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욕 - 여행만으로는 알 수 없는 뉴욕의 모든 것 ㅣ 주니어 론리플래닛
클레이 램프럴 지음, 오숙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론리플래닛 뉴욕 - 여행만으로는 알 수 없는 뉴욕의 모든 것
세계적인 여행 안내서 시리즈
<론리플래닛>이 선사하는 여행보다 더 깊이 있는 세계 역사.문화 체험 주니어 론리플래닛!
세계적인 여행서 시리즈 <론리플래닛>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는 세계 도시 이야기!
대표적인 유물과 유적, 유명한 인물은 물론 음식과 패션, 예술 작품과 건축물, 스포츠 경기 등 역사와 문화, 생활을 아우르는
세계 주요 도시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고, 여행보다 더 꽉찬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부모님도 모르는 뉴욕의 모든 것!
이 책은 여행 안내서가 아닙니다.
부모님을 위한 책은 더더욱 아니에요.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로 꼽히는 뉴욕에 관해 속속들이 알려 주는 책이랍니다.
여러분은 하늘 높이 솟은 초고층 건물들과 땅속 깊이 달리는 지하철, 벌거숭이 카우보이, 그리고 뉴욕 양키스의 팬들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될 거에요.
핫도그, 황소, 주식 시장, 길거리 스포츠에 관한 멋진 이야기들을 찾아 보세요.
슈퍼 영웅들, 유명한 전투들, 경찰, 요리, 수백만 마리 쥐에 얽힌 이야기도 있답니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뉴욕의 모습, 그건 여러분의 부모님도 절대 모르실걸요.
[주니어 론리플래닛 시리즈] 로마, 파리, 런던, 뉴욕중에서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뉴욕>을 보게 됐다.
무한도전 열혈팬인 아이가 뉴욕의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서 신년 축하쇼 무대에 오른 싸이와 무한도전 멤버들이 강남 스타일 음악에
맞추어 말춤을 추는걸 보더니 꼭 뉴욕에 가보고 싶다고 한다.
아니, 아이가 뉴욕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건 그전부터 였다.
무한도전에서 비빔밥 광고를 타임스 스퀘어광장 전광판에 올렸을때 부터 뉴욕..뉴욕 노래를 불렀다.
아이에겐 횃불을 들고 있는 자유의 여신상도 신기했을 거고,
어릴적에 읽은 동화책 속에 등장하는 쌍둥이 빌딩이 9.11테러로 지금은 사라졌다는 사실도 매우 궁금했을 거다.
또한 영화에서 본 킹콩이 올라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실제 모습이 너무 궁금하다고 한다.
영화로 본 슈퍼맨과 베트맨,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뉴욕이라서 더욱 호기심이 생긴듯 하다.
초고층 건물이 숲을 이루는 도시 뉴욕에 대한 아이의 갈망은 어릴적부터 계속 되고 있다.
<나홀로 집에 2> 영화를 겨울방학내내 보면서 뉴욕에 대한 꿈이 더욱 커져가고 있었다.
케빈이 머문 뉴욕 프라자 호텔에도 가보고 싶고, 거대한 장난감 가게에도 꼭 데려가 달라고 한다.
외교관 학교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서 배우면서 유엔 본부가 있는 뉴욕에 가고 싶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뉴욕은 꼭 가야하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던중에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주니어 론리플래닛 뉴욕>을 보게됐다.
책을 보는내내 아이의 말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그동안 뉴욕에 관해서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책속에서 모두 답을 찾을 수 있었던것 같다.
옆에 있는 내게 책을 읽으며 계속해서 새로 알게된 뉴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엄마..
뉴욕의 별명이 뭔줄 알아?
바로 빅애플이래!
넘 이쁜 별명인것 같아~!!
말들이 애플을 좋아해서 빅애플이 됐데~
엄마..
뉴욕 사람들이 코끼리 모양의 호텔에서 잠도 잤데.
그런데 불이 나서 지금은 없데~
나도 코끼리 호텔에서 잠 자고 싶은데..~
엄마..
뉴욕의 원래 주민은 레나페 부족이래.
지금은 아니지만..~
엄마..
워싱턴 할아버지가 영국군한테 이겨서 뉴욕이라는 도시 이름에서 아메리카 합중국이 됐데.
그리고 워싱턴 할아버지가 미국의 초대 대통령이 됐데~
사진속에 워싱턴 할아버지 양볼이 빨개서 넘 웃겨~
엄마..
9.11 테러가 났을때 쌍둥이 빌딩에만 비행기가 추락한게 아니었어.
국방부에도 비행기가 추락했고, 또 한대는 들판에 추락했데.
총 4대의 비행기라니~
쌍둥이 빌딩이 있던 자리에 추모 공원이 생겼데.
엄마..
뉴욕은 패션의 도시라서 이쁜옷도 많데.
내가 뉴욕에 가면 엄마 옷도 꼭 사줄께~
엄마..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고 나서 2위였던 엠파이어 빌딩이 뉴욕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다시 됐데.
그런데, 얼마뒤면 '프리덤 타워'가 생겨서 다시 2등이 될거래.
엠파이어 빌딩이 넘 불쌍해!
엄마..
타임스 스퀘어 광장엔 팬티만 입고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기타를 치는 아저씨도 있데.
우리가 가도 그 아저씨 있겠지?
뉴욕에 가서 그 아저씨가 있는지 꼭 확인할래~
엄마..
자유의 여신상 안에 들어갈수 있을까? 없을까?
ㅋ.엄마 틀렸어~!!
자유의 여신상 왕관이 전망대래. 그래서 밖을 볼 수있데.
거기 갈려면 계단을 354개나 올라가야 한데.
과연 아픈 내 다리로 올라 갈 수 있을까?
엄마, 엄마..
뉴욕에는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비밀의 역이 있데.
그랜드센트럴 역이래.
대통령 같은 특별한 손님들이 전용 열차를 타고 61번 철로로 도착한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로 올라간데.
해리포터에 나오는 9와 3/4 플랫폼 같아~
엄마..
'고질라'라는 영화 봤어?
선사시대 파충류 괴물인데 뉴욕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놨데.
다운 받아서 꼭 볼래~
엄마..
우리가 보고 온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도 뉴욕에 있데.
모마라는 현대 미술관도 꼭 다녀 오고 싶어~
엄마..
슬램덩크도 뉴욕이었어.
나도 크면 길거리 농구 꼭 해보고 싶어~
엄마..
뉴욕 하수도에 악어가 산다고 하는데 진짜야?
아니지..~
감짝 놀랬잖아!
책에서 아니래~
엄마..
핫도그 알지..
뉴욕엔 길거리 음식이 정말 많은데 그중 핫도그가 최고래.
핫도그를 따뜻한 물에 담가서 보관해서 '더러운 물도그'라고 한대.
그리고 엄마가 좋아하는 '프레첼'도 길가에서 사먹을 수 있데.
엄마도 피레첼 먹으러 꼭 뉴욕 가야 할것 같은데..~
엄마, 노점을 차릴 수 있는 위치, 음식을 진열하는 방법, 영수증 보관등에 관한 법규를 어기면 벌금을 물기도 한데.
엄마..
뉴욕은 자동차가 엄청 붐벼서 도로가 지름길도 막힌데.
뉴욕의 택시는 가장 잘 보이는 노란색이래.
택시 운전을 하기 위해선 택시 학교를 졸업하고 신체 검사에 합격을 해야 한데.
뉴욕에 갔을때 택시를 타려면 택시 표시등을 확인해야 한데.
택시 면허증 번호(가운데) 등이 켜져 있으면 잡을 수 있다.
택시 면허증 번호와 양옆 등이 켜져 있으면 쉬는 차다.
아무런 등도 켜져 있지 않으면 손님이 타고 있다래.
엄마 택시 잡는 연습 좀 하고 가야 겠어.
엄마..
내가 돈 많이 벌어서 전용 비행기 장만해서 엄마를 뉴욕으로 데려갈게.
호텔도 최고급으로 잡아 줄께.
나만 믿어~!!
☆☆☆★☆☆☆ 책을 통해 뉴욕을 보다!
책을 읽고난 아들에게 뉴욕에 관한 설명과 뉴욕 여행에 대한 약속을 받았다.
어찌나 자세히 이야기를 해주는지 이야기를 듣는 동안 뉴욕에 다녀온 기분이 들었다.
<< 어린이들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빈이만큼 뉴욕에 대한 박사가 되지 싶다. >>
론리플레닛-뉴욕은 일반적인 관광 여행서가 아니라, 뉴욕에 관해 속속들이 알려주는 지식을 전달하는 책에 더 가깝다.
딱딱한 글밥이 많은 형식적인 책이 아니라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책사이즈가 일반책보다 작고, 잡지책의 재질을 사용해서 새로운거에 열광하는 어린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사진과 글이 잡지와 만화를 혼합한 듯한 구성을 선보인다.
그래서 아이가 책을 읽을때 지루하지 않고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고 한다.
어느나라를 여행하던 그 나라에 대한 문화를 사전에 알고 가면 더욱 깊이 그 나라를 이해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다.
뉴욕의 역사와 문화가 책속에 있는 생생한 사진과 함께 아이들에게 전달되어진다.
탄탄한 이야기와 책의 편집 구성력이 돋보이는 것도 이책의 장점인것 같다.
뉴욕에 가고 싶은 아이에게 이보다 더 좋은 안내 책자는 구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직접 가지 않아도 책만 봤을 뿐인데, 뉴욕에 다녀온 느낌이 들 정도로 책의 몰입도가 좋았다.
이번에 뉴욕을 읽은 아이가 다음엔 런던을 사달라고 한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할때 이슈가 됐던 런던도 관심이 간다고 한다.
런던에 가서 런던아이를 꼭 타본단다. 대영박물관에도 가고, 빅벤도 보고 싶다고 한다.
빨간색 이층 버스도 타보고 싶고, 해리포터의 촬영장인 킹스 크로스역에도 꼭 다녀올거란다.
그러기 위해서 주니어론리플레닛-런던을 꼭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주니어론리플레닛-런던>을 자진해서 보겠다는 아이를 보니, 뉴욕을 읽으면서 책의 필요성을 확실히 느낀것 같아 보인다.
아이들을 위한 최고의 여행 안내책이 될것 같은 확신이 든다.
런던, 로마, 파리도 꼭 봐야 할것 같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여행만으로는 알 수 없는 뉴욕의 모든 것
- 코르크 마개 뽑이에서 그림을 감상한다고요?
- 1938년에 화성인이 정말 뉴욕을 침공했을까요?
- 뉴욕의 하수도엔 정말 악어가 살까요?
- 코끼리 안에서 하룻밤을 보낸다면 어떨까요?