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를 알면 세계사가 보인다!
김영사에서 아주 흥미로운 역사책이 출간을 했네요.
저는 학생떄 한국사 공부와 세계사 공부를 따로따로 했기 때문에 가끔 우리나라의 역사를 배우면서
다른 나라는 이때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란 생각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제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저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을 발견을 했답니다.
저를 위해서 만든 책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한국사를 배우고 나서 이렇게 세계사와 흐름을 함께 한다면 글로벌한 감각이 아이들에게
키워지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릴적 한국사와 세계사를 연관지어서 동시에 학습을 했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생각하게 되네요.
내 아이만큼은 사고력을 넓힐 수 있는 공부를 하게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한국사를 알면 세계사가 보인다>는 상.하 2권의 책으로 구성이 됩니다.
석기시대부터 시작을 해서 지금 현재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는 귀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사와 맞물려서 아님, 세계사와 맞물려서 한국사를 바라볼 수 있는 역사 학습만화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라서 쉽고 재미있게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5학년인 아이가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스페인의 무적함대를 무찌른 건 바로 우리 영국 해군이라구!
12척의 배로 300척을 무찌른 이순신 장군이라고 들어봤니?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에 승리해 노예를 해방했다구?
유관순 열사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던 날이 언제지?
이처럼 세계사와 한국사를 동시에 읽는 유쾌하고 재밌는 역사책이랍니다.
왼쪽편엔 세계사의 내용이 담겨져 있고, 오른쪽편엔 한국사의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꼭 필요한 내용이 재미난 만화를 통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으며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한번에 두권의 책을 내리 읽었지만, 심심할때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시대의 한토막을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충분히 소장 가치가 있는 책인것 같아요.
역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한장에 고스란히 담아내서 바쁜 시간이나 이동중일때 읽기에
안성맞춤인 책입니다.
잔다르크가 백년 전쟁 때 조국 프랑스를 위기에서 구할때 조선시대였던 우리나라는 그무렵
호패법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할 당시 우리나라는 금관가야가 건국을 할 무렵이라고 하네요.
이처럼 세계사와 한국사를 비교해서 읽는 재미가 너무 솔솔한 역사책입니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작가님인 이원복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해주셨네요.
우리는 항상 세계사와 한국사를 따로 가르친다.
때문에 우리는 늘 '세계와 우리'를 분리해 사고한다.
그러나 지구촌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한 지금 더 이상 세계와 분리된 대한민국은 없다.
이제는 '세계의 우리'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
정말 제 생각과 똑같은 말씀을 해주신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처음부터 이렇게 세계사와 한국사를 연결해서 배운다면 사고력의 확장을 크게 경험하게
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 다닐때 한국사와 세계사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우리 아이들도 좋은 책을 많이 읽고
견문을 넓혀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