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션맨이 왔어요! 그림책은 내 친구 33
미니 그레이 글.그림, 황윤영 옮김 / 논장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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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 어떤 선물을 받고 싶으세요?

전 어릴때 주로 학용품을 받은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대부분 크리스마스 선물을 장난감 위주로 두손 모아 빌어서

해마다 제가 장난감을 준비하곤 했어요.

 

일년을 기다려서 받는 크리스마스 선물~!!

어린이들은 선물에 대한 기대를 한아름 하게 될것 같아요.

또한, 신중하게 선물을 빌어야 겠죠?

 

자고 있는 우리 어린 소년도 선물에 대한 기대를 한껏하며 자고 있을것 같지요?

어린 소년은 어떤 선물을 받길 원했을지 침대에 놓인 선물을 보니 정말 궁금해 지는것 같아요.

방안에 널브러져 있는 장남가들로 봐서는 아마도 장난감중에 하나일거란 짐작은 가네요~

 

 

 

 

책속 아이는 액션 피겨인 트랙션맨을 선물로 받았네요.

갈아 입을 옷과 여분의 끈이 한 세트로 들어있는 멋진 선물을 받았답니다.

 

슈퍼맨, 배트맨, 아이언맨은 들어 봤어도 트랙션맨은 처음 들어 보셨다구요?

호호~!!

저도 이번에 책을 통해 새로운 액션 히어로를 만나게 됐답니다.

 

짱구에게 액션맨이 있다면

책속의 어린 소년에겐 트랙션맨이 존재한답니다.

 

 

 

 

알록 달록한 위장 전투복을 입은

최고의 액션 피겨

트랙션맨

 

트랙션맨은 끈, 밧줄 따위를 끌어 당겨서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 상황에서 벗어 난다고 해요.

트랙션맨의 특징은 패션너블 하다는 거랍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거기에 맞게 옷을 갈아입는 센스를 발휘하네요.

 

슈퍼맨은 맨날 똑같은 옷만 입어서 어릴때 친구들과 이야기 하던게 기억나요.

트랙션맨은 단벌 신사가 아니라 여러 종류의 옷을 갈아입는 액션 히어로더라구요.

 

 

 

 

트랙션맨은 집 안을 순찰하며 악당 베개들에게서 농장 동물들을 구해 내고,

아침에 먹을 토스트를 지키고, 설거지물 속에 가라앉은 체를 찾고,

위기에 처한 아가씨를 구출합니다.

 

트랙션맨의 하루는 정말 다채로운 모험이 준비되어 있는것 같아요.

어떤 사건 사고가 일어나도 하고 등장해서 사건을 갈끔하게 마무리 하는 트랙션맨이에요.

 

 

 

 

트랙션맨의 모습이 제가 어릴적 액션 히어로였던 람보의 모습이네요.

군인옷을 입고 등엔 트랙션맨의 무기인 끈을 메고서 적에서 들키지 않기 위해서

무릎으로 걷고 있는 우리의 트랙션맨 넘 능름하고 멋지네요!

 

특히나 머리에 두른 빨간띠 넘 귀엽다는~

 

책의 그림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왜 이책이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냐는 거였어요.

(엄청난 수상내역을 자랑하는 책이라고 살짝 알려 드릴께요.)

 

동화책과 만화책이 함께 구성된 독특한 방식의 책이라는점 알려드릴께요.

그림을 보면 말주머니들이 등장하는것 보이시죠?

아이들은 요런 말주머니의 단순만 말을 좋아하네요.

재밌어서 그런것 같아요.

 

 

 

 

어린 소년은 트랙션맨 놀이를 정말 잼나게 하는것 같아요.

하루종일 트랙션맨을 가지고 놀고 있거든요.

 

어릴적엔 저희 아이도 장난감을 가지고서 하루종일 이러고 놀았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쉴새없이 입으로 효과음을 내면서 이리저리 악당을 물리치고 다녔거든요.

아이들의 상상력은 끝이 없는것 같아요.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사고력이 키워진다고 하는데 정말 맞는것 같아요.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지켜보면 책속의 어린 소년처럼 갖가지 상황을 설정해 놓고

노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당당하던 액션 히어로 트랙션맨의 빨개진 얼굴이 보이세요?

왜 저리도 얼굴이 빨개 졌을까요?

트랙션맨에게 도대체 어떤일이 일어난걸까요?

왜 주위의 악당들은 트랙션맨을 보고 비웃고 있는걸까요?

트랙션맨은 초록색 위아래가 붙어있는 실뜨기 옷은 또 왜 입고 있을까요?

친구인 '쓱쓱솔'의 걱정스런 얼굴이 보이네요.

 

 

 

 

 

트랙션맨 쓱쓱 솔

마지막 임무를 마친 다음, 큼직하고 널찍한

파란 카펫에 놓인 책 위에 편안히 누워 쉬고 있어요.

 

트랙션맨

초록색 뜨개 수영복을 입고

초록색 뜨개 수영 모자를 썼어요.

 

트랙션맨과 쓱쓱 솔은 메달을 걸고 있어요.

둘은 어떤 일이든 해낼 자신이 있답니다.


 

 

 

 보스턴글로브 혼북 상 최고의 그림책 부문 수상작

<뉴욕타임스>선정 올해 최고의 그림책

ALA 주목할 만한 어린이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선정 올해 최고의 책

 

아주 유쾌한 책을 만난것 같아요.

아이들은 천부적인 이야기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을 보는 내내 어린 소년의 트랙션맨 놀이가 정말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이 느껴졌어요.

아이언맨 저리 가라고 할 정도로 멋진 모험이었어요.

 

우리 어린이들이 트랙션맨을 읽고 나면 트랙션맨 피규어를 사달라고 할텐데..

트랙션맨 피규어가 판매를 할지 우선 확인을 해봐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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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갯벌이 오염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25
정누리 지음, 최지영 그림 / 참돌어린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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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추웠던 어느날!

아직도 생생한 서해안 기름 유출사건의 기억이 나네요.

인간의 부주의로 자연을 더럽힌 사건!

조금만 조심했다면 일어 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서해안 기름 유출 사건입니다.

그 당시 매일 뉴스를 통해서 듣게 되는 서해안 태안 반도의 소식은

안타까움과 분노가 녹아들더라구요.

 

초기 대응에 실패를 해서 다시 예전의 상태로 되돌리는데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릴거라는 예상과 달리

2013년 현재는 서해 바다에서 조개구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됐답니다.

 

그 이유는 태안을 살리기 위해 찾은 자원 봉사자와 지역 주민의 힘이지 싶어요.

이 당시 저희 아이가 아주 어릴때라 저는 자원봉사에 참여를 못했지만,

마음만은 태안의 기름 유출 복귀 작업에 있었답니다.

 

 

 

 

 

왜 갯벌이 오염되면 안되나요?

 

이 책은 저희 아이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이더라구요.

갯벌의 중요성을 우리 아이들이 꼭 인지를 하고

미래에도 갯벌을 지켜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아이에게 책을 건냅니다.

 

 

 

 

 

책을 통해서 갯벌을 왜 오염 시키면 안되는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전 어릴적부터 아빠의 고향인 동해 바다를 주로 다니다 보니,

파도가 넘실거리는 바다만 보고 자랐어요.

 

결혼후에 신랑네 고향쪽으로 가다보니

이젠 갯벌만 있는 서해 바다만 보게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는 당연히 바다는 서해 바다만 보고 자라구요.

그런 이유로 저희 아이는 서해 바다의 갯벌을 아주 잘 알게 됐어요.

특히 갯벌의 생태계를요.

 

 

 

 

예전엔 갯벌이 필요 없는 땅이라는 생각에 바닷물을 막고서 육지로 만드는

간척 사업을 많이 했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고려시대부터 갯벌을 개간해서 농작물을 심었다고 하네요.

 

세계 여러 나라도 갯벌의 중요성을 모르던 때에는 이와 같이 간척 사업에 매진 했다고 해요.

네덜란드는 국토의 10%가 이렇게 해서 얻게된 땅이라네요.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에 걸쳐 자리 잡은 바덴해는 세계 5대 갯벌중에 한곳이라고 해요.

바덴해를 지키기 위해서 세 나라는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어요.

마음이 뿌듯해 지는 소식에 흐뭇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지키려는 자세가 우리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갯벌에는 수많은 바다 생물이 사는 곳이에요.

갯벌이 하는 일중에 가장 중요한건 바로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지켜 주는 역할이라고 해요.

갯벌은 오염 물질이 바다로 그대로 흘러들어 가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일꾼이에요.

갯벌 생물 모두가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다양한 생물들이 어우러져 사는 갯벌일수록 정화 능력이 좋은거에요.

 

왜 우리 인간이 갯벌을 지켜나가야 하는지 이제 감이 좀 오죠~

 

 

 

 

책속의 친구들도 갯벌의 중요성을 알고 갯벌을 청소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하지만 훈이는 '나 하나쯤은 어때?' 라는 생각으로 갯벌에 쓰레기를 버리게 됩니다.

훈이는 갯벌의 소중함을 몰라서 그런 행동을 하게 됐어요.

 

'용궁에 간 토끼" 이야기 아시죠?

이 책에는 '용궁에 간 훈이' 이야기가 등장을 해요.

바다를 훼손 시킨 인간을 대표해서 훈이가 바닷속 용궁에 끌려가서 재판을 받게 되는 이야기랍니다.

 

재밌겠죠?

갯벌에 대한 딱딱한 이야기가 될 수 있는데,

옛이야기를 패러디해서 우리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갯벌 살리기 운동에 앞장 설 수 있을것 같아요.

 

 

 

 

 

철없던 훈이가 용궁 재판을 계기로 갯벌 지킴이 활동을 해내는 모습은 감동으로 다가 오더라구요.

우리의 작은 힘으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에 아이들의 미래가 밝아지는것 같았어요.

같은반 친구인 지혜의 변호로 훈이는 재판을 슬기롭게 풀어 나가네요.

 

책속에 EM 환경공이 나오더라구요.

태안의 기름 유출로 인해 바위며 모래가 모두 기름 범벅이 됐는데,

EM 용액을 뿌렸더니 기름때가 정화 됐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도 저희 동네 베르네천 환경지킴이에요.

노인정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흙으로 동그랗게 공처럼 뭉친 EM 공을 베르네천에 던지고 온적이

있었어요.

본인이 던진 EM 공이 오염된 베르네천을 정화시켜 줄거라고 엄청 좋아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저희 아이는 어릴때부터 환경을 살리는 일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시장님께 베르네천 환경지킴이 활동을 잘해서 칭찬도 듣고,

환경심포지엄에 참여해서 발표도 하고 그런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어릴때부터 환경에 관심을 많이 갖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오염 된걸 정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많이 걸리잖아요.

첨부터 환경을 지켜 나간다면 시간도 절약되고 우리의 지구도 더욱 파랗게 빛날것 같아요.

 

우리 어린이들이 환경을..

갯벌의 소중함을 이 책을 통해서 배워 나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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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평화 - 어린 활동가들 이야기
재닛 윌슨 지음, 평화네트워크 옮김, 유시연 그림 / 우리교육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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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전 아이의 세계사 공부를 봐줄려고 세계사 책과 전쟁사를 읽으면서 느낀 생각이 있었어요.

우리 인류는 선사시대부터 전쟁을 빼고서는 역사를 말하기가 힘들다는 사실을요.

 

지금도 세계 여러 나라는 크고 작은 전쟁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 나라도 남과 북이 몇십년째 휴전을 한 생태지요.

 

태어났는데, 태어난 조국이 전쟁중이라면?

어떤 기분일까요?

아이가 자라면서 전쟁속에 그대로 노출이 되는 삶을 살아갈테니까요.

그런데, 세계 곳곳에 이렇게 전쟁에 그대로 노출된 아이들이 너무나 많더라구요.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의 마음으로 세상을 통치한다면 전쟁 없는 세상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전쟁에 대한 아무런 생각없이 함부로 전쟁을 벌이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인류 역사상 전쟁을 함부로 벌인 인간을 뽑는다면 대표적으로 히틀러와 사담 후세인을 들 수 있을것 같아요.

사람의 목숨을 장난감처럼 취급하는 이들은 인류의 적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이 책엔 평화를 위해서 활동하는 어린 활동가들이 나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은 눈송이처럼 작고 약해 보이지만 그들이 하나의 큰 눈덩이가 되면 어떤 일이 일어 날까요?


 

 

 

배우 미아 패로의 딸 로란 패로도 평화를 지키는 활동가

다르푸르 학살로 피해를 입은 수단의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열렬한 후원자라고 합니다.

 

이렇게 행동으로 활동을 하는 아이들 뒤엔 그 활동을 지지해 주는 부모가 있을거에요.

저희 아이는 12살. 만으로는 10살이 되네요.

저희 아이가 하는 활동은 유니세프에 기금을 내는 활동이 다인듯 하네요.

이번에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도 평화를 위해 더 나은 활동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콜롬비아라는 나라를 아세요?

전 이 나라가 이렇게 오랜 세월 내전을 하고 있는줄 알지 못했어요.

팔레스 칼레와 친구들은 50년도 넘게 이어지는 콜롬비아 내전을 보면서 너무 화가 났다고 해요.

 

"혼자서는 이 세상 전체를 바꿀 수 없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제 손 위에 손을 포개고 또 더 많은 손들이 조금씩 모인다면

우리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요."

 

팔레스 칼레는 '콜롬비아 어린이 평화 운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을 위해서 도우면

강한 힘을 낼 수 있는지 알게 됐다고 합니다.

 

"우리는 전 세계 모든 나라의 어른들에게 요구합니다.

 

세계의 평화를

우리 나라의 평화를

우리 가정의 평화를

우리 마음의 평화를."

 

콜롬비아의 내전이 빠른 시간안에 끝나길 저 또한 바래봅니다.

 

 

 

 

캐나다의 크레이그 킬버거는 '어린이들에게 자유를'이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활동을 합니다.

 

'어린이들에게 자유를'은 지금까지 45개국 이상에서 100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을 도왔다고 하네요.

활동을 위해서 어린이들은 빵을 팔고, 세차를 하고, 생일에 받은 용돈을 모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아이들을 순진한 몽상가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전쟁 없는 세상을 꿈꾼다는 이유 때문이지요.

하지만 몽상가들이 있었기에 노예 무역과 베를린 장벽, 남아프리카에서의 인종차별이 없어졌어요.

모든 아이들이 힘을 모아 평화를 위해 노력 한다면, 아무도 우리를 막지 못 할 거에요."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진짜 어른들보다도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할 수 있는지 대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쟁을 하는 많은 어른들이 평화를 위해 애쓰는 우리 어린이들의 말에 귀를 열고

단 한 번만이라도 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탱크를 막아선 어린이 모습 보이시나요?

 

1989년 텐안먼 광장 시위는 중국에서 있던 비폭력 시위입니다.

18대의 탱크가 장안로에 도착했을 때,

무기를 들지 않은 학생 한 명이 당당하게 탱크 앞을 막아섰습니다.

 

비폭력 시위를 할때는 무장한 군인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히려 이렇게 군인들이 탱크를 몰고 강압적으로 대응을 하게 되서 유혈사태가 일어나게 되는것 같아요.

 

 

 

 

말로만 들었던 어린이 병사의 이야기도 나오네요.

 

그림속의 아이들이 들고 있는 총은 진짜 총이에요.

장난감 총이 아닌 진짜 총을 들고 아이들은 전쟁속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하네요.

 

어린이들은 보통 강제로 병사가 된다고 해요.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다가 납치되거나 가족과 함께 밭에서 일을 하는데 강제로 잡혀 오기도 한다네요.

아님, 집이 너무 가난해서 어린이 스스로 병사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동네에서 뛰어 놀아야 하는 아이들이 이렇게 총을 들고 전쟁을 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어른들이 벌이고 있는 전쟁 때문이지요.

어떻게 하루 한날 전쟁을 멈추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베트남 전쟁 당시 폭격에서 목숨울 건진 ' 킴 푹'

그녀는 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킴 재단'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전쟁속에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적날하게 보여주는 사진인것 같아요.

마을이 폭격을 받자 놀라서 맨발로 뛰어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눈시울이 젖어드네요.

 

저희 엄마, 아빠가 6.25 전쟁 당시 어린이들이었다고 하세요.

저희 아빠가 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어요.

아빠가 키가 작은건 전쟁통에 못먹어서 그런거라는 말씀을요.

 

저희 엄마는 6.25때 갓난 아기였다고 하세요.

서울이 폭격을 받아서 급하게 한강을 건너서 피난을 부산으로 내려가셨는데,

할머니가 젖이 안나오셔서 한동안 동냥 젖을 먹여야 했다는 말씀을 해주시더라구요.

 

전쟁은 어린이들에게 이렇게 힘든 어린시절을 선물 해 주더라구요.

"기브 미 초콜릿~!!"을 외치며 미군 병사를 따라 가셨다는 아빠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나라도 빨리 전쟁의 공포가 없는 평화로운 미래를 위해 빠른 시간안에 통일이 되어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진정한 평화를 가르쳐야 한다면,

우리가 전쟁에 맞서 진짜 싸워야 한다면,

우리는 어린이들과 함께 시작해야 합니다.

 

-마하트마 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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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6 - 관찰은 발명의 첫걸음 내일은 발명왕 6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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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내일은 실험왕>에 빠져 살던 아이가 이젠 <내일은 발명왕>에 빠져 살게 되었네요.

과학자가 꿈인 아들은 발명에도 관심이 많아서 특허청 발명기자단 활동을 하며 발명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발명왕> 책은 발명가가 되고 싶은 아이에게 멘토의 역할을 톡톡히 해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같은 또래 친구들의 발명반 활동을 보면서 저희 아이도 배우는게 참 많으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일은 발명왕은 아이도 아이지만 제가 더 재밌게 보게된 책이였어요.

한번 책을 붙잡으면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마법이 씌워져 있는듯 하네요.

내일은 실험왕보다 더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는 아들입니다.

 

 

 

 

1~5권이 교내 발명반 이야기를 다뤘다면,

6권은 A반과 B반으로 나눠진 고수초 발명반 아이들이 1박 2일 단합 발명 캠프를 떠나는 내용이랍니다.

1~5권을 읽지 않고, 6권 부터 읽어도 크게 내용의 무리가 없는 구성입니다.

 

그런데, 저희 아이는 6권을 읽은 후에,

나머지 1~5권을 사달라고 해서 결국 구입을 해서 읽었습니다.

 

 

 

 

요새 스마트폰으로 마임크래프트 동영상에 빠져 살던 아이가

주말 동안은 핸드폰을 치워두고 배송이 된 <내일은 발명왕> 책을 보고 있더라구요.

한편으로 겜을 안하고 그 시간에 책을 읽는 모습이 참 예뻐보였어요.

 

내일은 발명왕은 아이의 손에서 핸드폰을 놓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듯 하네요.

눈떠서 잘때까지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를 않아서 매번 큰소리가 오고 가는데,

책을 읽는 동안은 제가 그 걱정에서 탈피를 해서 좋더라구요.

 

우리 아들이 핸드폰 게임보다 더 재밌는게 있으면 핸드폰을 '안하는구나!' 라는 깨달음이 들었어요.

 

 

 

 

내일은 발명왕의 캐릭터들을 보고 있으면 어쩜 등장하는 캐릭터마다 개성이 뚜렷한지요!

우리 아이는 이들중 어디에 속하는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1박 2일로 캠프 활동을 자주 다니는데,

아이들에겐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더라구요.

또래 친구들이 모여서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신난다고 하네요.

 

발명반 친구들도 교장 선생님이 어린시절 방학때면 놀러가던 외갓집으로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죠?

 

 

 

 

책속엔 우리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발명 지식이 재미나게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쥐며느리의 껍데기에서 실마리를 얻어 금속을 겹겹이 연결해 움직이기 편안한 갑옷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정말 발명이라는게 주변을 세심하게 관찰을 하면 무궁무진한 발명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더라구요.

 

억새 잎을 보고 톱을 발명한 것도 놀랍고,

상어지느러미를 모방해서 전신 수영복을 만들어 낸것도 대단한것 같아요.

또한, 전복 껍데기를 모방해서 탱크와 철갑을 만들어 냈다고 하네요.

 

전 이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몰랐던 사실을 정말 많이 알게 된것 같아요.

그렇다면 저희 아들은 저보다 더욱 신기한 볼거리에 풍덩 빠져서 헤어나지를 못했겠죠~

 

 

 

 

숯 전지 만들기, 한옥에서 바람길 찾기 등이 등장을 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생활 속 발명 활동을 통해

대류현상, 산화, 환원 반응, 육풍과 해풍 등

교과서속 과학 이론을 쉽고 재미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맘에 쏙 드는 구성이네요.

내일은 발명왕 책을 읽은 우리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과학시험은

무조건 백점이지 싶네요.

 

 

 

 

<내일은 발명왕 6>의 발명키트

공기의 대류 현상을 이용한 연기 나는 굴뚝이에요.

 

4학년 과학 시간에 배우는 공기의 대류 현상이 관련 교과랍니다.

작년에 대류 현상을 설명해 줄때 이론으로만 설명을 해주느라 정말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

찬공기는 무거워서 아래로 떨어지고..

더운공기는 가벼워서 위로 올라간다는 설명 말이에요.

 

학교에서는 이 실험을 하기 위해서

교실 문을 조금 열어 놓고서 향을 아랫쪽에 놓았다가 연기를 관찰하고,

다시 위쪽으로 향을 이동해서 연기의 방향을 관찰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간단한 연기나는 굴뚝 실험을 통해서 공기의 대류 현상을 보여줄 수가 있었네요.

교과서 실험관찰의 <공기의 대류현상에 관한 실험>이 이걸로 대체해야 할것 같아요!

 

 

 

 

아이의 독서록 들여다 보기!

 

내일은 실험왕을 다 읽고나서 내일은 발명왕을 읽었다.

실험왕 보다 더 재미있었다.

하지만 6권이라 내용을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1.2.3.4.5편을 샀다.

내 꿈이 과학자라서 더 재미있었다.

옛날 기와 집에 마술도 알아냈다.

나의 꿈을 이룰 수가 있어서 좋다.

 

 

 

 

<내일은 발명왕>에 발명키트를 할 수 있는게 아이들에겐 큰 즐거움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아이도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 볼수도 있는데,

굳이 <내일은 실험왕>과 <내일은 발명왕>은 꼭 구입을 해서 보더라구요.

실험 키트를 만들어야 해서 그런거더라구요.

 

직접 실험 키트를 만드어 보는거와 그냥 책만 읽는건

아이들이 내용을 받아들이는데 많은 차이점이 생기더라구요.

 

직접 자기 손으로 실험을 했다는 점에서 발명가가 되는 느낌이 나는 듯이 보이네요.

성취감도 당연히 올라가겠죠~

 

당분간 실험키트 만들며 재미난 발명 공부 하며 보낼 수 있을것 같아요.

내일은 실험왕 7권이 기대되네요.

 

 

 

 

여기서 끝맺으려니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 책활용 Tip 하나 알려드릴께요!

제가 가끔 뜸끔없이 뭔가를 알려 드리고 싶을때가 있는데,

이번이 그런때인듯 해요.

 

책의 마지막을 보면

내일은 발명왕 과학 발명실 ⑥ 핵심노트가 나와요.

이번엔 곤충의 세계에 대해서 나오네요.

 

 

 

 

곤충의 한살이를 이용한 나비책을 만들어 보았어요.

북아트 활용 기법중에 8면 접기는 우리 어린이들이 미술시간에도 배워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법이에요.

 

각자 자기만의 나비 모양으로 자르신 후에

네장의 페이지에 곤충의 한살이 과정을 꾸며주면 된답니다.

 

인터넷에서 자료 받아서 하셔도 되고,

글씨 잘 쓰시는 맘들은 직접 글로 타이틀 적어 주시면 되고,

전 아이 문제집 활용했어요.

 

한살이 과정 책으로 활용하면 오래도록 기억이 될거에요.

한살이 과정이 제 기억에 3학년 과학시간에 나왔던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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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3년 - 레벨 1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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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도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지금까지 도서관에 다닌지 5년째네요.

학교 도서관, 사회복지관 도서관, 시립도서관 이렇게 3군데를 골고루 다니며 책을 봅니다.

 

요즘은 지역별로 어린이 도서관이 잘 운영되고 있어서 더욱 도서관 이용이 편해진것 같아요.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도 참 다양해져서 방학때면

역사 프로그램을 신청하기 위해서 아침부터 긴줄을 서기도 한답니다.

 

도서관은 아이에게 놀이 공간이 된것 같아요.

꼭 의자에 앉아서 책을 읽는게 아니라 편안하게 볼 수 있는 편의 시설이

갖춰진 어린이 도서관에서의 책보기는 아이에게 즐거움으로 다가온답니다.

 

 

 

 

도서관에서 3년의 배경은 바로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서 아무도 없는 불꺼진 도서관이랍니다.

우선 불이 안들어오면 무서움과 공포가 더욱 커지겠죠?

거기다가 불이 들어오는 곳은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화장실 뿐이라면

무서움과 공포는 배가 되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주인공 상아는 화장실에 갇히는 불운을 겪은 후라서 아직까지 화장실을 혼자서 가지도 못하고

또한 문이 잠겨서 갇혔기 때문에 화장실 문을 잠그지도 못하는 아이랍니다.

 

저도 어릴적에 동네에 있는 개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었어요.

학교가는 등교길이거나 하원길에 개가 있으면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꼼짝을 못하게 되는 트라우마였어요.

개에 물렸던 기억이 계속적으로 찾아오는 끔찍한 기억이더라구요.

아마 책속의 상아도 그런 공포 때문에 트라우마를 안고 살고 있는것 같아요.

 

 

 

 

같은반 아이들을 피해 잠시 숨어든 도서관 사물함에서

감기약을 먹고 나른해져서 잠이 든 상아랍니다.

잠을 깨서 둘러보니 집이 아닌 도서관.

아무도 없는 도서관에 홀로 남겨진 10살 어린 소녀의 마음이 어떨지 짐작을 해보아요.

그래도 상아는 울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어두우니 불을 켜려고 하고, 전화를 찾아서 엄마에게 연락을 하려고 하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는 당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상아를 통해서 트라우마의 상징이었던 화장실이 가장 안전한 장소가 되는 순간을 우린 경험하게 됩니다.

이제 상아에겐 더이상 화장실의 공포는 없을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음악도 나오고, 엄마와 목욕도 할 수 있고,

내방 처럼 편안하다는 주문을 걸며 윤동주의 시를 외워봅니다.

"태양을 사모하는 아이들아,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밤이 어두웠는데.....!"

생각의 전환을 통해서 자신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상아를 보며 참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저는 집에 애완견인 '은별'이를 키우면서 개에 대한 공포가 서서히 사라지게 됐습니다.

은별이를 예뻐하고 사랑하게 되니까 지구상의 모든 개가 모두 사랑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상아가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책을 보는거겠죠.

초등 3학년인 상아가 도서관에 다닌지는 3년이라고 하네요.

3년간 책속의 많은 인물들을 만나왔겠죠.

외롭게 남겨진 도서관에서 상아는 책을 통해 위안과 치유를 받는답니다.

 

 

 

 

안네의 일기를 보며 안네 언니와 저녁 식사를 하고

소크라테스의 책을 통해 소크라테스를 만나게 된답니다.

안네 언니는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숨어 지내고 있고,

소크라테스 할아버지는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하지만 이 두사람은 갇혀서 두려워만 하지 않고

그 안에서 나름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모습을 상아에게 보여줍니다.

안네 언니가 상아의 귀에 대고 이런 말을 해주네요!

"자유를 잃고 갇힌다는 것은 힘든 일이야.

하지만 이 곳에 있다 보니까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

자신을 만날 시간을 많이 갖게 됐다는 뜻이야.

난, 언젠가 신문 기자가 될 생각으로 상상의 날개를 활짝 펴고

세계를 날고 있단다."

또한 백남준 아저씨를 만난 상아는 어떻해야 상상력이 많아지는지 묻게 된답니다.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가져야 하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일을 겁먹지 않고 해 보는 거야!

그때 상상력이 내게 날개를 달고 날아와."

만화가가 되고 싶은 상아에게 이보다 더 좋은 조언은 없겠죠?

 

 

 

 

상아가 3년간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들은 진짜 많네요.

이 모두가 상아에게 상상력을 주는 친구들이라고 합니다.

상상력은 결국 책속에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래서 우리 어린이들이 어릴적부터 그림책을 많이 보라고 하는것 같아요.

도서관에서의 하룻밤을 보낸 상아는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가족과 친구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걱정스레 달려오는 부모님과 친구의 표정과 달리 상아의 얼굴엔 미소가 쓱 번지고 있네요.

 

 

 

 

도서관에서 3년은 조성자 작가님의 책이더라구요.
조성자 작가님은 <동화작가 조성자와 떠나는 루브르 박물관>을 통해서 알게 된 분이였어요.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멋진 작품을 관찰하듯이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관찰해서 책을 쓰셨다는 느낌이 책을 읽으면서 전해지더라구요.

올 여름 가슴 따뜻해 지는 동화 한편이 또 우리 어린이들을 찾아 갈것 같아서 가슴이 설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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