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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기에서 살아남기 2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0
김정욱 글, 한현동 그림, 박수억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2월
평점 :
초등생인 저희 아이가 아주 흥미진진하게 보는 책중에 하나가 바로 <살아남기 시리즈>입니다.
방학동안 심심한 아이에게 책읽기는 가장 좋은 친구가 되는것 같아요.
책의 등장에 환호성 소리가 들리니 말이에요.
우리 엄마 최고라면서 어떻게 자기의 마음을 이렇게나 잘 아냐고 싱글벙글 거리네요.
책한권으로 아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엄마가 되서 저또한 아주 기쁘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우리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배우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에너지에 대한
부분일거에요.
수력, 조력, 화력, 태양열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에너지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에너지 위기에서 살아남기는 모든 종류의 에너지에 대해서 포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지침서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제일 좋았던 부분은 지구 온난화 부분이었어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기후 변화의 조짐을 설명한 부분은 정말 많은 도움을
받게 된 부분이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학교에 다닌때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공부를 단 한번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그동안 자세하게는 알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완벽하게 이해를 할 수 있어서 전 그점이 참 좋았어요.
사실 제가 아이책을 통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 셈이에요.
요즘은 아이들 책이 정말 잘 나와서 볼수록 감탄이 절로 나오는것 같아요.

1편에서 에너지 수급의 문제로 블랙아웃이 벌어졌죠.
블랙아웃이 되면 우리가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세상으로 돌변을 하게 된다는 사실에
무서운 마음이 더 커지는 계기가 됐어요.
서로 생필품을 차지하기 위해서 몸싸움을 벌리고, 연료가 없어서 이동도 못하고 난방도 하지 못하네요.
또한 금은방에 도둑이 드는 등 범죄의 도시로 한순간에 변화는걸 목격하게 됩니다.
병원에서는 응급 수술을 하는 도중에 전기가 들어오지 못해서 위급한 상황에 노출되기도 하고요.
아마 우리 어린이들은 <에너지 위기에서 살아남기 시리즈>를 통해서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걸 공부하는 계기가 될것 같아요.

이런 혼란을 해결하기 위해선 다시 발전소를 가동시키는 방법뿐이라서 지오와 할아버지는
바람을 이용한 풍력 발전기를 돌려 볼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눈사태로 인해 실패에 돌아가고
결국 마지막 남은 조력 발전기에 마지막 희망을 품게 됩니다.
자가 발전기를 만들어서 전기를 만드는 방법이 나오는데, 많이들 보신거죠.
자전거 폐달을 돌려서 전기를 얻는 방법이요.
무한도전에서 아마 무모한 도전을 방송할때 자전거를 돌려서 헤어 드라이기를 돌리게 했던
미션이 기억이 나요.
저희 아이도 방송을 아주 어린 나이에 봤는데도 그때 그 장면을 기억을 하더라구요.
이렇게 책속에는 블랙아웃 상황에서도 전기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를 해준답니다.
석유를 대신해서 옥수수를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을 만드는 방법도 상세히 나와 있어서
아이들의 교과 학습에 많은 도움을 줄거라는 생각도 하게 됐습니다.
책을 통해 많은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게 살아남기 시리즈의 최고의 장점인듯 합니다.
서바이벌 에너지 위기 과학상식을 통해서 좀더 체계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네요.
저희 아이는 만화보다 과학상식을 읽는게 더 재밌다고 하네요.
만화를 다 읽고 나서 이 부분만 따로 챙겨서 다시 읽는 모습을 보인답니다.
아마 초등 고학년이라서 그럴거에요.
발전소에서 전기가 이동하는 모습이 보이나요?
정말 긴장되는 순간이랍니다.
성공이냐? 실패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간이었답니다.
블랙아웃 상황이 길어지면서 시민들이 점점더 난폭해져 가기 때문에 전기의 공급은 그만큼
빠른 시간에 복귀되어야 하는 중요한 문제랍니다.
전기 공급과 함께 석유 산유국과의 문제도 잘 해결이 되서 정상적으로 공급을 받게 되구요.
진짜 우리나라는 기름이 한방울도 나지 않는데,
이번 블랙아웃을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어린이들이 제 나이가 됐을때 혹시나 겪지 말라는 법이 없기 때문에 꼭 읽어둬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절실히 드네요.
대체 에너지에 대한 부분을 보완점을 찾아서 실생활에 보편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날이
빨리 이루어져야 할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의 노력끝에 결국 발전기를 돌리게 되서 다시 전기가 공급되게 됩니다.
기쁨의 환호성이 들리시나요?
제가 다 흥분이 되더라구요.
에너지란 있을때 절약을 해서 이처럼 블랙아웃이라는 극한의 상황에 빠져서는 절대 안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비행기를 타고 오다가 가끔 야경을 볼때가 있어요.
반짝이는 불빛을 보면 왠지 울컥 거릴때가 생기던데, 지우와 친구들도 전기가 들어온 도시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까요?
이처럼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우리 모두 에너지를 절약하는 생활을 해나가야 되겠죠.
저희집도 그래서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을 하고 있어요.
안쓰는 코드선은 꼭 빼놓고, 세탁기도 빨래를 모아뒀다가 한번에 돌리고,
불필요한 전등은 꼭 꺼두고 냉장고에 음식을 가득 두지 않고, 등등 여러가지 노력중이에요.
그래서 다른집에 비해서 전기료 만큼은 적게 나온다고 자부하네요.
가능하면 걸어 다닐려고 노력을 하는편이구요.
에너지 절약에 일조를 하는게 맞죠?ㅎㅎ
에너지 위기에서 살아남기는 우리 모두가 꼭 읽어 두어야 하는 필독서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소식 한가지 전해드릴께요.
살아남기 아이디어 대공모전이 이루어 지고 있답니다.
전국 초등학생 누구나 지원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저희 아이도 한번 지원해 볼려구요.
00에서 살아남기!
어디에서 살아남는 이야기가 좋을지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해 주세요.
재미있는 한 장면, 꼭 알고 싶은 내용 등 구성은 자유입니다.
2014년 2월 9일 접수 마감
최우수상에게는 장학금 30만원
이 지급이 된다고 하네요.
짱인듯 해요.
멋진 살아남기 아이디어를 올려 주시면 행운이 전달될것 같아요.
미래엔 홈페이지 주소 http://www.mira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