전혀 새로운 나라로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러시아인들은 정이 많고 의리를 중요하게 여기는점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의 세대때는 러시아와 좀더 깊은 우호 관계를 유지하게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의 개최지인 러시아에 대해서 우리가 알아본것처럼,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개최지인 대한민국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소치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드립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부상 없이 멋진 기량 마음껏 펼치고 오시길 소망해 봅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마음 가득 응원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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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인의 딸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1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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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갑오년을 책을 읽으며 보내게 됐습니다.

작년엔 아이의 도서 위주로 책을 읽었다면 올해는 제가 좋아하는 도서 위주로 책을 읽겠다는 결심을

하게되서 새해 첫날부터 제가 좋아하는 책읽기를 하며 집에서 뒹굴었네요.

사실은 몸살이 너무 심해서 남들 다 가는 해돋이도, 영화관도 못가고 집에서 책과 함께 유배됐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사형집행인의 딸'이 어떤 내용일지 정말 기대가 컸답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무서운 영화랑 무서운 책을 엄청 좋아했는데 이책은 제목에서부터 무.섭.다!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중세시대의 마녀재판이 등장하고, 또한 사형집행을 하는 내용이 등장을 할거라는 광고에 홀릭되서

보게 됐습니다.

20년전에 즐겨보던 앤 라이스의 '워칭아워'를 상상하며 볼 생각이었거든요.

 

 

 

574페이지 정도의 두께감이 있는 책이었어요.

이틀정도 걸려서 내리 읽게 된 책이랍니다.

 

중세 독일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의문의 소년 살인 사건을 발단으로 해서 그 배후를 파헤치는 한

사형집행인의 고분분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구성입니다.

 

책을 읽기전에는 사형집행인의 딸이 주인공인가?하는 생각을 가지고 책을 읽게 됐는데,

다 읽고 난 지금은 이 책의 주인공은 사형집행인 그 자신이랍니다.

굳이 제목을 사형집행인의 딸이라고 했는지 약간의 의문이 생기더라구요!

 

이책의 작가 올리퍼 푀치의 가문이 독일의 실제 사형집행인 가문이라고 하네요.

작가 자신도 사형집행인 집안인 퀴슬가의 후손이기도 합니다.

왠지 작가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책속의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의 얼굴이 상상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형집행인을 생각하면 크고 거인같은 몸집에 지저분하고 난폭한 모습을 상상하게 되는데,

책속의 사형집행인 야콥 퀴슬은 몸집은 내가 생각하듯이 크지만, 무지하지도 난폭하지도 않은 지적인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중세시대에 등장하는 사형집행인에 대한 선입견을 갖고 있었던걸 느끼게 됐습니다.

퀴슬가의 사형집행인은 마을의 약사와 의사의 역할까지 모두 할 정도의 학식이 풍부한 집안이었다고 합니다.

너무도 의외의 모습에 책을 읽으면 저처럼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단두대에서 목을 치는 망나니가 등장을 한다면, 유럽에서는 또다른 사형집행인이 등장을

하네요.

야콥 퀴슬은 어린시절 사형집행인인 아버지의 도제일을 하다가 사형집행을 가까이서 참여하게 되면서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결코 사형집행인이 되지 않을거라고 결정을 하지만, 35년 뒤에 야콥 퀴슬은

아버지와 같은 사형집행인을 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군인이 되어 전쟁터를 누비던 그는 고향으로 내려와서 사형집행인이 되어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박식한 지식 덕분에 사형 집행으로 번 돈보다 과외로 버는 돈이 더 많은 사형집행인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방대한 책을 읽고, 왠만한 대학교수님 보다도 학식이 높은 사형집행인을 만나게 됩니다.

정의를 위해서 발벗고 나서는 인간미까지 가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과학수사대와 마찬가지로 본인의 지식을 이용해서 중세시대의 범인을 쫓는 모습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중세시대에 마녀재판이 가장 심했던 곳이 독일이라는건 알고 있었는데,

책속에 등장하는 작은 마을인 숀가우 역시 모든 사건의 범인을 마녀로 몰아가는 경향을 보인답니다.

시장과 시의회의 정치인들은 사건의 진실을 외면하고 모두 산파인 슈테흘린을 마녀로 몰아가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책을 읽는내내 "아이구! 답답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본인들의 이득과 마을을 위해서 한사람을 마녀로 희생시키려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이 시대에 살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책속엔 중세시대의 유럽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고 있어서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편집도 잘 되어 있고 오타도 없어서 책을 읽는내내 집중을 해서 읽을 수 있었답니다.

 


 

 

책의 맨 처음에 나오는 프롤로그를 읽으며 사실은 속이 조금 울렁거려서 토할뻔 했어요.

제가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사형 집행을 하는 부분을 보면서 너무나 읽는게 힘이 든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그 부분을 지나면서는 편안하게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작가는 실제 본인의 가문에 등장하는 인물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정의감이 넘치고 인간적인 사형집행인이 마을에 있다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사형집행인이 마을의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소설의 형태를 띠네요.

저처럼 이런 종류의 책을 즐겨 읽으시는 분들은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구성입니다.

주인공들이 사건을 해결하면서 중간중간 생각을 하는 방법으로 사건의 진행을 일려줘서 아주 친절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형집행인의 딸은 무거운 주제의식을 갖고 읽는 책이 아니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읽을거리랍니다.

영화로 나와도 아주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책입니다.

 

 

지몬은 아이의 몸을 뒤집었다. 그리고 등을 덮고 있는 셔츠도 세게 잡아당겨 찢어버렸다. 사람들 사이에서 신음 소리가 일었다.

한쪽 어깨뼈 아래에 손바닥만 한 기호가 있었는데, 지몬이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양이었다. 빛바랜 보라색 원 밑에 불쑥 튀어나온 십자가가 붙어 있었다.

 

슨간적으로 부두가 완전한 침묵에 잠겼다. 그러고는 첫 번쨰 고함이 터져 나왔다.

"마녀다! 마녀가 한 짓이야!" 다른 누군가가 외쳤다.

"숀가우에 마녀가 다시 나타났어! 마녀들이 우리 애들을 잡아갈 거야!"  (본문중에서..)

 

중세 시대의 마녀이야기와 사형집행인의 활약이 돋보이는 책을 꼭 만나보세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4년 올한해도 열심히 책을 읽는 모습을 꿈꿔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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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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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라는 책제목을 보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잭 니콜슨 주연의 영화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어릴적 충격적인 잭 니콜슨의 연기를 보면서 매료되었던 영화였기 때문에 왠지 '뻐꾸기'가 들어가는

제목에 관심이 간것 같다.

 

제목을 읽을수록 정말 철학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학교 다닐때 뻐꾸기라는 새가 알을 낳는 생태에 대해서 배우면서 너무도 놀라웠던 기억이 난다.

다른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 어미새의 모습에 뻐꾸기에게는 모성애가 존재를 할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책속에서는 이점을 빗대어서 이런 제목을 붙인것 같다.

제목에 중점을 두고 책의 내용을 만들었나 싶기도 할정도로 제목과 내용이 일맥상통 했다.

 

 


 

 

 

미스터리의 제왕 히가시노 게이고의 걸작 서스팬스 드라마가 바로 이책이다.

나는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의 책을 처음 읽었다.

작가가 아주 유명해서 팬층이 두텁다는것도 이번에 알게 됐다.

 

그의 오랜 팬들은 이번 작품에 큰 기대를 해서 반대로 실망도 크게 했다고 하는 글을 읽었는데,

나는 첫 작품인지라 그의 작품이 어떤지도 알지 못하는 입장이라서 왜 실망들을 하는지 잘 알 수가 없다.

오히려 이 작품을 통해서 그의 작품을 찾아 읽어 볼 생각이 들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이 생각보다 참 많이 있었다.

다작의 작가라는 말이 맞는것 같다.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난 그는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하다가

전업 작가가 됐다고 한다.

1985년 '방과후'로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1999년 '비밀'로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그리고 2006년에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3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카상을

수상한 작가라고 한다.

 

그래서 일까? 책을 읽으며 느낀 생각은 참 글을 잘 쓴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어떤 글이던 앞뒤 관계에 맞추어서 잘 짜여진 본인만의 스토리를 완성해 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을 읽다보면 완성도면에서 부족한 글들을 보게 되는데, 이 책은 완성이 잘된 책이었다.

 

 

 

 

 

 

책의 선전에 서스펜스 드라마라는 말이 있어서 책을 읽으며 어떤 서스펜스가 뻥하고 터질지 계속해서

기대를 하면서 읽게 되는 책이었다.

아마 한방 크게 터뜨릴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모든 독자들이 책의 마지막장까지 숨죽이며 단숨에

읽어 내려갔지 싶다. 나 또한 숨돌릴 틈없이 내리 읽게 됐으니 말이다.

 

그 뻥하는 한방이 없이, 잘 짜여진 각본처럼 사건이 마무리가 되서 아마 작가의 팬들이 책을 보고

크게 실망을 하게 된것 같다.

나처럼 별 기대 안하고 본다면 아주 재밌었을거라는 생각도 해본다.

서스팬스 드라마에 적잖은 감동이 들어가서 조금 다른 느낌의 책이었던것 같다.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불필요한 부분이 전혀 없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군더더기 없는 내용에 이렇게 내맘에 들게 책을 쓰는 작가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불필요한 부분이 없으니 책을 보고나서도 개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히가시노 게이고'의 다른 작품을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됐다.

무라카미 하루키 이외에 일본 작가 책을 별로 즐겨 보지 않을려고 하는데, 내 시선을 사로 잡는 작가를

만나게 된것 같다.

 

 

 

 

 

 

처음 책을 보기전에는 인체공학적인 미스터리 물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됐었다.

유전자에 대한 패턴이 나와서 그랬는데, 이책의 큰 기둥은 아니었다.

 

이책은 제목과 마찬가지로 뻐꾸기가 자신의 알을 다른새의 둥지에 낳는거랑 같은 이야기 구성이기

때문이다.

유전자 패턴을 연구하는 유즈키 요스케에 의해서 뻐꾸기 알에서 깨어난 카자미의 진짜 뻐꾸기 엄마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책은 추운 겨울 따뜻한 방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이런 미스터리 책을 보는게 가장 어울릴것 같다.

사건을 밝혀내는 재미가 시간 가는줄 모르고 책속에 빠지게 될테니 말이다.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나름 재밌게 읽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이 책은 중.고등학생에게도 추천해 줘도 될것 같다.

 

 


 

 

 

뻐꾸기 알에서 깨어난 카자미는 운동 능력에 관여하는 F유전자를 갖고 태어난다.

그녀를 키운 아빠 히다는 본인의 둥지에서 태어난 딸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진짜 친모를 찾게 된다.

뻐꾸기 알로 태어난 카자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이 이야기의 중심 사건이다.

 

"유즈키씨, 뻐꾸기라는 새는 말이야,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다는군.

때까치나 멧새 둥지에 말이야. 그러고는 다른 어미새에게 새끼를 키우게  한대. 아나?"

-본문중에서..




 


 

딸이 태어났던 19년 전,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그 꺼림직한 비밀이 시작됐다.

 

그 비밀이 알고 싶으면 지금 당장 책을 보라고 말해본다.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뻐꾸기 알은 정말 누구의 것일까?

뻐꾸기를 낳은 엄마 뻐꾸기일까? 아님 새끼 뻐꾸기에게 먹이를 먹이며 키워준 어미새일까?

알에서 태어난 뻐꾸기는 이런 현실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알에서 태어난 뻐꾸기는 둥지안에 있는 덩치가 작은 새들을 모두 등으로 밀어내서 떨어뜨린다고 한다.

그 이유는? 어미새의 사랑을 독차지 하려는 마음이 크기 때문이 아닐까?

아님, 다른 새들과 본인의 차이점을 들키고 싶지 않기 때문에??

 

태어난 뻐꾸기는, 책속에서 카자미는 과거에 구속받지 말고 미래를 보며 살아가길 바래본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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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30
잔니 로다리 지음, 파올로 카르도니 그림, 이승수 옮김 / 비룡소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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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 내내 한국사에 대해서 배운 아이에게 방학을 맞아 세계사에 입문을 할려고

읽게된 책이 바로 옛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입니다.

학습만화를 통해서 단편적인 세계사 지식을 갖고 있는 아이에게 통합된 세계사를 알려줄 때가 된것

같습니다.

기존 세계사 책과 다르게 <옛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는 동화책을 읽고 있는 착각이 들 정도로 술술

읽혀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타이틀에 세상에서 가장 쉬운 세계사 책!이라는 말이 딱 맞는다는걸 책을 통해서 알게 됐어요.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잔니 로다리가 한 권의 책에 담아 낸 인간의 역사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세계사의 흐름을 알려주기 좋은것 같아요.

 

저희 집에도 세계사 책이 종류별로 시리즈물로 여러권을 제가 구입을 해놓았습니다.

기존 세계사 책은 각 시대별로 나라별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면, 이책은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구성이라고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우리가 역사 공부를 하다 보면 연대순으로 외워야 하는 문제들이 나오는데,

이책을 읽어 본다면 시대의 흐름을 알기 때문에 역사순으로 어떤 일이 생겼는지 어려움 없이

답을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야기로 읽는거라서 이책이 지루할거라는 생각도 잘못된 생각일것 같아요.

정말 동화책 읽듯이 술술 읽어 내려가다보면 어느덧 세계사가 한눈에 보이게 되는 책이랍니다.

 

인류의 탄생에서 최초의 문명까지, 최초의 쟁기에서 마야 문명까지, 파르테논 신전의 그늘에서

지중해까지, 에트루리아 인과 로마 인의 전성시대, 민족 대이동에서 15세기까지 중세, 르네상스

유럽에서 신대륙으로, 혁명과 반동의 시대, 인간의 해방을 향하여!

 

이렇게 한권에 세계사가 모두 담겨져서 우리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아주 먼 옛날, 최초의 인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원시인들이 알아낸 불의 비밀들은 무엇일까?

탐험가들이 새로운 대륙을 발견하려고 한 이유는 뭘까?

자본주의는 왜 현대에 제국을 다시 세웠을까?

 

책을 통해서 우리는 이 물음에 답을 구할 수 있습니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 세계사의 큰 흐름을 살펴볼 수 있어서 올 겨울 방학동안 아이에게 읽힐

생각입니다.

 

가끔씩 예수와 공자와 석가모니중에 누가 먼저 태어났는지 궁금할때가 있었는데,

이책을 통해서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책 한권을 통해서 세계사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는 책이라서 만족스러운것 같습니다.

 

 


 


 

자칫 아이들에게 어렵게 다가갈 수 있는 세계사이기 때문에 어떻게 아이에게 접해줘야 하나 매번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릴적부터 세계사와 관련이 있는 학습만화를 챙겨서 보여주고 있는데,

이제는 정식으로 세계사를 알려줘야 할때가 다가오고 있네요.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창의력과 지식이 쌓아가는걸 확연히 느끼는터라 아이의 독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세계사 책을 아이가 저학년때는 전집으로 보여줄수도 있지만,

고학년이 훌쩍 지난 저희 아이의 경우엔 전집에 거부감을 표현해서 이제는 단행본 위주로 세계사를

접해주고 있습니다.

<옛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도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아이가 세계사 책을 읽으며 세계사가 아주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를 엄마 입장에선 바라게 되네요.

공부는 지루하고 어렵다면 하기가 싫고 효과도 적을 것 같거든요.

쉽고 재밌게 공부를 해서 평생 아이의 지식으로 남아있길 바라는게 부모의 마음일것 같습니다.

 

시험에서 점수를 잘 맞기 위해서 하는 세계사 공부가 아니라,

세계사 공부를 통해서 아이들이 이 세계를 효과적이고 바람직하게 살 수 있는 지혜가 생기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올겨울 우리 어린이들이 좋은책 많이 읽고 몸도 마음도 무럭무럭 자라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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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Season 2 1 - Time의 공격에서 도시를 구하라!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장영준 지음, 김정욱.김덕영 그림 / 사회평론 / 2013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초등 고학년인 아이에게 이제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시점이에요.

내년이면 6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영어의 문법을 알려주려는 노력중에 알게된 책이 바로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입니다.

 

'조금 일찍 알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초등학생들이 쉽게 영문법을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책속에 담겨져 있네요.

영어를 잘 모르는 어른들이 보기에서 아주 훌륭한 교재가 될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에게 보여주기전에 제가 읽어봤는데, 책을 통해서 꼭 필요한 어법을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익힐 수가 있게끔 책의 내용이 이어진답니다.

 

저희 아이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시즌 1은 학교 도서관에서 몇권을 읽었다고 하네요.

올 겨울 시즌 1부터 차근차근 보여 줄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는 2011년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 대상의 영광을 받은 책이었네요.

책을 읽어보면 왜 이 책이 대상의 영광을 받았는지 금방 알아챌 수 있답니다.

제가 어릴적 영어를 암기식으로 배워서 내 아이에게 만큼은 영어를 재미나게 배울 수 있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바로 이 책이 제 생각과 맞아 떨어져서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책 칭찬을 그리 잘 하지 않는데,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책은 정말 칭찬밖에 할말이 없는것 같아요.

이책을 모르고 지나갔다면 엄청 억울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이라도 책을 아이에게 접하게 해줬다는 점을 뿌듯하게 생각을 합니다.

 

 


 


 

이 책의 작가인 장영준 교수님은 현재 중앙대학교 영어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십니다.

교수님의 말을 빌면 영어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자꾸 반복해서 접해 어법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시즌 2는 어린이 독자들이 반복해서 보며 문법과 어법에 익술해질 수 있도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몄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가 읽어 보더니 정말 재밌었는지 엄마도 읽어 보라고 하네요.

저희 아이의 이말은 책이 아주 마음에 들기 때문에 엄마랑 공유를 하고 싶다는 말이거든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의 시즌 2의 주인공들이 바꼈다고 합니다.

그동안 '건' '빛나' '피오'와 함께 모험을 떠났다면 시즌 2에서는 '곤' '유나' '블루' '윙 피그'라는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서 새로운 모험을 떠나게 된다고 합니다.

 

1권을 읽었을 뿐인데, 캐릭터들의 성격이 아주 재미나네요.

책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권의 내용은 TIME에 대한 문법과 어법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어법에 관한 부분으로 to, past와 더불어 half, quarter등의 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피자를 이용해서 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을 찾아서 알려줘서 이해하기 훨씬 쉽다고 하네요.

 

 


 

 

 

at, before, since, until, after 등을 이용한 문장을 만들어 가면서 아이들 스스로 문법과

어법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게 됩니다.

 



 

 

 

만화 속에서 저절로 익히는 영어 문법과 어법!

재미있는 퀴즈로 확인하는, 영어 문장 만들기에 필요한 문법과 어법!

본문에서 학습한 문장 패턴을 완벽하게 반복, 연습할 수 있는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훈련 노트>!

 

위의 내용이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 시즌 2 완벽 활용법이라고 하네요.

 

 

영어 문법과 어법도 재미나게 배울 수 있고, 주인공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도 볼 수 있어서

더욱 활용도가 높은 책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영어를 어려워 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좋은 책이 될것 같아요.

 

저희 집에서도 올 겨울방학을 맞아서 <그램그램 영문법 원정대>로 영어 공부 열심히 해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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